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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이매진] '사우나 왕국' 핀란드 2018-10-08 08:01:01
메꼬와 이바나 헬싱키, 노키아…. 핀란드 하면 떠오르는 것들이다. 하지만 핀란드를 돌아본 후 핀란드가 만든 최고의 상품은 사우나라는 것을 알게 됐다. 열기로 이글거리는 몸을 얼음장 같은 호수에서 식히는 핀란드 사우나는 그야말로 "휘바~휘바!(좋아 좋아)"였다. 올해 세계에서 가장 행복한 나라로 꼽힌 핀란드에서...
布告로 도시문명 지키려는 크레온…저항하는 '개인' 안티고네 2018-10-05 18:47:18
월도 에머슨은 ‘자립’(1841)이란 글에서 소수의 ‘개인’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한다. “오늘 적나라한 말로 당신의 생각을 말하십시오. 내일도 다시 적나라한 말로 당신의 생각을 말하십시오. 그 말이 오늘 당신이 말한 모두를 부정할지라도 그렇게 하십시오. 사람들은 당신을 오해할...
위암 말기 투병 허수경 시인 독일서 별세…그녀는 누구? 2018-10-04 13:55:35
글도 열정적으로 썼다. 산문집 '모래도시를 찾아서', '너 없이 걸었다', 장편소설 '박하', '아틀란티스야, 잘 가', '모래도시', 동화책 '가로미와 늘메 이야기', '마루호리의 비밀', 번역서 '슬픈 란돌린', '끝없는 이야기', '사랑하기 위한...
[이광훈의 家톡] 전원주택 마당, 10평이면 충분하다 2018-09-24 07:30:00
많다. 늦가을에는 바람이 심한 데다 산이 메말라서 화재로 번질 위험이 있기 때문에 낙엽을 태우는 낭만을 즐기려다 경을 칠 수 있다. 새순이 돋기 시작하는 봄에는 겨우내 바싹 마른 낙엽이 불쏘시개처럼 잘 타기 때문에 이때를 넘기지 않고 지난 계절의 찌꺼기들을 치워줘야 마당이 정리된다. 농부들이 봄농사를 짓기 전...
해군사관학교 생도가 여생도 숙소 화장실에 1년간 '몰카' 2018-09-20 22:11:56
종이에 "말하면 퍼트린다" 협박성 글도 (창원=연합뉴스) 최병길 기자 = 해군사관학교 생활관 여생도 숙소 화장실에 무려 1년간 몰래카메라(몰카)가 설치됐던 사실이 드러났다. 해군사관학교는 지난 11일 여생도 화장실을 청소하던 생도가 종이에 감싼 스마트폰을 발견해 훈육관에게 신고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몰카는 변기...
30년 만에 다시 보는 박래현의 미학 탐험 2018-09-16 18:54:30
메아리쳐 되돌아 오는/ 그런 서러움으로 나날을 채우며/ 되씹어야 하는가….’한국 화단의 거목 운보 김기창 화백(1913~2001)이 1976년 갑자기 세상을 떠난 아내 우향 박래현 화백(1920~1976)에 대한 애달픈 마음과 그리움을 눈물로 쓴 글이다. 가난과 청각장애로 고통받으면서도 예술혼을 불태우던 운보에게...
귀 기울여 다양한 목소리 들어… 그리스 비극축제는 민주주의 연습 2018-09-07 19:13:29
일은 납치된 그의 두 딸 안티고네와 이스메네를 크레온의 손에서 구출해 데리고 오는 것이다.테세우스는 경호원들과 함께 달려가 안티고네와 이스메네를 구출한다. 안티고네는 아직 이 소식을 모르고 슬픔에 빠져 있는 아버지 오이디푸스에게 다가와 말한다. “아버지, 아버지! 우리를 아버지에게 데려다주신 더없이...
"납치된 두 소녀를 구하라"… 폭력에 대항하는 용기 보여준 테세우스 2018-08-31 17:20:41
딸 안티고네와 이스메네를 납치해 테베로 이송하는 중이었다. 콜로노스의 시민들과 오이디푸스는 폭력을 행사하는 크레온 앞에서 할 수 있는 일이 없었다. 그때 무대 위로 아테네 왕 테세우스가 자신의 경호원들을 대동하고 등장한다. 오이디푸스는 테세우스에게 하소연한다. “그대가 보고 있는 크레온이, 내 두 딸을...
"혐오에 맞서 선제공격 나선 여성들…게임이 된 젠더갈등" 2018-08-27 08:45:01
'메갈리아'의 미러링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한국 사회 깊숙이 존재하는 젠더 권력의 비대칭성을 전시하기 위해 선제도발에 나선 것이다." 2017년 8월 10일 남성 BJ들이 한 여성 BJ를 죽이겠다며 집으로 찾아가는 영상을 인터넷에서 생방송으로 내보냈다. 시청자의 신고로 이들의 살해계획은 미수에 그쳤고, 경찰은...
[소포클레스와 민주주의] 터부와 다름을 수용하는 관용… 민주도시 아테네를 지탱하는 '뿌리' 2018-08-24 18:31:46
기준에 관하여’라는 글에서 아리스토텔레스의 정신을 그대로 수용했다. 미에 대한 정서가 사람마다 다른 이유는 세세한 감정을 전달하는 데 필요한 상상력의 섬세함이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주장한다. 사람들은 자신의 고유한 섬세함을 표현하기보다는 남들이 만들어 놓은 기준에 억지로 편입시키면서 눈치를 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