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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집에서 산다…비록 불에 타고 허물어지더라도 [전시 리뷰] 2023-04-05 11:05:25
미술이었어요. 그림을 그린다는 건 스스로 솔직해지고, 취약한 모습을 다 내보여야 가능한 것이거든요." 이번에 선보인 '집 시리즈'도 그의 삶과 닮아있다. 화이트가 오랜 방황 속에서도 자신만의 길을 찾은 것처럼, 그가 그린 집은 각자 처한 고난 속에서도 꿋꿋하게 서 있다. 위태롭게 한쪽으로 쏠려있을지언정...
갤러리 빅매치로 달아오르는 '미술 1번지' 삼청동 2023-04-04 17:46:25
카펫, 가벽은 미술관에 온 듯한 착각을 일으킨다. 이번 전시에서 선보이는 건 작가가 만들어낸 곰돌이 캐릭터 ‘후’가 등장하는 ‘후 더 베어’ 연작이다. 피카소와 마티스 등 거장의 그림을 오마주한 작품들은 유머러스하면서도 깊이가 있다. 현대 문명에 대한 풍자를 의미한다는 게 작가의 설명이다. 작품과 전시장 모두...
"홀더들이 저를 작가로 키웠죠"... 한 번도 팔지않은 NFT가 대박 난 까닭 [긱스] 2023-04-03 16:10:25
정체성이 강하시니까 일반적인 루트로도 미술 시장의 인정을 받을 수 있었을텐데요. A. 지금처럼은 안됐을 거에요. 그전까지 그냥 혼자 그림을 그리는 사람이었지만 지금은 제가 프린트베이커리에 소속된 정식 미술 작가라고 당당하게 얘기할 수 있잖아요. 이런 상황은 팸이 아니었으면 못했을 거에요. 향후 제 묘비명에...
[여행소식] "유럽의 새 관문은 베를린"…베를린관광청, 4년만에 방한 로드쇼 2023-03-28 15:40:05
베를린은 180개의 박물관과 600개의 미술 갤러리가 있어 매주 새로운 전시회가 줄을 잇는 '문화의 허브'이기도 하다고 베를린관광청은 덧붙였다. 부르크하르트 대표는 "팬데믹 기간 개인 여행자들이 디지털을 활용한 '셀프 가이딩'으로 여행할 수 있는 방법들을 많이 연구했다"면서 "편리한 교통과 문화의...
"사생아 둘 딸린 헤픈 이혼녀를"…'공공의 적' 된 男 결국 [성수영의 그때 그 사람들] 2023-03-25 07:48:25
참조했습니다.은 미술과 고고학, 역사 등 과거 사람들이 남긴 흥미로운 것들에 대해 다루는 코너입니다. 토요일마다 연재합니다. 쉽고 재미있게 쓰겠습니다. 기자 페이지를 구독하시면 연재 기사를 비롯해 재미있는 전시 소식과 미술시장 이야기를 놓치지 않고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성수영 기자 syoung@hankyung.com
클래식 연주 즐기며, 명화 도슨트…화학회사가 만든 '美食의 향연' 2023-03-23 16:37:23
작물을 스마트 재배기(인큐베이터)에서 길러 유통하는 사업이다. 처음엔 별도 브랜드 없이 온라인 채널을 통해 판매했다. 어디서 온지도 모르는 채소들과 뒤섞여서 팔리는 걸 보니 ‘이래선 안 되겠다’고 그는 생각했다. “성보화학만의 브랜드를 갖춰야 다른 회사의 스마트팜과 차별화되는 경쟁력이 생길 것이라고 생각했...
박종규 작가 "이 아름다운 벚꽃, 사실은 '컴퓨터 노이즈'입니다" 2023-03-20 18:14:05
선택하고 전시에 힘을 줬다”고 말했다. 현대미술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이라면 작품이 다소 난해할 수 있다. 신관 지하 1층의 설치작품 ‘나를 찾아서’가 대표적이다. 이곳에서는 관객들을 찍은 폐쇄회로TV(CCTV) 영상을 틀어주는데, 실시간으로 영상이 나오는 게 아니라 20초 전 모습을 상영한다. 영상에 20초 전의 내...
은인 아내 뺏은 불륜男…"이래도 되나" 금지된 사랑의 끝은? [성수영의 그때 그 사람들] 2023-03-18 07:20:01
모습을 이상적으로 묘사하는 르네상스 미술을 주로 가르쳤습니다. 하지만 밀레이가 보기에 이런 미술은 비현실적이었습니다. 밀레이가 1848년 친구들과 의기투합해 일종의 비밀 조직인 라파엘전파(르네상스 거장인 라파엘로 이전 대세였던, 사실적이고 자연스러운 화풍을 추구하는 유파)를 결성한 것도 이런 이유에서입니...
마지막 날까지 장사진…한국 전시문화 바꾼 '합스부르크' 2023-03-15 18:30:03
유럽의 오래된 미술관과 흡사하게 꾸밀 수 있었다. 빈미술사박물관 공예관의 거대 천장화를 바탕으로 새롭게 자체 제작한 영상, 그림에 어울리는 음악을 들을 수 있도록 꾸민 음악감상 시설 등도 관람객들의 몰입을 더했다.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많다 보니 이번 전시 평균 관람 시간은 1시간30분에 육박한다. 비슷한 규모...
올해는 '탈없이' 막내린 오스카…축제분위기에 잇단 기립박수 2023-03-13 16:36:02
다소 길어지긴 했지만 편집, 분장, 음악, 미술, 음향 등 영화 제작의 각 부문에 경의를 표하는 모습으로 본연에 충실하고자 하는 주최 측의 노력이 행사의 진정성을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됐다는 평가가 나왔다. 이에 더해 올해 주제가상 후보에 오른 레이디 가가('탑건: 매버릭')와 리한나('블랙팬서: 와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