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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자 칼럼] 늙어가는 서울 2019-09-18 17:52:04
개성이 만발하는 미래도시의 비전도 보이지 않는다. 서울만의 재미와 이야깃거리도 많다고 보기 어렵다. 틀에 박힌 행정이나 낡은 규정 탓은 없을까. ‘스마트 도시’를 내세우는 서울시의 경쟁 상대는 어디인가. 경기도인가, 도쿄나 베이징인가, 혹은 상하이와 홍콩인가. 허원순 논설위원 huhws@hankyung.com
[천자 칼럼] 대통령은 왜 실패하는가 2019-09-16 17:55:13
평가가 더 높게 나오고 있다. 점철된 의혹들이 해명되지 않은 채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을 강행한 탓이 크다는 분석이 나오지만, 가중되는 경제난도 무시 못 할 요인일 수 있다. 누가 됐든, 실패한 대통령을 더 보게 된다면 한국 정치의 한계를 넘어 대한민국의 비극이 될 것이다. 허원순 논설위원 huhws@hankyung.com
[한경 사설 깊이 읽기] 국회는 정부 예산안 내용 꼼꼼히 살펴 세금 낭비 막아야 2019-09-09 09:00:32
개입, 이른바 ‘쪽지예산’ 강요하기다. 정부를 향한 예산강탈 행위라 해도 무방할 것이다. 연일 저급한 말싸움, 몸싸움을 벌이다가도 이런 일에는 여야 간에 슬쩍 담합도 잘하는 게 여의도 풍경이다. 경제 성장을 가로막는 이런 구태가 없어질 때도 됐다. 허원순 한국경제신문 논설위원 huhws@hankyung.com
[천자 칼럼] "그를 위해 낭비할 눈물은 없다" 2019-09-08 17:41:56
국민 사이에는 “그를 위해 낭비할 눈물은 없다”는 반응이 나온다고 외신은 전한다. 점잖게 말해 그 정도지, 유린당한 짐바브웨인들 속마음은 어떻겠나. 스스로의 됨됨이는 모른 채 “나요, 나!”라며 나서는 이들이 공직의 무서움을 깨닫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 허원순 논설위원 huhws@hankyung.com
[천자 칼럼] 'R&D의 공포' 2019-09-05 17:52:09
할 판이다. 가격하락 기대감 고조→소비축소→재고누적·생산감소→감원으로 이어지는 ‘축소·위축 경제’로의 악순환이 걱정된다. 규제혁신으로 ‘진짜 R&D(연구개발)’의 물꼬라도 튼다면 복합위기 극복에 도움이 되련만…. 허원순 논설위원 huhws@hankyung.com
[한경 사설 깊이 읽기] 막대한 예산 증액보다 경제살리는 근본 처방이 먼저죠 2019-09-02 09:00:59
기업이 적극 투자하게 하고, 투자처를 찾지 못해 금융권이나 오가는 ‘부동자금’이 생산적 투자에 나서게 하자는 것이다. 규제 혁파와 더불어 경기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는 구조개혁이 그런 길이다. 당장은 반대의 벽도 높겠지만 정부가 용기를 내야 한다. 허원순 한국경제신문 논설위원 huhws@hankyung.com
[한경 사설 깊이 읽기] 금융시스템 발전할수록 '정보 비대칭' 위험 경계해야 2019-08-26 09:00:52
다. 세계적 대세이기도 하다. 통상 규제가 많은 사회주의 체제의 중국 같은 곳에서도 사전 규제는 없애고 문제가 생기면 뒤따라가면서 해결하는 사후 규제, ‘네거티브 규제’에 나서고 있다. 불완전 판매에 대한 책임은 규명해야겠지만 생각해볼 게 많다. 허원순 한국경제신문 논설위원 huhws@hankyung.com
[천자 칼럼] 또…흔들리는 브라질 2019-08-25 17:38:54
우려한 것도 그런 경험에서 비롯됐다. 저금리 시대, 투자도 어렵다. 홍콩 시위를 보면서 홍콩증시에 연계된 투자금을 걱정해야 하고, 뉴욕증시는 트럼프 의중을 살펴야 한다. 브라질 투자에 아르헨티나 정정까지 봐야 한다. 지구촌 투자 시대, 기회도 많지만 리스크는 예측 불가다. 허원순 논설위원 huhws@hankyung.com
[천자 칼럼] '사케'와 청주(淸酒) 2019-08-04 17:42:11
[ 허원순 기자 ] 축문(祝文)은 제사 의식에 필수다. 하지만 한문을 잘 모르는 이들에게는 한자로 된 축문이 암호처럼 들릴지도 모른다. 제례 축문에 ‘청작서수(淸酌庶羞)’라는 대목이 있다. ‘맑은 술과 여러 가지 음식’이란 뜻이다. 우리 전통주 청주(淸酒)는 이렇게 ‘맑은 술’이란...
[천자 칼럼] '쩐'(錢)은 피곤하다 2019-07-19 17:47:57
[ 허원순 기자 ] 가상화폐에 대한 설명과 견제 논리로 ‘화폐의 타락’이 있다. 돈이 돈 구실을 못해 나타난 것이라니, ‘화폐가치의 추락’이라는 의미다. 비슷한 얘기는 부동산시장에도 있다. “집값이 오른 게 아니라 돈 가치가 떨어진 것”이라는 진단이다. 화폐 자체를 사고 팔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