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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빚 탕감 '한국형 배드뱅크'는 정말 새출발 할 수 있을까 [이호기의 금융형통] 2022-08-16 17:30:55
역사ASB의 성공 사례를 목격한 해외 여러 나라가 크고 작은 금융위기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비슷한 모델을 도입하기 시작했다. 한국도 마찬가지였다. 1997년 외환위기 때 줄도산한 대기업 및 은행의 부실 자산을 사들이기 위해 은행 종금사 등 민간 금융회사와 공공기관 출연금을 합쳐 33조원 규모의 ‘부실채권정리기금’이...
[박수진의 논점과 관점] 재정준칙이 만병통치약일까 2022-08-16 17:17:25
조약을 통해 도입하는 등 대부분의 ‘지각 있는’ 나라들이 이를 법률로 제정해 운용하고 있다. ‘지각 있는’이라고 한 이유는 빚을 감내 가능한 한도에서 내는 게 미래 세대를 위한 현세대의 ‘도리’이자 ‘염치’라는 의미에서다. 전 세계 195개국 중 절반 가까이(92개국)가 그런 도리를 따랐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절대로 중국에 손벌리지 말라"…반면교사 주문한 국가는? [글로벌 핫이슈] 2022-08-13 10:00:02
진 막대한 빚 때문에 굴욕을 겪은 적도 있습니다. 2017년 남부 함반토타 항구 건설 과정에서 중국에 빌린 14억달러의 차관을 갚지 못해 결국 중국에 항만 운영권을 99년간 넘겨줘야 했었죠. 함반토타 항만 사건은 "일대일로 사업은 중국이 쳐놓은 '채무 덫'에 불과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로 꼽히고 있습니다....
尹 "한·미동맹은 우리 외교 기초…국익이 원칙이자 기준" 2022-08-12 17:33:20
윤 대통령은 이어 “불필요하게 어떤 나라와 마찰을 빚거나 오해를 가질 일이 없도록 늘 상호 존중과 공동의 이익을 추구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는 한국의 칩4 예비회의 참가, 사드 기지 정상화 등에 반발하는 중국을 고려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전날 브리핑에서 이달 말까지 성주 사드...
사실혼 배우자 '총수 친족' 지정에…SK·SM그룹 규제 영향권 2022-08-10 17:31:13
부담을 완화하는 방향이라 타당하다”면서도 “총수의 친족이 공정위에 자료를 제출할 때 누락이나 오류가 있어도 총수에게 책임 소재를 묻는 구조는 동일하다”고 지적했다. 주진열 부산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한 토론회에서 “한국을 제외한 다른 나라의 경쟁법은 대기업집단 자체를 규제하지 않는다”고 했다. 김소현...
금융위원장 "빚 못갚았다고 바로 길거리 내쫓을 순 없어"(종합) 2022-08-08 19:35:27
있다"며 "빚을 못 갚았다고 해서 바로 길거리로 내쫓고 파산시키는 게 채권자나 국가 입장에서 좋은 것이냐. 그렇지 않다고 판단하기 때문에 우리나라뿐 아니라 전 세계가 신용도가 낮고 어려운 이들의 채무는 어떤 식으로든 조정해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빚투 탕감' 논란을 낳았던 '청년 특례...
세계 집값 동시다발적 붕괴…SF 복합위기로 악화되나 [국제경제읽기 한상춘] 2022-08-08 07:53:26
더 올린다면 세계 인구증가 시기에 잠복돼 왔던 빚의 복수가 본격적으로 시작될 가능성이 높다. 국제결제은행(BIS)에 따르면 세계 빚은 2007년 113조 달러에서 올해 1분기에는 230조 달러로 2배 이상 급증했다. 한국은 국가채무 증가속도가 빠르고 가계부채가 많은 나라다. 지난 3월 이후 세계 집값이 동시다발적으로...
세계 집값 동반 붕괴…'SF 복합위기'로 악화되나 [한상춘의 국제경제 읽기] 2022-08-07 17:11:32
인구 증가 시기에 잠복해 있던 빚의 복수가 본격적으로 시작될 가능성이 높다. 국제결제은행(BIS)에 따르면 세계 빚은 2007년 113조달러에서 올 1분기 230조달러로 2배 이상 급증했다. 한국은 국가채무 증가 속도가 빠르고 가계부채가 많은 나라다. 지난 3월 이후 세계 집값이 동시다발적으로 하락 국면에 접어들자마자 제2...
[데스크 칼럼] 재정 만능주의에 어퍼컷 날리자 2022-08-04 17:19:27
나라재정 8월호’ 기고문을 통해 지출 구조조정과 관련 “재정 지출에 기득권 구조가 강하게 형성돼 있다면 어려운 과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임 기획관리관은 “어느 정부든 국민이 싫어하는 ‘옳은 정책’과 좋아하는 ‘잘못된 정책’ 사이에서 고민할 수밖에 없다”며 “지출 구조조정을 위해선 스웨덴의 에델개혁과...
"레바논서 332% 올랐다"…세계은행의 식량 인플레 경고 2022-08-02 09:31:51
거의 대부분 나라가 포함됐다. 중저소득 국가(89.1%), 중고소득 국가(89.0%)도 대부분 식량 가격 상승률이 5% 이상이었다. 고소득 국가 중에도 78.6%는 식량 가격 상승률이 5% 이상을 기록했다고 WB는 분석했다. 식량가 상승의 타격은 저개발 국가에서 더 크다. 아프가니스탄, 에리트레아, 모리타니, 소말리아, 수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