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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마을] 공유하다, 흐르다, 되어가다…미래 담아낸 동사들 2017-01-05 17:33:12
[ 최종석 기자 ] 2047년 미래의 당신은 복합 주거단지에 산다. 아파트 우편함은 하루 네 번 비워지고 채워진다. 머리를 깎아야겠다고 마음을 먹자 30분 사이 우편함에 이발기가 도착한다. 옷은 소유한 것도 있지만 대부분 신문을 받아보듯 빌려 입는다. 날마다 다른 옷을 입을 수 입고, 입던 옷은 저녁 때 우편함에 그냥...
[책마을] 예측 뒤엎은 트럼프 당선, 빅데이터는 알고 있었다 2016-12-29 17:29:43
/ 1만5000원 [ 최종석 기자 ] 지난 11월 미국 대선을 앞두고 거의 모든 여론조사가 힐러리 클린턴의 승리를 예상했다. 하지만 인공지능 모그ia의 예측은 달랐다. 모그ia는 트위터, 구글, 페이스북, 유튜브 등에서 수집한 2000만건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검색어 추이와 후보자에 대한 관여도를 분석해 도널드 트럼프의 승리를...
[책마을] 왜 흥하고, 왜 망했는가…'경제의 눈'으로 본 세계사 2016-12-22 17:32:22
[ 최종석 기자 ] 13세기 몽골은 태평양에서부터 아시아, 동유럽에 걸친 대제국을 건설했다. 100만~200만명에 불과한 소수민족이었지만 1억명이 넘는 정복지 주민을 다스렸다. 몽골은 정복한 땅의 사람들을 관용과 포용으로 대하며 제국 안으로 끌어들였다. 적의 장수와 병사를 자국 군대에 편입시키고 정복지역의 종교도...
일자리가 최우선 현안인데…국회 '나 몰라라' 2016-12-22 17:31:28
최종석의 뉴스 view 노사 간 협상이나 교섭은 ‘분배적 교섭’과 ‘통합적 교섭’으로 나뉜다. 노사 어느 한쪽의 이익이 다른 쪽의 손해가 되는 제로섬 게임이 분배적 교섭이다. 통합적 교섭은 노사 모두에 이익이 되는 플러스섬 게임이다. 임금 인상은 분배적 교섭, 생산성 향상은 통합적 교섭의...
[책마을] 전문가의 독점적 영역, 기술은 허락하지 않는다 2016-12-15 17:37:48
최종석 기자 ] 건강 관련 웹사이트 네트워크인 웹md의 월평균 순방문자는 미국의 모든 의사를 방문하는 사람 수보다 많다. 캘리포니아대 샌프란시스코 캠퍼스의 한 약국에서는 로봇 약사가 홀로 일하며 200만건 이상의 처방전을 실수 없이 조제했다. 2014년 세무 전문가를 통하지 않고 온라인 세무신고 소프트웨어를 사용해...
[책마을] 성찰 없는 4차 산업혁명은 재앙의 출발일 뿐 2016-12-08 17:32:01
[ 최종석 기자 ] 2015년 11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팰로앨토의 도로를 달리던 자동차가 교통경찰의 단속에 걸렸다. 경찰은 운전석에서 아무도 발견할 수 없었다. 구글의 무인자동차였다. 사고를 우려해 너무 저속으로 달리다 적발된 것이었다. 네바다, 플로리다, 캘리포니아 등 미국의 몇 개 주는 자율주행차의 도로 주행을...
[책마을] 꼬일 대로 꼬인 협상…베풀어야 '윈-윈' 2016-12-01 17:30:32
[ 최종석 기자 ] 미국 경찰특공대가 인질이 잡혀 있는 장소를 에워싸고 있다. 대원들은 모두 무장돼 있고 발사할 준비도 돼 있다. 경찰은 인질범들에게 확성기로 말한다. “너희에게 3분의 시간을 줄 테니 항복하고 나와라.” 주어진 시간이 지나면 특공대는 최루탄과 총을 들고 진입한다. 그리고 인질이든...
[최종석의 뉴스 view] 노동개혁 팽개친 정부·국회…독일을 보라 2016-11-30 18:19:13
최종석 노동전문위원 jsc@hankyung.com 박근혜 정부 들어 청년 일자리 대책은 무려 일곱 차례나 나왔다. 정부 의지와는 달리 아직까지 성과는 별로다. 청년 실업률은 연일 최고치를 갈아치우고 있다.일자리는 채용이 늘어야 동반 증가한다는 점에서 기업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노동개혁은 기업의 고용 창출에...
[책마을] 회사원 움직이는 힘? 성과급이 전부 아니다 2016-11-24 17:38:23
[ 최종석 기자 ] 1920년대 미국 제너럴일렉트릭(ge)은 조명 매출 확대를 위해 조명이 밝을수록 생산성이 올라간다는 연구를 적극적으로 후원했다. 처음에는 조명을 평소보다 밝게 하자 예상대로 작업자의 생산성이 올라가며 연구가 순조롭게 진행되는 듯했다. 그러나 조명을 원래 수준으로 되돌려놓은 뒤에도 생산성은...
[노동개혁 무산] 3년 헛심만 쓴 노동개혁…실업급여 확대 등 노동계에 유리한 법안도 무산 2016-11-22 19:15:36
여야 간 별다른 쟁점이 없는 법안도 처리되지 못하는 것은 야당이 입법 성과를 새누리당에 주지 않으려 하기 때문”이라며 “환노위가 노동단체 예산 지원 등 민원성 사업만 논의하는 곳으로 전락한 게 아닌지 안타까운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백승현 기자/최종석 노동전문위원 arg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