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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 사설 깊이 읽기] 한일 경제갈등, 기업은 피해자…해법은 정부가 찾아야 2019-07-15 09:00:30
허원순 한국경제신문 논설위원 [사설] 청와대는 기업인들의 고언 다 들을 준비돼 있나문재인 대통령과 국내 30대 그룹 총수들의 간담회가 내일 열린다. 일본의 대한(對韓) 수출 규제에 대한 양국 간 대화와 타협이 쉽게 ‘접점’을 찾지 못하고 있는 와중의 행사여서 관심이 크게 간다. (…) 이번 모임이...
[한경 사설 깊이 읽기] 수출 7개월 연속 감소, 산업구조개혁으로 돌파구 찾아야 2019-07-08 09:00:30
[ 허원순 기자 ] [사설] 산업 구조개혁 미룬 대가가 점점 커지고 있다지난 6월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13.5% 감소했다. 7개월 연속 마이너스 행진이다. 세계 교역이 위축된 가운데 반도체 수출 단가 하락이 이어진 데다 수출 2위 품목인 석유화학까지 큰 폭으로 감소한 탓이라는 분석이다.정부는 수출상황점검회의를 열어...
[한경 사설 깊이 읽기] 재정확대보다 경제체질 바꾸는 구조개혁이 핵심이죠 2019-07-01 09:00:32
허원순 한국경제신문 논설위원 [ 허원순 기자 ] [사설] "불확실성 한층 커졌다"는 경제, 통화·재정만으론 못 살린다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또 금리 인하 가능성을 내비쳤다. ‘미·중 무역갈등 심화, 반도체 경기 침체’를 다시 거론하며 불과 열흘 남짓 만에 같은 메시지를 시장에 재차...
[천자 칼럼] 한보 애사(哀史) 2019-06-25 18:03:44
[ 허원순 기자 ] 에콰도르는 한반도 1.3배 크기의 태평양 연안국이다. 스페인어로 ‘적도(ecuador)’가 그대로 국명이 됐다. 독특한 해양생태계로 유명한 갈라파고스 제도가 이 나라 영토다. 세계의 흐름과 따로 가는 한국만의 규제행정을 비판할 때 인용하는 그 갈라파고스다. 고원도시 키토가 수도지만, 경제의...
[한경 사설 깊이 읽기] 나랏돈을 '복지'에만 쓰다가 시민안전 소홀하면 안 되죠~ 2019-06-24 09:01:04
[ 허원순 기자 ] [사설] '붉은 수돗물' 방치한 채 현금 살포하는 지자체들, 정상 아니다인천 지역 1만여 가구와 150개 학교를 불안하게 만든 ‘붉은 수돗물’ 사태의 파장이 심각하다. 인천광역시의 늑장행정과 뒷북대책 비판이 이어지고 있지만, 이게 근본 문제는 아니다. 지방자치단체들의 편향되고...
[천자 칼럼] "획일화된 사회" 2019-06-23 17:49:47
[ 허원순 기자 ] 미국의 힘을 논할 때 ‘다원성의 사회’를 많이 거론한다. ‘팍스 아메리카나’가 이민 국가로 시작해 다인종·다민족·다문화의 장점을 잘 살려낸 것에서 비롯됐다는 얘기다. 흑백·빈부·종교의 갈등과 격차를 극복하고 통합과 사회발전 동력으로 승화시킨...
[한경 사설 깊이 읽기] 경제 살리려면 규제완화·투자활성화가 추경보다 급하죠 2019-06-17 09:01:48
허원순 한국경제신문 논설위원[사설] 일본의 '잃어버린 20년' 교훈 새겨야 할 재정 확장정책경기 침체의 그늘이 갈수록 짙어지고 있다. 수출마저 7개월째 감소세이고, 제조업·자영업 부진 속에 일자리도 소득도 개선 기미가 안 보인다. 미·중 무역전쟁이 전방위로 격화돼 당분간 대외 여건이 호전될...
[천자 칼럼] '무(無)개념 정치' 2019-06-11 17:44:51
허원순 논설위원 [ 허원순 기자 ] ‘우직한 곰은 주인을 몹시도 사랑했다. 그날도 주인은 식사 후 잠시 오수를 청했다. 오후 일을 위한 휴식이었다. 그날 따라 웬 파리 한 마리가 주인을 성가시게 했다. 주인은 제대로 잠을 이루지 못했다. 곰은 주인이 안쓰러웠다. 파리가 미웠다. 결국 곰은 그 거대한 앞발로 파리가...
[한경 사설 깊이 읽기] 빅데이터 활용은 4차산업혁명 성공의 핵심이죠 2019-06-10 09:02:04
허원순 한국경제신문 논설위원 [사설] 금융·통신 빅데이터 활용, 다른 나라만큼은 열어줘야금융위원회의 ‘금융 빅데이터 인프라 개설 및 구축방안’은 크게 봐서 두 가지를 담고 있다. 먼저 국내 5000여 개 금융회사가 수집한 4000만 명의 신용 관련 정보를 비식별 처리해 단계적으로 공개한다는...
[천자 칼럼] "대만은 국가다" 2019-06-09 17:50:02
허원순 논설위원 [ 허원순 기자 ] 1979년 미국과 중국의 수교는 이른바 ‘죽(竹)의 장막’을 걷어 내기 시작한 역사적 사건이었다. 그때 중국이 미국에 요구한 주요 조건이 대만과의 외교관계 단절이었다. 대만과의 단교는 1992년 한국과의 수교 때도 중국이 내건 최대 조건이었다.‘하나의 중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