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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의 지휘자'와 함께 빈 필 황금빛 사운드가 시작된다 2023-11-06 19:13:15
최고 거장들이 객원 지휘자로 무대에 섰고 한스 리히터, 구스타프 말러, 펠릭스 바인가르트너, 빌헬름 푸르트벵글러 등 역사적인 지휘 거목들이 상임지휘자로 악단을 이끌었다. 1954년 이후 상임지휘자 제도를 폐지하고 시즌마다 단원들이 선출한 객원 지휘자가 악단을 이끄는 체제로 운영하고 있다. 아르투로 토스카니니,...
국악을 사랑한 클래식 지휘자…두 개의 우주 위 '경계'를 걷는다 2023-11-02 19:23:51
지휘자는 “그 질문을 받자 갑자기 뉴욕시립대에서 만난 스승 모리스 페레스의 가르침, ‘악보에 항상 답이 있다’는 말이 떠올랐다”고 했다. 그렇게 그는 1998년 KBS 국악관현악단 객원 지휘자로 무대에 서며 한국음악에 빠지게 됐다. 그는 국악관현악단을 이끌고 이상규의 ‘대바람소리’를 지휘했다. 서양 오케스트라를...
한경arte필 수석 객원지휘자에 윌슨 응 2023-10-31 18:38:45
지휘자 윌슨 응(34·사진)이 1일부터 한경아르떼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수석 객원지휘자로 활동한다. 홍콩에서 태어난 윌슨 응은 11세에 플루트를 배우기 시작해 프랑스 파리와 스위스 로잔에서 공부했다. 윌슨 응은 밤베르크에서 열린 말러 지휘 콩쿠르, 프랑크푸르트의 게오르그 솔티 국제 지휘 콩쿠르 등에서 수상하며...
"동료들 실력에 깜짝…무대 설 때마다 가슴 벅차오르죠" 2023-10-26 19:06:09
독일 퀼른에서 공부한 그는 라디오프랑스필하모닉 객원 단원, 서울시립교향악단 제2바이올린 부수석 등을 거쳤다. 한국인 최초로 RCO에 입단한 건 2015년이다. 그는 무대에 설 때마다 동료들의 실력에 깜짝 놀란다고 했다. “다들 정말 연주를 잘해요. 다른 연주자의 솔로를 듣다가 소리 내는 것을 잠시 잊어버릴 정도로요....
우크라이나 지휘 여제, 완벽한 솜씨로 '反戰'을 연주하다 2023-09-18 18:34:13
등의 아쉬움은 있었다. 하지만 객원 지휘자에게 주어진 시간을 감안하면 납득하고도 남을 결과물이었다. 근래 국립심포니 공연 가운데 최상의 성과라고 할 만한 멋진 공연이었다. 공연 첫머리에 연주된 오르킨의 ‘밤의 기도’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한 메시지가 아닐까 한다. 바이올린 솔로와 죽음을 암시하는...
지휘자 장한나, 30년지기 첼로 스승 마이스키와 손 맞춘다 2023-09-15 17:06:48
다양한 자질을 갖췄다"며 "보기 드물고 기대되는 지휘자"라고 칭찬했다. 그럼에도 그는 "기회가 된다면 첼리스트로 장한나와 함께 슈베르트의 현악 5중주를 연주하고 싶다"고 했다. 장한나는 지휘자로 데뷔한 2007년 이후 첼리스트 활동은 하지 않고 있다. 2017년부터 노르웨이 트론헤임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수석 지휘자...
[오늘의 arte] 티켓 이벤트 : 밀리의서재 3개월 구독권 2023-09-14 18:37:10
- 김유미 아르떼 객원기자의 리뷰 당신의 공연 에티켓은 몇 점인가요? 말러 교향곡 4번 4악장. 소프라노 음성으로 ‘천국의 삶’이 그려진다. 어떤 음악과도 비교할 수 없는 신비롭고 복된 음악이 들려온다는 가사와 함께 더블베이스의 여음으로 교향곡이 마무리되는 그 순간, 마치 당장 꿈에서 깨라는 듯 메신저 수신음이...
[이 아침의 지휘자] '영적인 지휘자' 정명훈, 피아니스트로 돌아온다 2023-08-16 18:47:40
수석지휘자 등을 지내며 국제적인 명성을 쌓았다. 2012년 독일 명문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 역사상 최초의 수석 객원지휘자로 임명된 데 이어 올해는 이탈리아 라스칼라 필하모닉 최초의 명예지휘자로 위촉되는 영예를 안았다. 지휘자 정명훈이 피아니스트로 돌아온다. 오는 9월 5일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바이올리니스트...
윤한결, 韓 첫 '젊은 카라얀상'…지휘까지 휩쓴 K클래식 2023-08-07 18:47:53
이 콩쿠르에서 한국 지휘자가 정상에 오른 건 이번이 처음이다. 심사위원단은 “윤한결의 지휘는 카리스마 있고, 준비가 철저했고, 기술적으로도 뛰어났다”며 “그의 지휘는 음악을 흉내 내는 게 아니라 마음속에서 음악이 흘러나오게 한다는 점을 느끼게 해줬다”고 평가했다. 20세기 최고 지휘자 중 한 명으로 꼽히는...
'카라얀 젊은 지휘자상' 윤한결…"러브콜 끊이지 않는 지휘자 되고파" 2023-08-07 16:35:14
이번이 처음이다. 20세기 최고 지휘자 중 한명으로 꼽히는 카라얀을 기리기 위해 설립한 카라얀 협회와 잘츠부르크 페스티벌이 주관하는 이 콩쿠르는 ‘차세대 지휘자들의 등용문’ 역할을 하고 있다. 영국 버밍엄 심포니 수석 객원지휘자 미르가 그라지니테 틸라, 스트라스부르 필하모닉 음악감독 아지즈 쇼카키모프 등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