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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마을] 우리는 칫솔 쓰는 법을 까먹는 병도 걸린다 2024-03-29 19:00:25
피아니스트가 연주하듯이 손가락이 건반 위를 춤췄다. 이 밖에 13년 동안 자신을 고양이라고 믿고 살아온 데이비드, 17개의 자아와 함께 사는 캐런, 에펠탑을 너무 사랑해 에펠탑과 결혼하고 이름까지 바꾼 에리카, 오른손이 제멋대로 행동하는 레오 등 이상한 행동을 보이는 환자의 사례를 저자는 소개한다. 저자는 인간은...
"삼성·LG, 한 마을 출신"…日에도 '대기업 출생 마을' 있다? [정영효의 일본산업 분석] 2024-03-29 13:00:01
피아노, 건반 오르간 시장 점유율도 세계 1위다. 진주시 승산마을 일대에서 왜 한국을 대표하는 기업의 창업자들이 여럿 배출됐는지를 설명하는데는 솥바위 전설이 언급된다. 경남 의령의 솥바위 반경 20리 안에서 내로라하는 부자들이 나온다는 전설이다. 일본 대표 기업들이 유독 하마마쓰에서 많이 탄생한 데는 전설...
임윤찬이 선택한 '쇼팽 에튀드'…이게 연습곡이라고? 2024-03-20 18:48:29
갖춘 건반 음악의 주요 장르로 승격시킨 게 바로 쇼팽이라서다. 프랑스어로 ‘연구’ 또는 ‘습작’을 뜻하는 에튀드는 클래식 음악계에서 통상 연습곡으로 일컬어진다. 에튀드는 음계, 아르페지오, 옥타브, 트릴 등 연주자들의 기교를 발전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16세기 초에 생겨났고, 18~19세기 가장 활발히 작곡됐다....
[이 아침의 피아니스트] 건반 위의 마술사…장에플랑 바부제 2024-03-17 19:06:30
프로 연주자의 세계는 크게 두 가지로 나뉘는 듯하다. 10대부터 세간의 주목을 받는 ‘스타 연주자’가 있다면 또 다른 쪽에는 시간의 축적을 통해 만들어지는 ‘대기만성형 연주자’가 있다. 프랑스 출신 피아니스트 장에플랑 바부제(62)는 후자에 가깝다. 그는 시간의 축적을 통해 특유의 견고함과 우아함을 차근차근...
6번 커튼콜 내내 "원더풀"…홍콩 사로잡은 한경arte필하모닉 2024-03-13 18:37:04
정상급 피아니스트 손민수가 올랐다. 건반을 지그시 눌러 치면서 라흐마니노프 특유의 서정적 정취를 불러내다가 돌연 강한 타건으로 열정적 악상을 쏟아낸 그의 연주는 팽팽한 긴장감을 선사했다. 뚜렷한 방향성과 저돌적 추진력으로 모든 음을 앞으로 나아가도록 이끌면서도 아티큘레이션은 명징했고, 강조할 구간은 놓치...
'기적의 피아니스트'…단 한 번도 보지 못한 풍경을 건반으로 그려냈다 2024-03-04 18:28:46
무대 위 피아노에 앉아, 그는 오랜 시간 건반을 훑으며 연주를 준비했다. 그러고는 바로 음악 속에 푹 빠져들어 갔다. 첫 곡은 바흐의 프랑스 모음곡 5번이었다. 첫 소절부터 우리가 바흐의 작품에서 흔히 기대하는 입체적인 연주와는 거리가 멀었다. 다양한 성부가 입체적이고 구조적으로 조명되는 그런 바흐가 아니었다....
한번도 본적 없는 풍경을 더 생생하게 표현한 츠지이 노부유키 2024-03-04 11:09:50
건반을 훑으며 연주를 준비했다. 그리곤 바로 음악 속에 푹 빠져 들어갔다. 첫 곡은 바흐의 프랑스 모음곡 5번이었다. 첫 소절부터 우리가 바흐의 작품에서 흔히 기대하는 입체적인 연주와는 거리가 멀었다. 다양한 성부가 입체적이고 구조적으로 조명되는 그런 바흐가 아니었다. ‘입체적’이라는 정의부터 츠지이에겐...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한국 잡는다"…美 신형 SUV 타보니 [신차털기] 2024-03-03 16:43:09
변속 버튼이다. 마치 피아노 건반처럼 생겼다. 가로 배치된 구성은 운전석과 조수석 사이 수납공간을 더 넓게 활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처음에는 비교적 큰 버튼을 보고 잘못 누를 일은 없을 것 같았지만, 주차장에서 차를 앞뒤로 움직여야 하는 상황에 눈으로 일일이 확인하고 눌러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가장 큰...
[이 아침의 피아니스트] 건반 위의 완벽주의자, 우크라 출신 콜로덴코 2024-03-01 18:29:17
“그는 피아니스트 중에서도 엘리트다.” 저명한 음악 비평가 노먼 러브렉트가 우크라이나 출신 피아니스트 바딤 콜로덴코(1986~)를 두고 한 말이다. 콜로덴코는 완벽에 가까운 기교, 깊이 있는 해석으로 정평이 난 피아니스트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콜로덴코는 강철 같은 테크닉으로 크리스털 결정처럼 섬세한...
[이 아침의 연주가] 전쟁 속에서 피어난 기적의 피아니스트, 당타이손 2024-02-28 18:36:50
수 있었으며 여의치 않을 때는 종이 건반으로 연습했다. 어머니는 프랑스인으로부터 피아노를 배웠고 이는 당타이손의 음악에도 많은 영향을 끼쳤다. 그래서 그는 쇼팽과 함께 프랑스 레퍼토리가 강점인 연주자로 평가받는다. 전쟁이 끝나자 당타이손은 러시아 모스크바음악원으로 유학을 떠나 10년간 공부했다. 그는 쇼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