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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아침의 안무가] '20세기 英 발레의 정수' 프레더릭 애슈턴 2023-11-17 18:10:13
발레를 시작했다”며 애슈턴의 재능이 안무에서 발휘되도록 이끌었다. 램버트 밑에서 다양한 안무 경력을 쌓은 애슈턴은 1948년 영국 로열 오페라 하우스에서 빅웰스 발레단(로열 발레단의 전신)과 함께 최초의 전막 영국 발레 ‘신데렐라’를 공연했다. ‘웨딩 뷔페’ ‘단테 소나타’ 등에 이어 그는 18세기에 창작된...
죽는 순간마저 아름다운 몸짓으로 빚었다 2023-10-15 18:07:43
모나코 몬테카를로 발레단의 ‘로미오와 줄리엣’에도 온통 아름다운 역설이 가득했다. 이 작품은 이 발레단의 예술감독 장 크리스토프 마요가 안무를 맡았다. ‘기술이냐 표현이냐’라는 예술가들이 고질적으로 안고 있는 숙제를 이번 ‘로미오와 줄리엣’은 완전한 합일로 풀어낸다. 이 지점에서 역설의 미를 읽어낸다....
발레 볼 때는 브라보·열정 박수…32회전 푸에테 동작땐 잠시 스톱 2023-10-05 18:52:16
발레에도 언어가 있다. 바로 마임이다. 수화처럼 말없이 인물의 세밀한 감정이나 생각을 표현한다. 줄거리가 있는 고전 발레를 보러 가기 전에 발레 마임의 의미를 알고 가면 더 즐겁게 공연을 감상할 수 있다. 가장 기초적인 마임은 ‘나’와 ‘당신’. 양손의 가운뎃손가락이 본인을 가리키면 ‘나’라는 뜻이다. 반대로...
이 춤도 발레입니다…600년 역사, 발레의 모든 것 2023-10-05 18:34:31
동작과 발레 동작이 절반씩 섞인 듯한 작품을 내놓는가 하면, 스웨덴 마츠 에크는 ‘지젤’이나 ‘백조의 호수’를 정신이상자의 시각으로 바꿔 연출했다. 장 크리스토프 마요는 셰익스피어의 고전 ‘로미오와 줄리엣’을 자유로운 표현과 기교에 새로운 캐릭터 해석을 더해 영화 같은 발레로 재탄생시켰다. 모던 발레의...
불후의 명작들 지금 만나러 갑니다 2023-10-05 18:34:25
사랑을 표현하는 장면이다. 유니버설발레단은 6~8일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돈키호테’를 공연한다. 스페인 극작가 미겔 데 세르반테스의 소설을 바탕으로 루트비히 밍쿠스의 음악과 마리우스 프티파의 안무가 어우러진다. 1869년 러시아 볼쇼이극장에서 초연했다. 선술집 딸 키트리와 가난하지만 재치 있는 젊은...
[이 아침의 안무가] 21세기 최고 발레 안무가…장 크리스토프 마요 2023-09-12 18:44:12
안무가로 변신했다. 마요는 1987년 모나코-몬테카를로 발레단을 위해 창작한 ‘중국의 이상한 관리’로 큰 성공을 거뒀다. 1993년 이 발레단의 예술감독 겸 상임안무가로 임명된 이후 ‘로미오와 줄리엣’(1996)을 비롯해 ‘신데렐라’(1999), ‘라 벨르’(2001), ‘파우스트’ 등 40여 편을 창작해 호평받았다. 마요는...
서울시, 발레단 만든다 2023-09-12 18:34:17
발레단으로 꼽힌다. 이들 ‘빅3’의 레퍼토리는 최근 들어 현대 발레 장르로 확장되긴 했지만 ‘백조의 호수’ ‘호두까기 인형’ 등 고전발레나 ‘지젤’ 같은 낭만 발레에 치중한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서울시는 기존 ‘빅3’와 차별화하고, 동시대 작품 창작 활성화를 위해 서울시발레단의 레퍼토리를 컨템포러리 발레...
보고 싶을 때, 듣고 싶을 때, 읽고 싶을 때…지금, 아르떼 2023-08-03 18:47:16
120여 년 전 오스트리아에서 한국을 소재로 만든 발레 음악 ‘코레아의 신부(Die Braut von Korea)’가 대표적이다. 오스트리아 궁정 발레단장 요제프 바이어가 작곡해 큰 사랑을 받은 작품이다. 오랜 시간 잠들어 있던 악보를 되살려 작년 한경아르떼필하모닉이 국내 최초로 전곡을 연주했다. 아르떼 클래식 라디오에...
'백조의 호수' 오데트 공주가 환경 운동가라고? 2023-06-19 18:03:53
그는 유도를 배우다가 우연히 접한 러시아 발레리노 루돌프 누레예프의 사진에 빠져 발레를 배웠다. 그가 ‘현실판 빌리 엘리어트’로 불리는 이유다. 무용계 최고 권위의 ‘브누아 드 라 당스’를 비롯해 수많은 안무상을 받았고, 1998년엔 프랑스 정부로부터 레지옹 도뇌르 훈장도 받았다. 그가 이번 공연을 통해 재해...
메가박스, 세계적인 안무가 존 크랑코 발레 3부작 기획전 상영 및 ‘오네긴’ GV 개최 2023-06-19 13:30:03
메가박스의 큐레이션 브랜드 ‘클래식 소사이어티’가 세계적인 발레 안무가 존 크랑코 서거 50주년을 맞아 그의 3대 걸작 ‘오네긴(ONEGIN)’, ‘로미오와 줄리엣(ROMEO AND JULIET)’, ‘말괄량이 길들이기(THE TAMING OF THE SHREW)’을 선보인다. 존 크랑코는 20세기 드라마 발레의 완성자로 슈투트가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