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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빈의 영혼 담은 왈츠…'황금빛 앙상블'로 전한 위로와 희망 2022-11-06 17:23:48
거장 프란츠 벨저-뫼스트가 이끄는 빈필은 관악기와 현악기, 타악기의 음향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관현악의 정점을 보여줬다. 이틀 공연 모두 ‘이태원 참사’ 희생자에 대한 추모로 시작했다. 현악 파트가 애도의 뜻을 담아 바흐의 ‘G선상의 아리아’를 연주한 후, 지휘자와 단원들이 모두 일어나 묵념을 올렸다. 청중에...
빈필이 빚어낸 관(管)과 현(絃)의 '환상 하모니' 2 [송태형의 현장노트] 2022-11-05 16:35:51
주요 관악기에서 현대 개량 악기 대신 19세기 후반 사용한 악기를 그대로 씁니다. 이른바 빈 오보에,빈 바순,빈 호른이라고 부르는 악기들입니다. 악기뿐 아니라 주법 템포 등 여러 면에서 예로부터 내려오는 전통을 중요시하는 보수적인 빈필이 오늘날 연주하는 브람스 3번이 초연 당시 연주와 가장 비슷하겠다는 생각이...
빈필이 빚어낸 관(管)과 현(絃)의 '환상 하모니'[송태형의 현장노트] 2022-11-04 17:12:54
뜻을 함께 모아 오케스트라를 설명한다면 관악기와 현악기의 음향을 서로 어울리게 울리는 단체입니다. 3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오스트리아 지휘 거장 프란츠 벨저-뫼스트가 이끄는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빈필)는 관악기와 현악기, 타악기가 조화롭게 어우러져 울리는 음악의 한 정점을 보여줬습니다. ‘2022...
누가 봐도 금속악기인 '플루트'…왜 목관악기 자리에 서 있죠? 2022-10-17 18:11:37
‘목관악기’다. 흑단나무 등 목재로 몸통을 만드는 클라리넷, 오보에와 형제란 얘기다. 금속으로 만든 플루트는 왜 목관악기로 분류될까. 이유는 ‘출생의 비밀’에 있다. 플루트는 역사가 가장 긴 악기로 꼽힌다. 인류가 금속을 쓰기 전부터 피리 형태로 우리 곁에 있었다. 당시 재료는 당연히 나무였다. 금속으로 만든...
'궁중음악 백미' 수제천, 뮤지컬로 재탄생…창신제 공연 성료 2022-10-16 11:20:04
관악기의 선율을 가야금, 거문고 같은 현악기로 표현하고, 연희와 무용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황준연 서울대 명예교수(국악과)는 “인간세상에 내려온 천상의 소리로 극찬을 받은 한국 최고의 전통음악인 수제천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기 위한 새로운 도전”이라고 평가했다. 이번 수제천 공연은 이광수, 황숙경을 비롯해...
'LG아트센터 서울' 물들인 조성진·래틀의 환상적 하모니 [송태형의 현장노트] 2022-10-14 15:28:48
관악기들의 독주 파트는 또렷이 들렸던 반면 악기간 소리가 잘 섞이지 않거나 건조한 ’생소리‘처럼 들린 대목도 있었습니다. 협연곡에서 독주와 오케스트라의 앙상블이 연주 초반에 잠시 어색하게 느껴졌거나, 풍성하고 깊이있는 현악 앙상블이 흐르는 시벨리우스 교향곡 7번의 만족도가 상대적으로 떨어졌다면 음향의...
황금빛 '빈 사운드' 비밀은 200살 '싱글 호른'에 있었다 2022-10-10 17:43:25
위해 19세기부터 사용한 악기를 쓰고 있다. 관악기의 경우 ‘빈 식’ 악기가 따로 있다. 빈 필이 사용하는 호른은 일반적인 현대 오케스트라에서 쓰이는 더블 호른이 아니라 싱글 호른의 일종인 ‘빈 호른’이다. 현대식으로 개조해 두 개의 관을 하나로 합친 형태인 더블 호른과 달리 빈 호른은 기본 관이 하나로 이뤄졌고...
대우건설, 푸르지오 입주민 위한 '발코니 음악회' 개최 2022-09-19 09:57:34
향후 관악기를 더한 중편성 규모로 오케스트라 공연을 더욱 다채롭게 꾸밀 계획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입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공연이 잘 마무리되었다"며 "입주 후에도 고객의 생활 편의와 주거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온몸에 소름이 쫙"…죽음의 순간 듣게 될 '섬찟한 목소리' [김수현의 THE클래식] 2022-09-09 07:30:01
관악기와 팀파니가 합창의 주제 선율을 포르테(f)로 함께 진행하며 긴장감을 유발하면, 현악기가 아주 빠르게 16분음표를 연주하면서 거대한 폭풍우가 몰아치듯 혼란스러운 분위기를 조성합니다. 트럼펫과 팀파니의 8분음표 반복 연주가 등장하며 운명의 시간을 알리면 이내 소프라노·알토·테너·베이스 성악 성부 전체가...
'노래하는 트럼페터' 시네마 임윤성, 팝스타를 꿈꾸다 [인터뷰+] 2022-09-06 18:05:01
밴드 사운드에 어우러진 관악기의 웅장함은 곡에 무게감을 더했다. 트럼펫과의 인연은 언제부터였는지 묻자 임윤성은 "입대 전에 악기를 샀다. 애국가 정도 불 정도였는데, 군에 들어가서 트럼펫을 해본 적이 있다니까 바로 주더라"고 답했다. 이어 "처음 한 달 동안은 악기 자체를 주지 않는다. 선임들이 매일 7~8시간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