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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할배도 떠난다…알프스 슬로 트레킹 2023-11-09 19:02:50
슈탄스 시내에서 나무로 만들어진 열차를 줄로 끌어당기는 푸니쿨라 방식의 등반열차로 켈티(714m)까지 올라가면 수십 명이 탈 수 있는 대형 케이블카로 갈아타는데, 중앙의 나선형 계단으로 지붕 위에 올라갈 수 있는 2층 케이블카다. 사진 찍는 데 엄청난 장애물인 유리창이 없는 케이블카의 장점을 절감할 수 있다....
하얀 뼈대만 남은 파빌리온…한여름 밤의 꿈처럼 사라졌네 2023-11-02 19:29:13
그루의 나무를 닮았다. 프랑스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건축가 리나 고트메가 설계한 이 파빌리온은 펼쳐놓은 우산을 연상시키는 지붕과 지붕을 떠받치고 있는 기둥, 그리고 내외부의 경계를 형성하는 패널의 조합으로 구성됐다. 공간 바닥에까지 모두 각각의 역할에 적합한 목재가 사용돼 파빌리온이 가진 나무의 인상은 더...
고흐부터 로댕까지…파리의 전시를 가다 2023-10-26 18:47:51
펼쳐진 들판과 나무…. 고흐는 특유의 거칠지만 생동감 넘치는 붓질로 오베르의 풍경을 그려냈다. 그의 동생 테오에게 보낸 편지에서 그가 오베르에 얼마나 매료됐는지를 알 수 있다. “오베르는 너무나도 아름다운 곳이야. 정말 아름다워서 일하지 않는 것보다 일하는 게 훨씬 낫다니까.” “내 이성의 반은 작품에 머물러...
폐허의 땅마다 슈퍼맨처럼 나타나…종이 집 짓는 이 남자 2023-10-26 18:29:24
보고, 나무와 종이로 콘서트홀을 지었다. 프랑스 퐁피두센터의 분관인 ‘퐁피두 메츠센터’(2010), 미국 콜로라도주 ‘아스펜 아트뮤지엄’(2014), 한국 여주의 ‘해슬리 나인브릿지’(2010) 등이 그의 작품이다. 반 시게루의 건축물은 임시적인 것과 영구적인 것이 무엇인지 질문을 던진다. 재난 지역에 임시로 지어진...
바다 건너…자연에 설레고 따스함에 빠지다 2023-10-19 18:41:19
그 주변을 하얀 기둥이 나무숲처럼 에워싸고 있다. 약 6000권의 그림책을 소장한 그림책의 숲 미술관은 아이들과 함께 가볼 만하다. 나가노로 떠나는 미술관 여행호시노야도 가루이자와를 대표하는 명소다. 고대로부터 내려온 계곡, 강, 거대한 나무들을 그대로 살린 리조트 건물은 그 자체로 예술 작품이다. 리조트에서...
빌딩 틈 살짝 보인 산과 해, 이것이 요즘 산수화 2023-10-11 18:31:01
전시장 가운데 솟아 있는 초록색 기둥 모양의 작품 ‘빛의 산’이 그런 작품이다. 건물 사이로 보이는 산을 표현했다는 설명이다. 언뜻 보면 단순히 초록색 물감을 들이부었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자세히 보면 미묘하게 깊은 색감이 느껴진다. 작가는 “1000번 넘게 색을 칠하고 사포로 갈아 만들어낸 색”이라며...
금복주류, 트렌디한 전통주 입소문…한식주점 시장 선도 2023-10-03 16:09:01
주점이란 상징을 드러내는 전통 기와와 나무 기둥 등을 접목한 것이다. 테이블에는 자개 무늬를 사용했다. 한국적인 인테리어로 감성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며 한식 주점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금복주류는 가맹점주를 위한 서비스 제고에도 주력하고 있다. 매장 음원 서비스를 평생 지원하고, 구인 사이트에 단독 브랜드관을...
DK아시아 '검암역 로열파크씨티' 굿 디자인상 수상 2023-09-13 09:33:59
공간이다. 상승하며 뻗어가는 나무를 모티브로 자연 진화적인 디자인을 담았다. '실내체육관'은 커뮤니티 시설의 썬큰광장 앞에 있다. 7m 높이의 천장고로 개방감을 줬다. DK아시아 관계자는 "2층 체육관 기둥마다 포인트 조경과 조명을 설치해 러닝트랙 공간의 지루함을 없앴다"고 설명했다. 이현주 한경닷컴...
[시사이슈 찬반토론] 가지 싹둑싹둑 '닭발 가로수' 용인할 일인가 2023-09-11 10:00:03
나와 있다. 가로수나 나무도 하나의 생명체다. 오죽하면 ‘닭발 가로수’라는 말이 나오겠나. 기둥만 남기는 식으로 마구 자르니 건강하게 살 수가 없다. 가지를 치더라도 싹둑싹둑 마구 자르는 강전지가 아니라 부드럽게 다듬는 정도의 약전지가 옳다. 나무 전문가들이 나무의 수형을 다듬으며 멋있게 가꾸어나가는 것이...
[하와이 산불 한달] 아직 끝나지 않은 아픔…폐허 딛고 지상낙원 명성 되찾을까 2023-09-09 14:00:02
것이다. 이곳에서 함께하면서 같이 미소 짓는 사람들 말이다"라고 말했다. 라하이나의 명물이었던 150여년 수령의 반얀트리(Banyantree)가 이번 화재에서 잎과 잔가지들이 불에 타고 까맣게 그을리기는 했어도 나무 기둥과 굵은 가지들이 건재한 모습으로 확인된 것도 하와이 주민들에게는 희망의 불씨를 살려준 대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