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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먹고 살 길이 막막하다"…아르헨, 새정부 출범 후 첫 파업 2024-01-25 07:05:31
먹고 살길이 막막한데, 우리에게 어쩌란 말인가요" "평범한 가정의 주부"라는 마리아(52) 씨는 24일(현지시간) 난무하는 과격한 구호와 격앙된 분위기 속에서 '내 나라는 팔 수 없다'라고 적힌 피켓과 아르헨티나 국기를 들고 부에노스아이레스 거리 한복판에 비교적(?) 조용하게 서 있었다. 한낮 기온이 30도를...
[토요칼럼] 출산율 반등을 꿈꾸는 비합리적인 낙관 2023-12-22 17:42:48
70%가 넘는 대학 진학률 등은 베이비붐 세대의 땀과 눈물이 깃든 유산이다. 베이비붐 세대 자녀인 에코 세대(1979~1992년생)는 그런 부모를 보며 자랐다. 이제는 부모 나이가 된 에코 세대는 덕분에 경제적으로 과거보다 풍족한 삶을 누릴 수 있게 됐다. 하지만 극한 경쟁에 지친 부모의 처진 어깨에 기대기 어려웠다. 가...
[한경에세이] 한 분야에서 최고가 된다는 것 2023-12-21 18:47:51
일어나 눈물을 쏟고, 박수치는 장면을 보며 울컥하기도 했다. 이 장면을 보면서 그동안 한자리를 지키며 한길을 걸어온 배우가 새삼 대단하다고 느껴졌다. 마지막으로 진행한 소감을 차분하고 담담하게 말하는 배우를 보며, 30년간 그 배우가 영화제에 대한 애정과 책임감이 컸다는 것이 고스란히 전해져 가슴이 뭉클했다....
‘세한도 정신’의 유안진 시인 별명은 ‘숙맥’ [고두현의 아침시편] 2023-12-21 14:47:14
길이다 천명이 일러주는 세한행(歲寒行) 그 길이다 누구의 눈물로도 녹지 않는 얼음장 길을 닳고 터진 알발로 뜨겁게 녹여가라신다 매웁고도 아린 향기 자오록한 꽃진 흘려서 자욱자욱 붉게붉게 뒤따르게 하라신다. ---------------------------------------- ‘세한도(歲寒圖)’는 추사 김정희(1786~1856)가 제주 유배...
"사랑하는 아들"…순직한 故임성철 소방장 '눈물의 영결식' 2023-12-05 11:38:23
소방장 운구 차량을 맞았다. 유가족은 운구행렬 뒤로 눈물을 참으며 묵묵히 뒤따랐다. 영결식은 운구 행렬이 입장한 뒤 묵념과 고인에 대한 약력 보고로 시작했다. 이후 1계급 특진·훈장 추서, 조전 낭독, 영결사, 조사, 유족 고별사, 헌화 및 분향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영결식에는 동료 소방관과 유족 등 1000여명이 참...
조국 "돌 하나는 들어야겠다는 마음" 총선 출마 재차 시사 2023-12-04 21:57:40
'디케의 눈물' 북콘서트에서 "조국 신당이 거론되고 있다. 총선 출마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조 전 장관은 "사실 평생 학자를 소명으로 생각하고 살아왔고, 민정비서관 하면서도 학자로 돌아갈 생각이었는데 2019년 사태 이후 제가 학자로 돌아가는 길이 봉쇄됐다"며 "슬프지만 학자 역할이 끝난...
30대 대위, 지하철서 쓰러진 40대 심폐소생술로 살렸다 2023-11-30 07:18:00
내린 뒤 돌연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B씨는 너무 놀라 눈물을 흘렸다. 이때 강 대위가 A씨에게 다가와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강 대위는 당시 상황에 대해 "옆에 있던 분이 뒤로 '쿵'하고 넘어지셔서 보니 경직된 상태로 쓰러져 있더라"며 "의식도 없었고, 호흡도 안 하길래 바로 심폐소생술을 진행했다"고 말했다...
테슬라 사이버트럭, 생산 난이도 높아…"악몽 될 수도" 2023-11-28 21:43:07
벗어난 사이버트럭이 양산에 이르는 길이 악몽처럼 험난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사이버트럭의 예약 건수는 최근 2백만대를 돌파해 향후 몇년간 수요를 충당하기 위한 생산 확장여부가 관심이 되고 있다. 사이버트럭은 초경량 스테인레스스틸을 차체에 사용하고 있다. 따라서 부식에 강하고 총알과...
'하이쿠키' 작가 "20번 넘게 수정, 힘들었지만…필요했던 과정" [인터뷰+] 2023-11-24 09:55:22
드라마를 보다가 운 장면들이 있는데요. 눈물이 흐르는 장면들엔 꼭 민영이가, 다빈 배우가 있더라고요. 외에도 진우 역의 서범준 배우와, 희진 역의 채서은 배우를 포함한 모든 배우분들께서 너무 훌륭하게 역할을 소화해주신 덕분에 작가로서, 시청자로서 너무 행복했습니다. 매 장면을 치열하게 연출해주신 감독님께도...
모진 풍파 견뎌낸 '아버지의 등' 같은 목포의 맛과 멋 [박동휘의 컨슈머 리포트] 2023-11-16 09:36:01
가는 길이 좀 더 다양해졌다. 전란 때 축조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산성 터가 섬 안에 아직 남아 있다. 고하도는 엉뚱한 거북선이나 판옥선을 전시한 다른 사적지에 비해 충무공의 숨결을 온전히 느낄 수 있는 공간이다. 목포를 대표하는 인물 중엔 예인이 유독 많다. 한국 근대극을 개척한 김우진이 목포 출신이다. ‘사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