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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스의 공간생각] 사람에겐 맥락이, 공간에는 시나리오가 필요하다 2023-11-22 10:24:14
그래도 팔리니까. 수요와 공급의 수급 논리, 레거시로 굳어진 생산과 유통의 패권, 이 위에 쌓인 규제와 이해관계. 이렇게 켜켜이 엮인 겹들이 지켜준다. 시장에서는 이렇게 ‘사람이 뒷전이 되어가는‘, 진실과 사실의 갭을 어느 시점까지는 공고히 지켜낸다. 그러나 ‘어느 시점까지‘다. 시장의 특이점이 오면 모든 게...
우리 역사 속에 숨겨진 '승자의 시각'을 통쾌하게 비틀다 [책마을] 2023-11-17 10:02:12
논리에 함몰돼 정의와 공정이 부정되고 사실까지 인정하지 않는 근본 이유도 역사 서술이 진실과 거리를 두고 있는 데서 찾을 수 있다. 이런 왜곡을 하루빨리 시정해야 대한민국이 바로 서고 밝은 미래를 약속할 수 있다는 그의 주장에 고개가 끄덕여진다. 특히 실패한 역사에 주목한 것은 중요한 순간에 내린 의사결정의...
[이응준의 시선] 너희가 극우를 믿느냐? 2023-11-16 17:38:33
하겠다고 결정한 문인에게는 ‘선택적 의무’다. 내 경우가 그러한데, 정치적으로 양분돼 서로를 철천지원수 대하듯 하는 한국 사회에서의 내 이 선택은 아무리 근거와 논리로 글을 써도 다양한 손해를 입고 린치를 당한다. 하지만 내가 작가인 것은 작가로서 할 일을 하기 위해서지, 인생에서 도망치기 위해서가 아니다....
[사설] 아시아 최대 데이터센터 유치한 세종시, 걷어찬 용인시 2023-11-10 18:00:22
하지만 지역 정치꾼과 환경단체의 허구적 논리에 포획된 일부 주민 반대에 용인시는 부지 매입까지 마친 사업 계획을 무산시켰다. 데이터센터로 들어가는 초고압선에서 나오는 전자파가 주민 건강을 위협할 것이란 괴담성 선동 탓이었다. 데이터센터 전자파가 일반 가정집 평균 전자파 측정치(0.6mG)보다 낮다는 전문기관의...
[정종태 칼럼] 현장 챙기는 것도 중요하지만… 2023-11-07 17:57:58
채 ‘이상 무(無)’만 외친다. 금리 환율 물가 등 모든 지표가 역방향이고 분기 성장률이 3분기째 제로로 추락한 상황에서 시장은 이미 올해 경기 흐름에 대해 ‘상저하저(上低下低)’를 기정사실로 받아들이고 있는데, 추 부총리 혼자 “예상했던 상저하고(上低下高) 흐름이 가시화되고 있다”고 낙관한다. 경제 위기론을...
[국감현장] 원희룡 "양평고속道, 타진요 생각난다"…'장독' 논쟁도 2023-10-27 11:46:38
김 위원장이 '타진요가 무슨 뜻이냐'라고 되묻자 원 장관은 "찾아보라"고 짧게 응수했다. 김 위원장은 이어 원 장관에게 내년 양평고속도로 관련 예산으로 123억원이 편성된 점에 대해 질의했다. 이에 원 장관은 "의혹이 근거 없다고 밝혀지고, 타당한 노선으로 진행할 여건만 되면 언제든 조속히 재개할 것"이라고...
[시사이슈 찬반토론] '긴축재정' vs '확장재정'…경제 어렵다며 예산지출 확대 맞나 2023-10-16 10:00:11
확장하고 경제 발전에 마중물이 된다는 논리다. 반면 긴축을 하자는 건전재정론은 정부 지출을 줄여 공공의 효율화를 꾀하자는 것이다. 천문학적인 국가채무를 줄이지는 못할망정 더 치솟지 않도록 일정 수준에서 관리해 더 어려운 시기를 준비하고, 미래 세대가 짊어질 부담도 줄이자는 것이다. 전년 대비 2.8% 증가한...
[서화동 칼럼] 수치심도 죄의식도 없는 그들 2023-10-03 17:30:50
판사는 무죄를 선고했는데, 그 논리가 기묘했다. 난동 당시 박 사무총장은 신문을 읽고 있어서 공무수행 중이 아니었으므로 공무집행방해가 아니라고 했다. 탁자를 부순 것은 사무총장을 상대로 이뤄진 일련의 행위로서 공무집행방해에 포함되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니 공무집행방해 혐의도 무죄, 공용물 손괴도 무죄였다....
[윤성민 칼럼] 선 넘은 사람들은 진정 누구인가 2023-09-19 18:01:05
새빨간 거짓말, 그리고 통계. ‘통계학자의 무덤’이라는 공산 독재국가가 그런 사회다. 소비에트연방 시절 엉터리 통계를 풍자하는 유명한 유머다. 소련 국가계획위원회 통계실장을 뽑는 면접 자리. “2 더하기 2는 무엇이오”란 질문에 첫 후보는 5라고 답한다. 혁명적 열정은 높이 평가하나 셈이 안 되는 관계로 탈락....
'난쏘공'의 배경은 이곳이 아니다 [더 라이프이스트-성문 밖 첫 동네, 중림동 이야기] 2023-09-06 09:52:03
뿐만 아니라 작가는 무악동 일대(당시 현저동)를 취재 다니면서 난장이 가족이 밥먹는 장면 같은 것을 실제로 보고, 무허가 주택 철거 장면도 도처에서 보았다고 집필 과정을 이야기 했다. 그러므로 이 작품의 주된 문학 공간은 현재 무악동임을 알 수 있다. '문학공간, 현저동이 지니는 상징적 의미, 김연수, 57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