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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아트센터 서울' 물들인 조성진·래틀의 환상적 하모니 [송태형의 현장노트] 2022-10-14 15:28:48
이어 오보에, 클라리넷, 잉글리시 호른, 바순 등 목관과 첼로가 함께 빚어내는 불협화음이 묘한 긴장감을 조성합니다. ‘LG아트센터 서울’의 메인 공연장인 LG시그니처홀에 공식적으로 처음 울려 퍼진 화음은 바그너의 유명한 트리스탄 코드(F-B-D#-G#)였습니다. 13일 서울 마곡동 LG아트센터 서울의 개관 공연으로 열린...
감탄 넘어 감동 준 '3경'의 하모니 2022-10-06 18:23:00
독주와 균형을 맞췄다. 특히 오보에, 바순, 호른은 관현악 음향에 아름다운 색을 입혔다. 이어지는 비에니아프스키의 ‘화려한 폴로네이즈 2번’은 본래 바이올린이 독주 파트를 연주하는 곡이다. 이 작품을 플루트로 연주하려면 호흡을 위해 악구(프레이즈)를 수정해야 한다. 또 편곡을 통해 플루트의 특징을 효과적으로...
"네 명의 지식인이 나누는 대화"…괴테도 반한 '현악 4중주' 매력 2022-08-29 18:10:43
첼로로 이뤄진 현악 3중주, 플루트 오보에 바순으로 이뤄진 목관 3중주 등 다양한 조합이 있다. 작곡가들이 많이 작곡하고 걸작을 여러 개 남긴 대표적인 실내악 유형은 현악 4중주(콰르텟)다. 제1바이올린 제2바이올린 비올라 첼로로 이뤄졌다. 4개 현악기의 합이 좋아 최소의 악기로 최대의 음악적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지휘 없이 연주한 '봄의 제전'…고잉홈프로젝트의 파격 통했다 [송태형의 현장노트] 2022-08-02 17:26:25
신선한 충격과 진귀한 경험을 안겨줬다. 바순이 홀로 연주하는 신비로운 고음 선율에 이끌려 호른, 클라리넷, 잉글리시호른, 플루트, 오보에, 베이스클라리넷, 피콜로, 트럼펫 등 무대에 방사형으로 넓게 포진한 관악기가 차례로 깨어났다. 이윽고 이 작품의 시그니처라고 할 만한 현악의 강렬한 리듬에 맞춰 관악, 타악...
세계 무대 휩쓰는 韓연주자 '속사정'…"한국선 무대 없어 해외 갈 수밖에" 2022-07-06 18:00:21
김세준, 베를린방송교향악단 바순 수석 유성권 등이다. 쾰른 귀르체니히 오케스트라 첼로 부수석 배지혜, 베를린방송교향악단 바순 수석 유성권 등 한국인 수석 단원과 종신 단원도 많이 늘어났다. 뉴욕 필하모닉 부악장 김미경과 도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클라리넷 수석 조성호도 빼놓을 수 없다. 해외에서 활약하고 있는...
"신들린 연주, 전세계 홀렸다"…임윤찬 '악마의 협주곡' 뜯어보니 [김수현의 THE클래식] 2022-07-02 07:04:23
긴장감 유발작품은 바순과 클라리넷의 물결치듯 단순한 선율로 시작됩니다. 이내 피아노가 등장하면 아주 작은 소리로 러시아 민속적 색채가 뚜렷한 주제 선율이 등장합니다. 이후 악보에 제시된 Piu mosso(더 빠르게)를 계기로 분위기가 바뀌면서 앞으로 달려 나가는 듯한 피아노의 독주가 이어집니다. 피아노가 상행하는...
"심장이 쿵"…일생 '최악의 순간'에 태어난 '운명'의 소리 [김수현의 THE클래식] 2022-06-01 09:04:36
줄어들면 플루트와 오보에, 바순, 클라리넷이 일정한 리듬을 반복 연주합니다. 마치 운명이 다가오는 것을 시계 소리로 형상화해 표현하듯 말이죠. 이후 팀파니가 트레몰로 기법으로 등장하면 1악장 내에서 가장 웅장한 크기의 모티브가 연주됩니다. 이때 삽입되는 오보에의 카덴차 연주는 운명에 굴복하지 않겠다는 인간의...
바수니스트 김민주, 프라하 봄 콩쿠르 한국인 최초 1위 2022-05-14 12:31:29
국제 음악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바순 부문 1위에 올랐다. 14일 금호문화재단에 따르면 금호영아티스트 출신 김민주는 지난 13일(현지 시간) 체코 프라하에서 폐막한 제73회 프라하 봄 국제 음악 콩쿠르 바순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하고 5개 부문 특별상(체코 음악 기금 재단 특별상, 체코 라디오 특별상, 베렌라이터...
울산 "태화강에 봄꽃 6000만 송이 준비했어요" 2022-05-12 17:51:01
봄, 바순 협주곡 E단조 3악장 등 봄꽃 교향곡이 울려 퍼진다. 울산시는 방문객들에게 편안하고 안전하게 정원을 안내하기 위해 행사 기간 중 봄꽃으로 단장한 친환경 전기차 2대를 운영할 예정이다. 국가정원 안내센터 앞에서 출발해 대나무테마정원~새터다리~작약원~만남의광장까지 약 2.3㎞ 구간을 유료 운행한다. 많은...
[주니어 생글 기자가 간다] 클래식과 친구가 되는 시간 -한경arte필하모닉- 2022-04-25 05:18:24
바이올린, 더블베이스, 바순 등이 있었다. 나는 연주를 듣고 깜짝 놀랐다. 왜냐하면 30명 정도 되는 연주자들이 박자를 너무 잘 맞추는 것이었다. 연습 연주를 다 듣고 질문 시간이 되었다. 이제 정말 궁금증을 풀 시간이다. 나는 “사람들은 왜 음악을 들으면 기분이 좋아질까요?”라고 물어봤다. 지휘자님은 음악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