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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도소 징벌보고서 손도장은 '진술'…대법 "거부권 보장해야" 2024-11-11 10:50:28
보고서에 대한 무인 요구행위의 진술거부권 침해에 관한 법리 오해 등으로 판결에 영향을 미친 잘못이 없다"고 판시했다. A씨는 2020년 3월 부산구치소에 구속된 후 진주교도소를 거쳐 2021년 9월부터 현재까지 대구교도소에 수감 중이다. 그는 2022년 3월 어느 날 아침 미결 수용동 거실에서 수감자 B씨와 이불을 정리하는...
[사설] "상법 체계와 상충한다"더니 "공감"…대법원의 민망한 돌변 2024-11-10 17:34:15
법리에 어긋난다’며 큰 우려를 표시하는 법률 개정을 최고사법기관이 옹호한다니 이해하기 어렵다. 이사는 본질적으로 ‘회사의 수임인’이지 ‘주주의 수임인’이 아니라는 사실은 굳이 법률 전문가가 아니어도 상식이다. 이사가 회사를 위해서 일하는 게 곧 총주주의 이익을 위해 일하는 것이라는 사실도 명약관화하다....
"재직 조건부 상여 통상임금 산입시 6조8천억 추가인건비 발생" 2024-11-10 12:00:01
지장 초래해 원래 법리 유지해야" (서울=연합뉴스) 김보경 기자 = 재직자에게만 주어지는 조건부 정기상여금이 노동계의 주장에 따라 통상임금에 산입될 경우 6조8천억원에 달하는 추가 비용이 기업에 발생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는 10일 발표한 '재직자 조건부 정기상여금의 통상임금 산입 시...
대법, 최태원-노소영 재산분할 다시 본다…핵심 쟁점은? 2024-11-08 20:25:33
입증할 책임은 노 관장에게 있음에도 재판부가 법리를 오해해 이 증명 책임을 최 회장에게 넘겼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2심 재판부가 재산 형성에 대한 노 관장 측의 기여를 인정한 핵심 근거인 300억원의 실체도 상고심의 핵심 쟁점이다. 노 관장은 부친인 노태우 전 대통령의 자금 300억원이 최종현 선대 회장에게...
최태원 이혼소송 '운명의 날'…'1.4조 현금 지급' 대법 판단은? 2024-11-08 08:35:01
판결문에 '치명적 오류'가 있다며 상고했다. 법리 오류에 더해 재산분할 대상의 과도한 포함과 1심 대비 위자료 20배에 이르는 징벌적 판결도 문제 삼았다. 항소심 재판부는 최종현 선대 회장 별세 직전인 1998년 5월 대한텔레콤의 주식 가치 산정에 오류가 있었다며 주당 100원에서 1000원으로 판결문을 수정했다....
"내 재산은 모두 사실혼 동거인에게" 유언 남겼지만…[조웅규의 상속 인사이트] 2024-11-08 07:39:57
'무효행위의 전환' 법리다. 이는 특정 행위로는 무효인 법률행위가 다른 행위의 요건을 갖췄고, 당사자가 그 무효를 알았더라면 다른 행위를 의도했으리라 인정될 때, 그 다른 행위로서의 효력을 인정하는 것이다. 구체적으로는 무효인 유언을 '사인증여 계약'으로 전환하는 방식이다. 사인증여는 증여자가...
심재철 '허위자백 보도' 소송 최종 패소 2024-11-07 18:19:51
않는다는 법리를 재확인한 판결이라는 게 법원의 설명이다. 7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2부(주심 권영준 대법관)는 심 전 의원이 “5000만원을 배상하고 온라인 기사를 삭제하라”며 한겨레신문과 기자 3명을 상대로 낸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한 원심을 최근 확정했다. 심 의원은 한겨레가 2004년과 2005년, 2018년에...
심재철 '김대중 내란음모 허위자백' 허위보도 소송 최종 패소 2024-11-07 12:00:13
손해배상 책임을 지지 않아도 된다는 기존 법리를 재차 확인했다. 7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2부(주심 권영준 대법관)는 심 전 의원이 "허위 기사로 인한 손해배상으로 5000만원을 지급하고 온라인 기사를 삭제하라"며 한겨레신문과 기자 3명을 상대로 낸 소송에서 원고 패소로 결정한 원심 판결을 최근 확정했다. 심...
'1.3조 분할' 최태원·노소영 이혼소송…대법, 상고심 심리여부 이번주 결정 2024-11-05 17:41:30
경우가 많아 원심에서 확정된 사실 판단의 법리 해석과 적용이 정당한지를 주로 살피는 상고심에서는 구체적인 심리 없이 기각되는 비율이 높다”고 설명했다. 대법원이 심리불속행 기각을 결정하면 2심 판결이 그대로 확정된다. 이 경우 최 회장은 노 관장에게 재산분할금 1조3808억원을 지급하기 위해 보유한 SK㈜ 지분...
[기고] 상법 개정, 이사회 죽이는 '악수 중의 악수' 2024-11-05 17:38:58
국가에서도 특수한 사례에서 적용돼 오던 법리, 예를 들어 이사의 충실의무 확대를 마치 전 세계적으로 확립된 법 이론인 것처럼 호도해선 안 된다. 특히 판례는 개별 사안을 해결하기 위한 것으로 법률과 구별된다. 판례는 구체적인 문제 상황을 해결해 구체적 정의를 실현하는 과정에서 나온 결과물로 판례가 있다는 것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