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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그림이냐"…공무원 관두고 '올인'했다가 '비난 세례' [성수영의 그때 그 사람들] 2023-08-12 08:06:13
진단이었습니다. 루소의 유해는 빈민들이 묻히는 공동묘지에 묻혔습니다. 행복과 순수의 나라로안타까운 최후였습니다. 루소의 작품세계를 본격 조명하는 전시들이 줄줄이 예정돼 있었다는 사실을 감안하면 더욱 그랬습니다. 루소가 세상을 떠난 그해 뉴욕 전시에서 그의 작품이 미국 관객들에게 처음 소개됐고, 그 뒤로도...
고국 이탈리아서 자전 에세이 펴낸 '안나의 집' 김하종 신부 2023-08-11 06:01:01
최초의 선교사로서 한국에 왔다. 1992년 경기도 성남에서 빈민 사목을, 1993년부터 독거노인 점심 급식소를 운영했다. IMF 금융위기 이후 급증한 노숙인을 돕기 위해 1998년 '안나의 집'을 열었다. 김 신부는 한국에 와서 이름까지 김하종으로 개명하고 시신과 장기기증 서약까지 했다. 한국에 뼈를 묻을 각오로...
"방글라데시서 빈민 진료 15년…희생 아닌 행복이었죠" 2023-07-17 18:29:40
“‘의사가 돈을 포기할 수 있으면 멋지게 살 수 있다’는 소설 구절이 있어요. 방글라데시에서 환자를 돌본 삶은 의사로 많은 것을 얻은 시간이었습니다. 많은 사람이 개발도상국 봉사를 희생으로 표현하지만 저에겐 행복이었죠.” 올해 JW성천상 수상자로 뽑힌 김동연 씨(글로벌케어내과 전문의·49·오른쪽)는 17일...
2000년 전부터 피자 먹은 로마인?…폼페이 벽화서 '포착' 2023-06-28 19:07:59
빈민들의 음식으로 탄생해 전 세계를 석권한 현대식 피자와 크게 다르지 않아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미주 대륙에서 유럽으로 토마토가 건너간 것은 16세기였으며 학자들은 이후 나폴리 지역에서 모차렐라 치즈가 추가되면서 오늘날의 피자가 탄생한 것으로 본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2천년전 로마인들 피자 먹었다?…폼페이 유적 음식 그림 발견 2023-06-28 11:11:17
단장은 그런 점에서 이탈리아 남부 빈민들의 음식으로 탄생해 전 세계를 석권하고 고급 식당에서도 제공되는 현대식 피자와 이 음식이 크게 다르지 않아 보인다고 말했다. 이탈리아에선 외국인 방문객이 지출하는 식비의 3분의 1가량이 피자를 사는 데 쓰이며, 피자로 인해 창출되는 경제 규모가 연간 150억 유로(약...
정치 구호 내걸고 총파업 예고한 민노총 2023-06-27 18:30:14
노동자, 농민, 빈민, 자영업자, 서민이 윤석열 정권 퇴진에 모든 것을 걸고 투쟁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쟁의권을 확보하지 않은 파업을 불법으로 간주하고 엄정 대응하기로 했다. 현행법상 노동조합이 파업 등 쟁의행위를 할 수 있는 쟁의권을 얻으려면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과 관련해 노동위원회 조정...
[시론] 한국의 애덤 스미스를 찾아서 2023-06-27 17:54:54
비용 탓에 부도 직전까지 치솟았다. 빈민과 식민지를 수습하지 못하면 근대화의 에너지를 상실할 판이었다. 이때 근본적 차원에서 수습책을 제시한 사람이 애덤 스미스였다. 그는 시대를 관통하는 질문을 던졌다. 개인 본성과 사회 질서는 어떻게 조화를 이룰 수 있는가? 만민이 평화롭게 부를 증진할 방법은 없는 것인가?...
[르포] 114% 인플레에도 공연장·식당 문전성시인 '경제 위기' 아르헨 2023-06-26 05:16:03
국민의 40%가 빈민이라는 통계에도 이런 높은 소비 현상이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둘째, 높은 인플레로 인한 저축 능력 상실이다. 보유외환 고갈 문제로 정부는 1인당 월 200달러를 구매할 수 있도록 제한했으며, 이조차도 조건에 충족해야 가능하기 때문에 많은 국민이 저축보다는 소비에 치중한다는 것이다. 컨설팅회사...
홍콩, 국가안보 학습자료 초중고 여름방학과제로 배포 2023-06-11 11:50:46
사지선다형 질문, 2007년 중국 도시빈민 가정이 직면한 주택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백서의 내용, 중국과 마카오의 다양한 장소가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에 등재된 날짜, 정치적 인용문을 제시하고 연설자 맞추기 등도 들어있다. 교재 내용의 수준과 관련한 논란에 홍콩 교육부 대변인은 배포한 국가보안법 패키지는 국가...
한경 책마을에 뽑힌 9권의 책…"절대로 길게 쓰지 마라" 2023-05-01 10:25:00
프린스턴대 사회학과 교수입니다. 수년 동안 도시 빈민들과 생활하며 쓴 로 2017년 퓰리처상 논픽션 부문을 수상했습니다. 그의 새 책입니다. 그는 이 책에서 빈곤은 선택지가 부족해서 생기는 문제라고 말합니다. 서평 읽기 화가이자 전시 기획자인 백혜 작가는 2021년부터 서울 공덕동 연희동 갈현동 등 재개발 지역에 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