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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아침의 건축] 층층이 逆사다리꼴…빛과 그림자의 '유영' 2022-12-07 18:27:57
자세히 보면 섬세한 문양들이 정교하게 빛을 반사한다. 한 판의 무게가 60㎏을 넘는 1200개의 화려한 주조 알루미늄 패널로 지어졌다. 전체적 형태는 나이지리아의 예술가 이세의 올로웨가 제작한 아프리카 요루바족 여인의 왕관 조각에서 모티브를 따왔다. 건축가 데이비드 아디아예는 미국 흑인 노예 역사의 상징물을...
역사·상상력·반전의 유연한 삼박자…안 볼 이유 없다 '올빼미' [리뷰] 2022-11-23 16:41:35
앞서 유해진은 "류준열이 성장했다. 점점 굵은 기둥이 되어가고 있다"고 말한 바 있는데, 영화를 보면 단번에 이해가 된다. 밤에는 눈이 보인다는 걸 철저히 숨겨왔던 경수가 "내가 봤다"고 외치는 모습에 마치 머리를 한 대 맞은 듯한 얼얼함이 느껴진다. 목숨을 내놓고 진실을 밝힌 그의 용기는 문득 작금의 현실을 돌아...
불기둥 옆에서 먹는 매운 라멘, 바닷속에서 즐기는 생선요리…모든 경험이 예술이 된다 2022-11-03 16:53:28
설명한다. 천장과 바닥까지 연결된 기둥에 용암이 흘러넘치는 것과 같은 미디어아트 속에서 미식 경험을 할 수 있다. 비건 라멘과 미디어아트가 접점을 찾은 이유는 분명하다. 지구와 환경, 자연과 순환을 고민하는 요즘의 채식주의자들에게 음식을 먹는 순간에도 이와 같은 주제를 함께 생각해보자는 취지다. 바다로,...
"하늘에 저게 뭐죠?"…제주서 목격된 빛기둥 정체 알고 보니 2022-10-26 21:56:06
밤하늘에 빛기둥이 나타나는 기이한 현상이 목격됐다. 26일 제주도 소방안전본부와 제주지방기상청 등에 따르면 오후 7시께부터 제주시와 서귀포시 등 제주도 곳곳에서 바라본 하늘에 길쭉한 모양의 빛기둥이 수십 개 나타났다. 이 같은 현상이 한 시간 이상 이어지면서 소방안전본부와 제주지방기상청 등에 문의와 제보...
[사이테크+] 우주정거장에 온실가스 배출원 찾는 '매의 눈' 있다 2022-10-26 16:12:13
메탄가스 기둥이 확인됐으며 일부는 가스 기둥 길이가 32㎞가 넘었다. 연구팀은 이곳에서 방출되는 메탄가스의 양은 시간당 5만400㎏에 달한다며 이는 미국 역사상 최대 메탄가스 누출로 꼽히는 2015년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 인근의 알리소 캐니언 가스전 분출과 맞먹는 것이라고 밝혔다. EMIT가 단기간 관측으로 50여...
마리아나 제도, 에메랄드 빛 바다 속으로…형형색색 열대어와 '수중댄스' 2022-10-25 16:18:31
안으로 빛의 기둥이 만들어지는데 아름다움을 자랑한다. 로타 홀의 동굴 안으로 들어가려면 수심 12m까지 잠수해야만 한다. ‘플레밍포인트’는 티니안 서해안 중부에서 가장 유명한 다이빙 장소다. 칼로 잘라낸 듯한 수중 절벽을 따라 형형색색의 열대어와 산호초 군락을 감상하다 보면 비행하는 듯한 느낌마저 든다....
송중기X이성민X신현빈 주연 ‘재벌집 막내아들’ 주 3회 금토일 파격 편성…‘의미심장’ 티저포스터 공개 2022-10-12 09:10:08
강기둥과 압도적 능력치를 지닌 진양철의 장손녀 진예준을 연기하는 조혜주의 활약에도 기대가 쏠린다. ‘재벌집 막내아들’ 제작진은 “저마다의 욕망을 감춘 캐릭터들은 정상의 자리를 쟁취하기 위해 서로와 맹렬히 대치한다. 가족과 가문이라는 전쟁터에서 치열하게 승계싸움을 벌이는 이들의 이야기가 흥미진진할...
[이 아침의 디자인] 佛 세르주 무이 조명, 色을 입고 더 빛나다 2022-09-07 18:24:41
건 조명이었다. 그에게 조명은 단순히 빛을 비추는 도구를 넘어 ‘형태의 예술’이었다. 가늘고 곧게 뻗은 검은색 기둥, 곡선이 부각된 둥근 갓은 그만의 특징인 동시에 ‘미니멀 디자인’의 상징이 됐다. 무이는 1953년부터 딱 10년 동안만 조명을 만들었다. 그가 남긴 디자인은 40여 종뿐. 색깔도 모두 흑백이다. 무이가...
'0 과 1의 세계'…미생물과 인공지능도 감각을 느낄까 2022-08-18 16:19:07
질척한 반죽 기둥들이 흘러내리는 디지털 애니메이션을 만들었다. 심리적인 안정감을 주는 ASMR 소리와 함께 파스텔 색깔 덩어리들의 영상을 멍하니 바라보고 있노라면 묘한 만족감이 든다. 후각에 주목한 염지혜의 ‘사이보그핸드스탠더러스의 코’(2021)는 생명체의 가장 기본적인 행위인 숨쉬기에 관해 질문을 던진다....
진흙탕 속에서도 누군가는 별을 본다 [고두현의 문화살롱] 2022-08-02 17:30:24
공간의 확대, ‘집 주(宙)’는 집의 기둥처럼 하늘과 땅을 떠받치는 시간의 격차를 뜻한다. 이 시간과 공간을 포함해 천지간의 모든 것을 나타내는 말이 곧 우주(space, the universe, the cosmos)다. 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원리에 따르면 시간과 공간은 늘어났다 줄어들었다 한다. 이런 시공간의 변화가 캄캄한 어둠 속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