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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마을] 1930년대 지구촌 셀럽들의 '파멸적 사랑' 2024-06-28 18:00:37
나쁜 남자란 사실을 알면서도 돕는다. 사상가 장 폴 사르트르와 계약 결혼한 시몬 드 보부아르는 남편의 바람기에 괴로워한다. 화가 파블로 피카소의 아내 올가는 남편이 새로운 뮤즈를 찾고 난 뒤 자신을 괴물같이 그려내는 것에 환멸을 느낀다. 요제프 괴벨스(정치가), 한나 아렌트(철학자), 알베르트 아인슈타인(과학자)...
中진보 법학자 허웨이팡 "황하·양쯔강도 때론 거꾸로 흐른다" 2024-06-17 11:30:11
100대 사상가의 한 명으로 선정한 바 있다. 문화대혁명은 유토피아적 공산주의를 꿈꿨던 마오쩌둥이 중국을 좌경 모험주의로 내몰면서 1966년부터 10년간 중국 전체가 혼돈으로 내몰렸고 인민에게 깊은 상처를 남긴 사건이다. 그러나 문화대혁명이라는 돌이킬 수 없는 과(過)를 범한 마오쩌둥은 건국의 아버지라는 이유로...
[윤혜준의 인문학과 경제] 여전히 유효한 맬서스의 인구론 2024-06-16 17:48:58
세워놓은 사상가는 토머스 맬서스다. 1798년 익명으로 출간한 그의 저서 제목을 그대로 옮기면 이다. 이 저서는 출간과 함께 상당한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이에 고무된 저자는 1803년 개정판을 실명으로 냈다. 초판본 부제는 저자의 의도를 선명히 보여준다. 그가 거론한 고드윈과 콩도르세는 인류가 이성의 힘으로 무한히...
일본은 왜 40년 만에 '1만엔 지폐' 새 얼굴로 바꿀까 [김일규의 재팬워치] 2024-06-08 15:26:15
1984년부터 40년간 1만엔의 얼굴이었던 사상가 후쿠자와 유키치(1835~1901)를 대신해 처음으로 기업인이 등장한다. 시대정신이 바뀌었다는 의미다. 시부사와는 일본의 메이지유신 이후 은행, 철도 등 500개에 달하는 기업을 세우는 데 힘을 쏟았다. 그는 ‘논어와 주판’을 구호로 공자의 가르침을 일본 자본주의에 심으려...
이준석 "돈 많이 번다고 일타강사 세무조사?…어느 보수가 그러나" [당선인 인터뷰] 2024-05-30 14:00:58
훨씬 보수에 가깝다고 본다. 어떤 보수의 사상가가, 어떤 보수의 철학서가 윤석열 정부처럼 기업을 규제하고, 언론에 대해 심할 정도의 검열을 가하라고 얘기하나. 교육 개혁을 한다면서 일타 강사 현우진씨를 국세청 조사 4국을 동원해 털었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 도대체 어떤 보수 정권에서 돈 버는 것을 죄악시하나."...
다가설수록 선명해지는 '외로움과 무관심의 그림자' 2024-05-19 17:52:54
컬럼비아대에서 사상가 스즈키 다이세쓰를 만나 동양의 선(禪)과 노장사상을 배웠다. 그의 회화는 단순해졌고 대표작으로 꼽히는 ‘나무’(1964)에 이르자 모든 걸 약분하는 듯한 격자무늬 패턴만 남았다. ‘블루칩’ 작가로 명성을 쌓던 마틴은 50대에 돌연 자취를 감췄다. 주변의 무관심과 외로움으로 점철된 어린 시절...
"왜 함석헌 사상인가"...김영호 인하대 명예교수 16일 특강 2024-05-10 17:39:16
10일 밝혔다. 함석헌 선생(1901~1989)은 문필가, 사상가, 사회운동가, 출판인, 언론인, 시인이다. 일제강점기에는 항일운동으로, 1960~1970년대는 군사정부에 반대하는 단체결성·시국 강연 등으로 투옥돼 고초를 겪였다. 노벨평화상 후보로 추천되기도 했다. 김영호 인하대 명예교수는 2010년부터 함석헌학회를 조직해 철...
시진핑, 프랑스 도착…"中, 佛 문화거장 익숙" 친근감 부각(종합) 2024-05-06 01:15:50
서로를 흠모·흡수해왔다"며 "프랑스 계몽주의 사상가들은 일찍이 중화 문화를 연구하기 시작했고 중국 인민 역시 볼테르, 디드로, 위고, 발자크 등 프랑스 문화의 거장을 익히 들어 잘 알고 있다"고 했다. 자국 문화에 자부심이 강한 중국 최고 지도자가 타국 문화를 상찬하는 일은 흔치 않은 만큼 시 주석의 입장문이 관...
박물관은 '지식쇼를 위한 실험실'…英 서펜타인은 게임과 손잡았다 2024-05-02 19:33:25
및 사상가들과의 대화도 이끌었다. 문화예술 플랫폼 아르떼에 연재되고 있는 세계적인 예술 후원자이자 홍콩 K11그룹 회장 에이드리언 청의 ‘아트 살롱’에 그가 초대됐다. 오브리스트는 한국 독자들에게 ‘기술과 박물관 시스템의 미래’에 대한 최신 연구 결과를 소개한다. 오늘날의 박물관과 예술기관이 발전하기 위해...
무너진 흙·썩은 과일·인디언…보이나요, 이방인의 흔적들이 [제60회 베네치아 비엔날레] 2024-04-25 19:03:15
것이 없다.” 중국의 사상가 노자(老子)가 남긴 말이다. 개별 존재로서의 힘은 미미하지만 수만 개의 물방울이 두들기면 제아무리 단단한 돌이라도 뚫리기 마련. 마음 어딘가에 역사적 앙금이 단단히 자리 잡은 한·중·일 3국의 관계에서도 통할 말이다. 올해 베네치아비엔날레 일본관 전시는 이렇듯 수많은 물방울을 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