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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프리즘] 유럽 강타한 反이민 정서가 던지는 교훈 2024-06-18 17:50:24
경제 활력 감소 등을 고려할 때 외국인 인력의 국내 정주 등을 포함한 이민 확대는 시간문제다. 법무부는 지난해 숙련기능인력(E-7-4) 비자 쿼터를 3만5000명으로 대폭 늘렸고, 비전문취업(E9) 비자의 체류기간을 10년으로 확대하는 등 장기 근로자의 정주 여건을 완화하고 있다. 유럽의 이민정책도 초기에는 일손 부족을...
[기고] 글로벌 경영의 필수품 'ESG 전략' 2024-06-17 19:03:23
최근 글로벌 경제에서 ESG(환경·사회·지배구조)는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필수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유럽연합(EU)의 탄소국경조정제도(CBAM)와 기업 지속가능성 실사지침(CSDDD) 등은 ESG의 중요성을 더욱 부각시키고 있다. EU CBAM은 국가별 온실가스 배출규제 차이로 인한 제품의 가격 차이를 조정하는 비용을...
극우 바람 부는 유럽…잇단 정치인 피습에 불안 고조 2024-06-08 14:17:25
같은 달 8일에는 프란치스카 기파이 베를린 경제장관이 뒤에서 날아온 가방에 머리를 맞았다. 또 다른 여러 정치인도 크고 작은 폭행에 시달리면서 이번 선거에서 정치인에 대한 폭력이 화두로 떠올랐을 정도다. 서방에서는 정치인을 향한 폭력이 만연해진 이유를 '극단의 정치'에서 찾는다. 현재 유럽 각국은...
극우파가 기승부리는 유럽 2024-06-07 18:20:35
하지만 유럽 대륙은 복잡한 사회적, 경제적 힘에 의해 밀려드는 정상적인 정치적 물결을 보게 될 것이다. 신생 정치인들이 그 물결에서 서핑할 때, 역시 그들이 도전하는 기존 정치인처럼 넘어질 것이다. 이 글은 월스트리트저널(WSJ) 칼럼 ‘Europe’s Far-Right Wave Has Crested’를 한국경제신문이 번역한 것입니다.
'마초 사회' 멕시코서 첫 여성 대통령 나온다 2024-05-26 09:18:36
연합의 소치틀 갈베스(61)보다 지지율에서 뒤지고 있다. 게다가 최근 발생한 소속정당 유세장 무대 붕괴 사고 여파로 선거운동 동력을 크게 상실했다. 멕시코는 전 세계적으로도 남성 중심 문화(마치스모·Machismo)가 강한 나라로 꼽힌다. 2019년이 돼서야 개헌을 통해 헌법에 성평등적 요소를 삽입할 만큼 여성의 사회적...
내달 2일 '마초 사회' 멕시코에서 첫 여성 대통령 나온다 2024-05-26 08:01:01
'빅텐트'에서 연합 후보로 나선 갈베스 후보는 원주민 가정 출신이다. 어렸을 때 집이 가난해, 가족과 함께 길거리에서 타말(멕시코 전통 음식)을 팔며 생계를 도운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우남에서 컴퓨터공학을 공부한 뒤 프로그래머로 일하다 스마트 인프라 시스템 관련 사업가로 크게 성공했다. 그는 기업...
소수자도 경계인도 없다… 다양한 문화로 꽃피우는 K-컬쳐 2024-05-20 16:59:36
전체 인구(5128만5153명)의 5.06%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규정하는 다문화사회 기준인 5%를 넘긴 것이다. 아시아에서 다인종·다문화 국가에 진입하는 것은 한국이 처음이다. 저출생으로 인구 정체기에 접어든 시점에서 한국으로 이주해 사회 구성원이 된 외국인이 늘어난 결과다. ‘10주년’ 문화다양성 주간,...
재능 기부…미래 인재 육성…ESG 경영 전파…사회적 약자 돕고 고통 분담, 더 밝고 따뜻한 사회 만든다 2024-05-20 16:15:34
함께 중소기업과 사회적경제기업의 ESG경영 확산에도 적극적이다. 부산시 등과 11억7000만원의 공동기금을 조성해 중소기업과 사회적경제기업의 ESG경영 및 혁신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2020년부터 전직원이 참여하는 걸음 기부 캠페인을 통해 1억5000만원을 기부하는 등 지역사회와의 상생도 추진 중이다. 단국대는 ‘인류...
[다산칼럼] 글로벌 사우스 '맞춤형' 통상 전략 2024-05-16 18:07:26
일본을 주시해야 한다. 중국은 빠른 경제 성장을 바탕으로 글로벌 사우스에 자신이 좋은 발전 모델이라며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일본은 전략적으로 인도를 비롯한 여러 나라에 많은 투자와 정책적 관심을 보이고 있다. 우리는 경쟁국과 차별화된 산업 연계 구축으로 공급망뿐만 아니라 해당국의 산업 발전에도 기여할...
[윤성민 칼럼] 역사상 일 덜하고 번영한 조직은 없었다 2024-05-15 17:58:43
미국 경제의 유례없는 독주가 이어지면서 서구 경제의 양축인 미국과 유럽을 비교하는 연구 자료가 많이 나오고 있다. 그중 지난해 7월 유럽의 싱크탱크 유럽국제정치경제센터(ECIPE)가 낸 미국 50개 주와 유럽연합(EU) 국가 간 1인당 국내총생산(GDP·2021년 기준) 비교는 두 대륙의 경제 위상을 가장 극명하게 보여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