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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국립창극단 신작 '리어', 물의 순환으로 풀어낸 어리석은 인간의 운명 2022-03-23 17:10:58
물의 모습이다. 리어의 첫 대사인 “상선(上善)은 약수(若水)일러니 만물을 이로이 하되 다투지 아니하고 모두가 저어하는 낮은 데로 임하는” 노자(老子)의 ‘물’이 아니다. 상선약수 등 ‘도덕경’의 여러 구절이 인용되지만 노자 사상은 극에 녹아들지 못한다. 오히려 무대를 지배하는 대자연 속 물의 은유와 충돌한다....
도덕경 읊는 리어왕, 판소리로 만난다 2022-03-01 17:20:45
상선(上善)은 약수(若水)일러니, 만물을 이로이 하되 다투지 아니하고 모두가 저어하난 낮은 곳에 처하노라.” 젊은 리어왕이 이렇게 노래한다. 국립창극단이 오는 17~27일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초연하는 창극 ‘리어’의 한 장면인데, 노자의 ‘도덕경’ 8장의 첫 구절을 셰익스피어의 희곡에 녹여냈다. 국립창극단은...
[신동열의 고사성어 읽기] 無爲而化(무위이화) 2021-05-24 09:00:43
보게 된다는 것이다. 상선약수(上善若水)는 지극히 착한 것은 마치 물과 같다는 뜻으로 노자 사상에서 물은 만물을 이롭게 하면서도 다투지 아니하는, 이 세상에서 으뜸가는 선의 표본으로 여기어 이르던 말이다. 《노자(老子)》 제57장 순풍(淳風)에는 다음과 같은 내용이 나온다. “나라는 바른 도리로 다스리고, 용병은...
[신동열의 고사성어 읽기] 仁者樂山(인자요산) 2021-01-25 09:00:28
뜻이다. ‘최고의 선은 물과 같다’는 노자의 상선약수(上善若水)와 의미가 통한다. 노자 사상에서 물은 만물을 이롭게 하면서도 서로 다투지 않는 세상에서 으뜸가는 선의 표본이다. 인자(어진 자)는 몸가짐이 진중하고 심덕이 두터워 그 심성이 산과 같다는 의미다. 덕(德)은 가볍게 밖으로 드러내지 않고 안에 깊이 품어...
[책마을] 심플한 아이폰 탄생 뒤엔 '비움의 미학' 2020-09-17 17:48:55
상선약수(上善若水: 가장 좋은 것은 물처럼 되는 것)’의 태도를 갖춰야 한다. 저자는 이를 애플을 둘러싼 세 사람의 이야기를 통해 설명한다. 애플 설립 초기 잡스는 동료들의 말에 귀 기울이지 않고 자신의 생각만 강요했다. 이로 인해 퇴출됐다. 공동 창업자 스티브 워즈니악은 묵묵히 엔지니어로서의 위치에 만족했다....
`6·25전쟁영웅`-`친일파 논란` 백선엽 장군 별세…향년 100세 2020-07-11 01:36:08
상선약수`(上善若水·가장 좋은 것은 물과 같다)인데 이는 `기동력 있게, 겸손하게 살고 싶다는 뜻`이라고 백 장군은 설명한 바 있다. 2010년 6·25전쟁 60주년을 기념해 `명예원수(元帥·5성 장군)`로 추대하는 방안이 검토됐다가 불발됐다. 백 장군이 6·25전쟁 당시 겪은 일화 등은 미국 국립보병박물관에 육성 보관되어...
[분석과 시각] 中 4중전회, 市場이 사라졌다 2019-10-27 17:26:45
것(上善若水)’이라는 노자의 깨달음은 ‘시장’과 ‘국가권력’의 균형을 잃어가는 시진핑 시대의 중국에 꼭 필요한 지혜다. 지난 40년 동안 개혁개방 과정을 통해 중국이 발전시켰던 ‘사회주의 시장경제’ 체제에서 핵심어는 뒤에 있는 ‘시장경제’다. 4중전회 의제가...
조인동 서울시 경제정책실장 “도전할 수 있는 창업 생태계, 청년 일자리 만들어 취준생의 시름 덜고 싶어” 2019-06-18 19:22:00
“상선약수(上善若水)”라는 말이다. 노자의 <도덕경> 에 나오는 말로 ‘최고의 선은 물과 같다’는 뜻이다. 수많은 장애물을 만나도 다투지 않고, 늘 낮은 곳으로 흐르는게 물이다. 한편으로는 시대의 흐름에 맞추어 유연하고 생동감있게 변화할 줄 아는 삶이기도 하다. 때론 변화에 몸을 맡기고, 다가오는 장애에는...
[영화 속 그곳] 인문학적 상상력 자극하는 '강변호텔' 2019-06-16 08:01:02
모든 사람이 싫어하는 곳에 머문다. 그러므로 도에 가깝다.(上善若水, 水善利萬物而不爭, 處衆人之所惡, 故幾於道)"라는 유명한 문장이 있다. 법(法)이라는 한자어를 뜯어보면 '물'(水)과 '가다'(去)로 이뤄져 있다. 이는 법이라는 게 물이 흐르는 것과 같아야 한다는 뜻이니 물이 흐른다는 것이 얼마나...
[권영훈 기자의 청와대는 지금] 文대통령의 세번째 입 2019-05-29 16:16:14
`상선약수`(上善若水)라는 말을 좋아한다"고 했다. 특히 "논쟁보다는 이해시키고 설득시킬 수 있는 대변인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임명소감을 밝혔다. 또, "박수현 대변인의 `언론과의 넓은 소통`, 김의겸 대변인의 `명확한 전달`을 본받겠다. 하루 최소 한번 춘추관에 오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도 했다. 지금까지 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