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요뉴스 한국경제TV에서 선정한 지난 주요뉴스 뉴스썸 한국경제TV 웹사이트에서 접속자들이 많이 본 뉴스 한국경제TV 기사만 onoff
모든 것 덜어낸 달항아리 속에 산도 있고, 물도 있고, 별도 있다 2024-10-08 17:26:37
20년째 달항아리를 그려온 최영욱의 미술 인생도 이런 덜어내기의 여정과 다름없다. 처음에 색을 비웠고, 그다음 백자의 주둥이를 걷어냈다. 최근에 이르러 달항아리 형태마저 없애고 있다. 서울 관훈동 노화랑에서 신작 28점을 선보인 그는 “그동안 항아리를 돋보이게 하려고 명암과 묘사를 더 했는데 요즘은 군더더기를...
국내 최초 미술품으로 상속세 납부…어떤 작품? 2024-10-07 16:34:55
문화재나 미술품으로 상속세를 납부하는 물납제가 도입됐다. 물납제는 상속세 납부세액이 2천만원을 초과하고 상속재산 중 금융재산가액보다 많으면 문화재나 미술품으로 납부할 수 있도록 한다. 상속세 납세자가 관할 세무서에 물납을 신청하면 세무서가 문체부에 이를 통보한다. 문체부가 역사적·학술적·예술적 가치를...
[단독] 간송이 물꼬 트고 이건희가 심은 '미술품 물납제' 첫 사례 나왔다 2024-10-07 14:43:02
경우 해외컬렉션이 빈약한 국립미술관의 상황을 고려해 물납을 받아들였다. 인간소외를 주제로 한 쩡판즈의 작품세계를 고스란히 담은 이번 작품은 지난해 케이옥션 미술품 경매에서 추정가 11억5000만~15억 원을 달고 출품돼 컬렉터들의 관심을 사기도 했다. 쩡판즈는 2013년 자신이 그린 ‘최후의 만찬’이 홍콩 경매에서...
한강서 뗏목 탄 이들, "불꽃축제 목적 아니야" 2024-10-06 17:05:36
결박하고 마곡철교 남단으로 이동해 구조물에 고박했다. 이후 A씨 등 4명을 한강경찰대에 인계했다. 김포소방서는 당시 A씨 등이 서울불꽃축제를 촬영하기 위해 보트와 뗏목에 타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했다. 이에 일부 언론에 이들이 불꽃축제를 보기 위해 무리해서 뗏목을 타고 나간 것처럼 보도가 되어 빈축을 사기도 했...
잿빛 서울역, 60년만에 꽃빛·풀빛으로 물들다 2024-10-03 19:15:42
옛 서울역사 준공 100주년을 앞두고 문화역서울284를 무대로 기획했다. 작가의 ‘풍죽’ 연작 일곱 점이 생명광시곡의 서막을 장식한다. 사군자 중 대나무를 그린 작품들이 일렬로 배치됐다. 동양의 문인화에 뿌리를 두고 있지만 푸른색 계열 채색은 서양화의 기법을 따른다. 왼쪽에서 오른쪽 작품으로 갈수록 여백의 미를...
쌍둥이 형제의 촌스러운 낙서, 담벼락 너머 세상과 소통하다 2024-10-03 19:10:50
‘쌍둥이’라는 뜻. 2020년 서울 이태원의 현대카드 스토리지에서 한국 첫 개인전을 열기도 했다. 올해로 50주년을 맞이한 허시혼미술관은 이를 기념하며 오스제미오스의 대규모 회고전을 9월 20일부터 내년 8월 3일까지 개최한다. 컬렉션전을 제외하면 사실상 허시혼미술관이 50주년을 기념하며 선택한 작가인 셈인데, 왜...
‘스타’ 전문가를 한자리에서…1대1 집중케어 2024-10-02 11:22:01
포함한 자산관리라고 볼 수 있다. 실제로 고액자산가들은 미술품 컬렉팅에도 상당히 관심이 높다. 이렇게 예술 작품까지 자산관리 범주에 들어갈수록 웰스 매니지먼트 시장이 커지고, PB의 역할도 더욱 다각화되고 중요해질 수밖에 없다. 동시에 신탁 제도의 역할도 크다. 결국 해외 금융 선진국처럼 PB 시장이 국내에서도...
"투란도트는 '제피렐리 버전'이 제격" 2024-09-26 18:31:24
서울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제피렐리의 작품을 소개하는 사명을 이루게 돼 의미 깊다”고 밝혔다. 트레스피디는 “제피렐리는 수많은 공연 인원을 자유자재로 지휘하면서 무대 미술, 조명 등 세밀한 것까지 놓치지 않은 연출가”라며 “제피렐리가 아닌 다른 버전의 투란도트가 무슨 의미가...
바람소리…돌멩이소리…자연의 소리로 풍경화를 그리다 2024-09-26 18:30:15
낯선 개념이 아니다. 동시대 미술가들은 시각예술의 틀을 깨는 ‘소리의 시각화’를 연구했다. 1963년 건반을 누르면 사물이 움직이는 ‘총체 피아노’를 내놓은 백남준, 느닷없이 이 피아노를 도끼로 부순 요셉 보이스가 소리를 소재로 삼은 거장들이다. 스타 큐레이터 니콜라 부리오가 기획한 올해 광주비엔날레도 소리에...
남해 땅끝에 뿌리내린 100년 유산, 두 남자의 '무모함'에서 시작됐다 2024-09-26 18:21:29
살렸다.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최근 막을 내린 정 조경가의 개인전 포스터를 장식해 눈길을 끈 바로 그 바위다. ▷처음 계획은 아니지만 여러 예술가가 참여한 프로젝트가 됐네요. 조민석 “유기적으로 참여 인원이 불어난 거죠. 정 사장이 호텔을 맡을 새로운 건축가를 모셔 왔는데, 조병수 건축가였어요. ‘역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