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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슥슥' 그리는 나만의 우주…"여기는 어른 출입금지 도서관입니다" 2023-04-20 17:50:13
잘 살펴보면 ‘시집(ㅅㅣㅈㅣㅂ)’이란 글자예요. 숲속 자그만 오두막 같지만, 나름 3층 구조랍니다. 3층 다락방이 제일 인기가 좋아요. 털썩 앉아 시집을 읽다 고개를 들면 창문 가득 신록이 담겨 있죠. 이곳의 명예관장은 ‘섬진강 시인’ 김용택 시인. 김사인 시인 등 지역 예술가와 함께하는 낭독 모임도 열린답니다....
[이근미 작가의 BOOK STORY] 나였던 그 아이는 어디 있을까, 질문의 힘을 느껴보라 2023-03-20 10:00:14
시의 제목이 번호로만 붙어 있기 때문이다. 이 시집 속 작품의 모든 연은 물음표로 끝나는데 74편의 시에 붙은 물음표가 316개에 이른다. 인생은 질문의 연속이다. 어린아이들은 겨우 말하기 시작할 때쯤 질문 폭탄을 던져 엄마들을 진 빠지게 한다. 나이 들수록 차츰 질문이 줄어드는 건 다 알아서라기보다 호기심과 관심...
50개 중 6개는 '행방불명', 찾는 순간 440억원 '돈방석'…세계에서 가장 비싼 '달걀' 2023-03-16 16:54:16
1800년대 후반, 러시아 왕실에 시집간 덴마크 공주가 향수병에 시달릴 때마다 위로가 돼준 건 다름 아닌 달걀이었다. 세계에서 가장 비싼 달걀로 불리는 ‘파베르제의 에그’다. 영롱한 보석의 화려함과 유려한 곡선미를 감상하며 공주는 지독한 외로움을 달랬다고 한다. 파베르제는 올해로 181주년을 맞이한 하이...
엄정화X김병철X명세빈X민우혁, ‘닥터 차정숙’ 캐스팅…색다른 휴먼 메디컬 코미디 완성 2023-03-07 09:30:06
가진 이야기를 빛내고 싶다”라며 “상황과 나이에 굴하지 않고 꿈을 이루는 스토리가 너무 좋아서 꼭 하고 싶었다. 팀워크가 너무 좋아서 참 행복한 촬영이었다”라고 애정 어린 소감을 밝혔다. 김병철은 차정숙의 깐깐하고 예민한 남편이자, 철두철미한 대학병원 외과 과장 서인호로 분한다. 1년 365일 품위와...
한국예술원 2022 방송작가·문예창작예술계열 작품집 ‘FLASHBACK' 발간 2023-03-03 15:22:45
김한석 교수, 시집 ‘벽화’, ‘게임광’, 시론집 ‘우주문학의 카오스모스’의 시인 김영산 교수, ‘시사터치 코미디파일’, ‘연예가중계’, ‘스타 특강쇼’ 작가 이수연 교수 등이 지도하고 있다. 또한, ‘출발! 모닝와이드’, ‘극한직업’, ‘명의’ 작가 신민정 교수, ‘VJ특공대’, ‘EBS 한국기행’ 작가 김연정...
앨리스처럼 '토끼굴' 닮은 헌책방 속으로 빠져볼까 2023-03-02 17:23:19
, 기형도의 시집 에 적힌 어느 엄마의 일기…. 대부분의 헌책은 가벼운 손때만 묻었을 뿐이니 운이 좋아야 이런 ‘보물’을 만날 수 있습니다. 윤 대표에게 ‘헌책방에선 어떤 책이 인기가 있는지’ 묻자 “사려는 책을 정해두고 헌책방에 오는 건 하수. 헌책방에서는 책이 주인을 택한다”는 답이 돌아왔습니다. 헌책방은...
"김 부장 너는 내가 반드시"…헌책에 남겨진 붉은 글씨 2023-03-02 14:14:48
, 기형도의 시집 에 적힌 어느 엄마의 일기…. 대부분의 헌책은 가벼운 손때만 묻었을 뿐이니 운이 좋아야 이런 ‘보물’을 만날 수 있습니다. 책방 이름에서 짐작 가능하듯, 윤 대표가 가장 사랑하는 작품은 예요. 책방에는 1901년판 희귀본 등 관련 윤 대표의 소장품을 모아놓은 코너도 마련돼 있답니다. 윤 대표에게...
아버지는 죽는 날까지 그렸다…'자식 15명' 키운 비운의 거장 [성수영의 그때 그 사람들] 2023-02-18 09:24:22
진 게 하나도 없는 개신교 집안 출신이었습니다. 장모님은 이 결혼을 반대했습니다. 법원 기록에 따르면 베르메르의 장인은 심각한 가정폭력범이었다고 합니다. 자신의 결혼생활이 불행했던 만큼, 딸만큼은 번듯한 집안에 시집을 가서 행복하게 살아야 한다는 게 장모님의 바람이었을 겁니다. 하지만 베르메르와 카타리나는...
독도새우빵·부지깽이라떼·호박에일…울릉도가 젊어졌다 2023-02-02 17:25:51
경사진 땅을 비집고 올라온다. 봄나물 생산자인 김두순 씨는 “나리분지에서 4대째 살아온 남편을 따라 섬으로 시집온 지 30여 년째”라며 “농사는 인간이 아무리 노력해도 자연이 도와주지 않으면 절대 불가능하다. 울릉도에서 자연의 힘으로 나도 함께 성장했다”고 했다. 여름엔 오징어가 제철이다. 밤에 잡아 아침에...
'부커상' 정보라, '돌아온' 김소연…새해도 문학열풍 2022-12-26 18:37:33
사랑을 받았다. 팍팍해진 살림살이, 반복되는 재난에 독자들은 문학의 품에서 위로를 찾았다. 내년에도 한국문학 팬들은 풍성한 작품을 만나게 될 전망이다. 로 부커상 인터내셔널 부문 후보에 오른 소설가 정보라의 장편소설이 찾아오고, 등에서 서늘하게 인간의 욕망을 직시한 소설가 천운영이 10년 만에 신작 소설집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