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요뉴스 한국경제TV에서 선정한 지난 주요뉴스 뉴스썸 한국경제TV 웹사이트에서 접속자들이 많이 본 뉴스 한국경제TV 기사만 onoff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고두현의 아침 시편] 2024-01-04 15:33:44
서로의 감성을 주고받는 공감각적 접점을 이룬 결과죠. 결국 ‘가장 짧은 문장으로 가장 긴 울림을 주는 것’이 시라는 사실을 확인시켜주는 작품이 사랑을 많이 받는 것 같습니다. ■ 고두현 시인 : 1993년 중앙일보 신춘문예 당선. 시집 『늦게 온 소포』, 『물미해안에서 보내는 편지』, 『달의 뒷면을 보다』 등 출간....
[이소연의 시적인 순간] 어디까지 긍정적일 수 있나 2023-12-31 17:10:23
신문사의 신춘문예 당선작들이 발표된다. 아시다시피 ‘등용문’이란 말도 저 푸른 용에서 나왔다. 저 용의 기운을 받고서 활활 날아오르는 작품이 많았으면 좋겠다. 좋은 기운은 번진다. 번지고 번져 복을 준다고 믿는다. 당선 여부를 떠나 모든 응모자가 작품을 완성했을 때의 기쁨을 기억했으면 좋겠다. 도대체 긍정이란...
세종사이버대학교 문예창작학과 박진아 교수, ‘2023 한국방송작가상’ 수상 2023-12-27 15:21:58
창작물을 완성할 때까지 헌신적으로 지도하는 문예창작학과의 교수진은 뜻깊은 작가상 수상의 영광을 안은 박진아 교수(방송작가)를 비롯해 그림책(이루리 작가) 에세이(고수리 작가) 웹소설(천지혜 작가) 소설(김나정, 서유미 소설가) 시(김상혁 교수) 등 현업에서 왕성하게 창작활동을 하는 작가들이 지도하고 있다. 이...
‘세한도 정신’의 유안진 시인 별명은 ‘숙맥’ [고두현의 아침시편] 2023-12-21 14:47:14
사람은? 날 알아봤을까, 못 알아봤을까…. 생각할수록 설레고 궁금해집니다. 더 이상 말이 필요 없는 시, 단 두 줄로 단시(短詩)의 묘미를 극점까지 밀어 올린 기막힌 시입니다. ■ 고두현 시인 : 1993년 중앙일보 신춘문예 당선. 시집 『늦게 온 소포』, 『물미해안에서 보내는 편지』, 『달의 뒷면을 보다』 등 출간....
[이소연의 시적인 순간] 시인의 겨울나기 2023-12-06 17:50:47
번호가 매겨진 작품들을 읽어 나갔다. 한창 신춘문예에 투고하던 시절이 떠올라 한 편도 허투루 읽을 수 없었다. 대학원 석사를 졸업하고 시 쓰는 일을 잠시 놨다가 결혼하고 나서 2년 남짓한 시간 동안 신춘문예를 준비했다. 한국경제신문 신춘문예 1회 때 투고했는데 최종심에서 떨어졌다. 그때 당선자가 김기주 시인이었...
[이 아침의 소설가] 시인으로 먼저 등단한 '부커상·메디치상' 한강 2023-12-01 18:11:08
신체 중에서도 특히 손은 감각과 고통, 회복을 상징하는 주요 모티프다. 그는 손가락 관절과 손목 통증으로 한동안 소설 집필에 어려움을 겪었다. 문학 활동 시작은 시였다. 출판사 편집자로 근무하다가 1993년 ‘문학과사회’를 통해 시인으로 등단했다. 이듬해 신춘문예에 소설이 당선됐다. 구은서 기자 koo@hankyung.com...
세종사이버대 문예창작학과, 웹콘텐츠 전문 에이전시와 3년 연속 ‘웹소설 공모전’ 진행 2023-11-22 18:05:22
발판을 다지고 있다. 아울러, 세종사이버대학 문예창작학과는 차별화된 창작 코칭 시스템으로 현직 작가들에게 1대 1 맞춤 창작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온라인 창작 클래스 세작교(세종사이버대 창작 교실)’을 운영해 재학생들의 등단, 공모전 입상, 작가 계약, 출판 등 작가 데뷔를 위한 전 과정을 지원하고 있다. 해마...
피가 섞이지 않은 '집합가족'… 미래 한국의 디스토피아 구할까 2023-11-13 14:50:09
사랑을 다룬 작품이다. 은 작가는 2018년 한국경제 신춘문예에 장편 으로 등단했다. 실제로도 술을 즐긴다는 작가의 취향이 반영된 것일까. 그의 작품들은 마치 한 잔의 칵테일처럼 인간적인 위로와 공상과학(SF)적 요소를 절묘하게 배합한다. 책은 출생률 저하와 노년 인구의 급증으로 '집합가족'의 울타리에 모...
장편소설의 정수 찾는 '아르떼 문학상'이 옵니다 2023-11-06 18:22:34
‘신춘문예’를 폐지하고 ‘아르떼(arte) 문학상’을 신설합니다. 등단하지 않은 작가 지망생만 지원할 수 있었던 신춘문예와 달리 아르떼 문학상은 등단 여부와 관계없이 누구나 응모할 수 있습니다. 첫 회인 내년에는 장편소설 1개 분야만 선정하고, 당선자에겐 50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합니다. 수상작은 은행나무...
소설가 박이강 "IB 임원이던 내게 소설이 찾아왔죠" 2023-10-11 18:46:20
소설을 쓰기 위해서였다. 중앙일간지 신춘문예의 문을 매년 두드렸지만 고배를 마셨다. 지난해 퇴사 후 대산창작기금과 아르코 창작기금을 받고 제10회 교보문고 스토리공모전 최우수상을 받으며 드디어 ‘박이강 작가’로 불리기 시작했다. 출판사 여러 곳에 투고한 끝에 첫 소설집도 나왔다. 박 작가는 “드디어 작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