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벙커에서 그려낸 전쟁 참상…연극 '벙커 트릴로지' 2018-12-18 17:17:30
'모르가나', '아가멤논', '맥베스' 세 편 옴니버스 에피소드로 이뤄졌다. 색다른 매력의 세 가지 에피소드는 완성도가 높아 마치 완전한 연극 한 편을 보는 듯한 느낌을 주면서도 다음 편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낸다. 배우들의 환상적인 호흡에 더해 적절한 타이밍에 선보이는 노래와 춤, 액션 등은...
"트로이전쟁 산물 '고대도시 테네아' 실존흔적 발견" 2018-11-14 17:10:52
엘레니 코르카는 "도시 유물과 포장된 도로, 건축 구조물이 모습을 드러냈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 있는 발굴 결과"라고 말했다. 고대 그리스 여행가이자 지리학자 파우사니아스는 테네아가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인근 미케네의 아가멤논 왕에게 포로로 붙잡힌 트로이 시민들에 의해 세워졌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acui721@yna.co.kr...
스스로 장님이 된 오이디푸스… 자신의 행동에 책임을 지다 2018-07-20 18:36:48
없다. 호메로스의 《일리아스》에 등장하는 아가멤논은 자신의 실수로 아킬레우스의 부하들이 살해된 사건에 대해 사과하는 구절에서 다음과 같이 말한다. “나는 책임질 수 없다. 제우스신이 책임져야 한다. 운명과 안개처럼 걷는 분노의 신들이 그날 내 마음을 야만적인 기만으로 사로잡아 그런 일이 일어났다. 내가...
딜레마 앞에 드러나는 인간 본성…영화 '킬링디어' 2018-07-03 14:09:16
아가멤논은 트로이 정벌을 위해 자신의 딸 이피게네이아를 희생으로 바치고, 죽은 줄 안 딸은 피 흘리는 사슴 형상으로 변한다. 그래서 영화 원제는 '신성한 사슴 죽이기(The Killing of a Sacred Deer)'다. 지난해 칸국제영화제서 각본상을 받았다. 콜린 패럴, 니콜 키드먼 등 명배우 연기는 말할 것도 없고 마틴...
대적하는 캐릭터가 더 부각돼 아쉬움 2018-05-01 17:24:54
아가멤논 왕을 죽인 어머니 클리탐네스트라(서이숙 분)를 원작과 달리 극의 초반부터 인질로 잡고 개인적인 원망을 표출한다. 그러다 어머니의 정부이자 왕이 된 아이기스토스(박완규 분)의 독재와 횡포에 대한 분노가 엘렉트라뿐 아니라 그의 형제, 게릴라군을 통해서도 부각된다. 마지막 단계에 이르러선 잔인한 운명으로...
개인의 정의는 모두의 정의가 될 수 있을까…연극 '엘렉트라' 2018-04-18 18:51:18
아버지 아가멤논의 복수를 위해 엘렉트라가 동생 오레스테스와 함께 어머니 클리탐네스트라와 어머니의 정부 아이기스토스를 죽이는 이야기다. 26일 서울 LG아트센터에서 개막하는 연극 '엘렉트라'는 현대를 배경으로 이야기를 바꿨다. 엘렉트라는 고대 그리스 인물이 아니라 정부군에 대항하는 게릴라들의 리더로,...
게릴라 전사로 변신한 '엘렉트라'…장영남 주연 연극 '엘렉트라' 2018-03-28 14:31:30
주인공 엘렉트라가 아버지 아가멤논을 살해한 어머니 클리탐네스트라에 대한 복수로 동생 오레스테스를 시켜 어머니와 어머니의 정부 아이기스토스를 죽이는 이야기다. 딸이 아버지에게 애정을 품고 어머니를 경쟁자로 인식해 반감을 갖는 경향을 일컫는 '엘렉트라 콤플렉스'라는 정신분석학의 용어도 이...
[2018 문화] 다채로운 신작ㆍ새로운 고전해석까지…풍성한 연극무대 2017-12-24 08:30:14
아버지 아가멤논을 살해한 어머니 클리타임네스트라에 대한 복수로 동생 오레스테스를 시켜 어머니와 정부 아이기스토스를 죽이는 엘렉트라의 이야기다. 고연옥 작가가 각색을 맡아 벙커를 배경으로 게릴라 여전사로 변한 엘렉트라의 복수극을 그릴 예정이다. 엘렉트라와 클리타임네스트라역은 오랜만에 무대로 돌아오는...
점쟁이 예언만 믿고 딸 살해 결심…귀족의 고상함 뒤에 감춰진 욕망 2017-08-21 20:13:07
아가멤논 신화, 오스카 와일드의 ‘아서 새빌 경의 범죄’ 등에서 다양한 설정을 끌어와 차용한 것도 눈길을 끈다.다소 황당한 설정과 이야기 전개가 독자의 공감을 자아내기 쉽지 않다. 그러나 분명한 건 이 길지 않은 소설은 한 번 손에 쥐면 놓기 쉽지 않을 정도로 다음 이야기와 인물의 대사가 궁금해진다는...
누군가를 반드시 죽여야 한다면?…노통브의 잔혹동화 2017-08-15 10:00:03
위해 막내 딸을 산 제물로 바쳤다는 그리스 신화의 아가멤논 이야기, 결혼을 앞두고 살인을 저지를 운명임을 알게 된 주인공을 그린 오스카 와일드의 소설 '아서 새빌 경의 범죄'를 현대적으로 변형했다. 실제로 귀족 집안에서 태어나 '접대'에 능한 외교관 아버지를 둔 작가의 배경도 언뜻 엿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