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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클래스' 빈 필…올해는 조성진·미도리와 '황금빛 사운드' 2024-09-02 18:28:05
시즌마다 단원이 선출한 객원지휘자가 악단을 이끌고 있다. 빈 필 고유의 연주 기법과 음색을 지켜나가겠다는 취지에서다. 빈 필의 사운드는 ‘황금빛’ ‘벨벳’ 등의 별명이 붙을 만큼 화사하고 유려하기로 정평 나 있다. 콧대 높은 빈 필이 선택한 객원지휘자는 주목받기 마련. 아르투로 토스카니니, 카라얀, 레너스...
[이 아침의 지휘자] 시벨리우스 전문가, '핀란드 거장' 린투 2024-08-30 17:56:50
악단의 포디엄에 오르면서 명성을 쌓았다. 세계 굴지의 클래식 레이블과 작업해 많은 명반을 남겼다. 시벨리우스 탄생 150주년을 기념해 발매한 시벨리우스 교향곡 전곡 음반(핀란드 라디오 심포니 오케스트라 연주), 영국 로열 리버풀 필하모닉과 아우구스틴 하델리히와 작업한 시벨리우스·아데스의 바이올린 협주곡 음반...
청년부터 노장까지… ‘M 클래식 축제’ 12월까지 이어진다 2024-08-29 15:04:45
10일 지휘자 정나라가 이끄는 KBS교향악단과 시벨리우스 바이올린 협주곡을 선보인다. 이 무대에선 시벨리우스 교향곡 2번, 시벨리우스 교향시 ‘핀란디아’ 등도 함께 연주된다. 10월 18일에는 지휘자 권민석과 M 클래식 페스티벌 오케스트라, 바이올리니스트 이재형, 첼리스트 채훈선 등이 함께 무대에 오른다. 이들은...
무대로 튄 가자전쟁 불똥…전쟁 비판 피아니스트 공연 취소 논란 2024-08-28 16:07:50
외부감사까지…악단 '쑥대밭' (서울=연합뉴스) 임지우 기자 = 미국 등에서 신(新) '문화 전쟁'으로 번졌던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하마스의 전쟁을 둘러싼 논란이 클래식계로도 번지며 호주의 한 교향악단이 '쑥대밭'이 되었다고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가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이 아침의 피아니스트] 무결점 테크닉·섬세한 표현력 갖춘 베아트리체 라나 2024-08-27 18:17:14
최정상급 악단과 협연하면서 명성을 쌓았다. 워너클래식스와 전속 계약을 맺은 라나는 2015년 산타 체칠리아 국립음악원 오케스트라와 프로코피예프 피아노 협주곡 2번, 차이콥스키 피아노 협주곡 1번을 녹음한 음반으로 유명 클래식 전문지 그라모폰의 ‘에디터스 초이스’, BBC 뮤직 매거진의 ‘올해의 신인상’ 등을...
[오늘의 arte] 독자 리뷰 : 세상을 바꾸려는 작가의 열망 2024-08-26 18:20:30
- 트리오 인: 드보르자크실내악단 ‘트리오 인’의 공연이 9월 3일 서울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린다. 멤버인 바이올린 김지연, 첼로 송영훈, 피아노 조재혁과 함께 비올라 이승원이 협연해 드보르자크 작품을 선보인다. 28일까지 아르떼 웹사이트에서 신청하면 된다. 5명을 뽑아 S석을 두 장씩 준다. 당첨자 발표는 29일....
YOU LOVE 클래식?…유럽으로 떠나볼까 2024-08-22 18:41:58
최고의 악단 빈필하모닉 바흐·쇼팽·슈만·모차르트 등 매일 새로운 음악으로 관객 찾아 지난 7월 19일 개막해 오는 31일까지 열리는 잘츠부르크페스티벌의 2024년 라인업은 그 어느 때보다 풍성하고 특별했다. 가장 먼저 7월 30일 오후 9시 그로서 페스트슈필하우스에서 열린 블롬슈테트와 빈필하모닉의 연주회가 단연...
문제 풀듯…오선지에 풀어나간 선율…과학도, 작곡도, 답을 찾아가는 과정 2024-08-22 17:21:38
악단이 끊임없이 찾는 현대음악 작곡가가 됐다. 2021년 국제적 권위의 미국 버를로우 작곡상을 받은 김택수 작곡가(44)의 이야기다. 과학 영재 출신인 김 작곡가는 네 살 때부터 피아노를 접하고 일곱 살부터 바이올린을 배운 게 전부였다. 몇몇 음악 동아리 활동은 했지만 전업 음악가로서는 비교적 늦은 나이에 진로를...
현대음악 즐겨보자…악장들도 한무대에 2024-08-19 18:13:57
악단이다. 최근 강경원 예술감독과 데이비드 챈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오케스트라 악장, 프랭크 황 뉴욕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악장, 다니엘 조 함부르크 국립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악장은 한자리에 모여 자신들이 맡은 공연을 설명했다. 24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공연하는 이들 악장은 모두 세종솔로이스츠에서...
20세기 음악 역동성 보여준 최수열과 신창용 2024-08-15 17:26:56
젊은 악단은 역동적으로, 그리고 ‘클래식’이라는 편견 없이 음악을 마주했다. 찰지게 끈적이던 블루스 테마, 혼미한 스윙 리듬에 이르기까지 한껏 텍스처를 살렸고, 청중은 익숙한 소리에 흥겹게 반응했다. 라벨 협주곡을 협연한 피아니스트 신창용도 마찬가지였다. 음악에 심어진 재즈 코드들을 놓치지 않았으며, 느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