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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마을] 다림질과 쿠키 만들기로 풀어쓴 반도체 이야기 2024-11-22 17:43:58
해도 웨이퍼, 식각, 증착 같은 말이 등장한다. 하지만 이 책을 보다보면 고개가 끄덕여진다. HBM과 관련해선 위로 쌓은 D램을 어떻게 접착하는지에 따라 MR-TUF와 TC-NCF로 나뉜다. 책은 SK하이닉스가 쓰는 MR-TUF를 “칩 사이에 보호재를 넣은 후 전체를 한 번에 굳히는 방식”이라며 “쿠키를 구울 때처럼 대형 오븐에...
[책마을] 가장 위험한 사기꾼은 '믿을 만한 사람' 2024-11-22 17:39:54
갖은 유혹에 빠지기 쉽다. 책장을 넘길수록 대학 교양 강좌 강의실에 앉아있는 듯한 느낌을 받는다. 저자는 “믿음에서부터 사기가 발생한다”고 말하면서도 “아무도 믿지 않는다면 사회 자체가 존재할 수 없을 것”이라며 고민한다. 명확히 답을 내리기보단 함께 생각해보자고 질문을 던지는 식이다. 대중교양서와 학술서...
[책마을] "우리는 우리 시대 예술을 하겠다"…클림트·에곤 실레의 명작 이야기 2024-11-22 17:34:32
공예품 등 작품 총 191점이 전시된다. 책은 레오폴트미술관 특별전 감상 전 읽어볼 만한 정보와 상식을 고루 담았다. 레오폴트미술관이 지닌 의미와 더불어 양승미 국립중앙박물관 학예사의 기획 의도, 작품 29점의 감상 포인트가 일목요연하게 나와 있다. 변화의 중심에 서 있던 클림트와 실레의 흥미로운 삶, 표현주의...
[책마을] 인문학은 'AI 시대 경영 길잡이' 2024-11-22 17:33:11
필수 덕목으로 우뚝 섰음을 선언하는 책이다. 저자는 경영 현장을 인문학 이상을 실현할 공간으로 보고 자유, 진리, 존재, 정의, 예술과 같은 키워드로 경영 난제를 풀어나가고자 한다. 경영자가 바쁘다는 핑계로 사색과 성찰의 끈을 놓는 순간 사업은 방향을 잃고 성과로부터 멀어질 수밖에 없다고 저자는 일갈한다. 책은...
[책마을] "보부아르는 과도하게 우상화됐다" 2024-11-22 17:31:53
초점을 맞추고, 정치·경제·사회적으로 여성에게 권한을 부여하는 데 초점을 맞춰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저자는 페미니즘이 동병상련의 여성 연대를 촉진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보부아르의 삶과 철학, 그를 둘러싼 논쟁거리를 어렵지 않게 풀어낸 책이다. 다만 저자의 시각엔 모든 독자가 동의하기 어려울 순 있겠다....
[주목! 이 책] 괴물을 기다리는 사이 2024-11-22 17:30:44
트라우마에서 벗어나 삶을 되찾는 치열한 여정을 담은 에세이. 저자는 어린 시절 경험한 가정폭력과 학대 등이 트라우마로 자리 잡았다. 내면의 상처를 다스리는 치료부터 학술 조사, 인터뷰 등을 통해 트라우마와 싸우는 과정을 기록했다. (송섬별 옮김, 곰출판, 528쪽, 2만6800원)
[주목! 이 책] 표범 2024-11-22 17:30:04
이탈리아인에게 가장 사랑받는 ‘국민 소설’ 중 하나. 19세기 중반 통일 전쟁을 겪은 이탈리아를 배경으로 각계각층의 변화를 담아냈다. 1963년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을 받은 영화와 내년 방영 예정인 넷플릭스 드라마의 원작이다. (이현경 옮김, 민음사, 376쪽, 1만7000원)
[주목! 이 책] 자살의 언어 2024-11-22 17:29:25
누군가는 고통을 끝내기 위해서 자살을 택하지만, 누군가는 자신이나 사랑을 지키기 위해 죽음의 문턱을 넘는다. 자살에 관한 관점이 사회·역사적으로 어떻게 달라져 왔는지, 자살 방지를 위해 우리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 다룬다. (김아영 옮김, 북라이프, 292쪽, 1만7500원)
[주목! 이 책] 대화하는 뇌 2024-11-22 17:28:50
인간은 왜 본능적으로 다른 사람의 말을 신뢰하도록 진화했을까. 왜 누구와 대화했느냐에 따라 우리의 기억이 시시각각 달라질까. 인간이 어떻게 말하고 왜 대화하는지, 대화하는 동안 뇌에선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과학적으로 파헤친다. (안진이 옮김, 어크로스, 324쪽, 2만원)
"노후보장 든든하게" 퇴직연금 대개혁, 이것이 궁금하다 [출근 중] 2024-11-22 17:00:00
책임의 주체가 동일합니다. 반면 기금형 같은 경우에는 전문기관이 투자하고 이에 대한 책임은 고스란히 가입자가 져야하는 구조이기 때문에 사실 큰 변화라고 생각하고요. 처음 2005년 퇴직연금을 도입했을 당시에도 '계약형'으로 도입하는것을 사회적 합의를 이뤄 시작하게 됐습니다. 그래서 기금형으로 도입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