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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호의 미술관속 해부학자] 로댕 '생각하는 사람'의 근육 2023-02-08 18:04:10
조각의 창시자인 오귀스트 로댕(1840~1917)의 ‘생각하는 사람’(사진)이다. 이 작품은 원래 프랑스 정부가 로댕에게 장식예술미술관의 출입문으로 제작을 의뢰한 ‘지옥의 문( Porte de l’Enfer)’이라는 작품의 일부다. 높이 7m에 무게가 8t인 거대한 ‘지옥의 문’은 단테(1265~1321)의 에서 영향을 받아 제작한 것으로...
국립현대미술관도 한 점뿐인 르누아르…홍콩 가고시안선 9점을 한눈에 2022-12-08 16:24:21
거장 피에르 오귀스트 르누아르(1841~1919)의 그림이 아홉 점이나 걸려 있었다. ‘한국 대표 미술관’ 국립현대미술관이 소장 중인 르누아르 작품이 단 한 점이고, 이마저도 지난해 고(故) 이건희 삼성 회장의 기증 덕에 겨우 얻은 것과 대조적이다. 상업 갤러리에서 미술관급 전시가 열리는 홍콩 미술시장의 위상을 여실히...
모네의 빛을 따라간 미첼…시간을 뛰어넘은 '거장들의 대화' 2022-11-03 16:46:14
친구였던 에드가르 드가와 오귀스트 르누아르도 사망했다. 절망의 시간이었다. 모든 기쁨이 사라진 상황에서도 모네는 화구를 챙겨 그림을 그렸다. 미첼도 친한 예술적 동지와 친구들을 잇달아 떠나보내며 이들을 추모하는 연작을 그렸다. 노란색과 파란색 등 다채로운 색들이 뒤엉키고 분출하면서 삶과 죽음, 인간 감정의...
"악마 같은 로댕이 내 것 훔쳤다"…연인에 가려진 천재 조각가 클로델 [김희경의 영화로운 예술] 2022-11-02 17:36:02
대상은 ‘생각하는 사람’을 만든 세계적인 조각가 오귀스트 로댕, 화를 내는 사람은 프랑스 출신 조각가 카미유 클로델(1864~1943)이다. 클로델은 로댕에 못지않은 천재 조각가지만, 세상에는 ‘로댕의 연인’으로 더 잘 알려져 있다. 생전에 최고의 조각가로 인정받은 로댕과 달리 클로델은 살아 있을 때는 제대로 평가받...
[책마을] 동굴 속 40일…'시간' 잊고 살 수 있을까 2022-10-07 17:37:06
날아오른 오귀스트 피카르…. 인간의 한계를 시험하려는 시도는 반복돼 왔다. 딥타임 프로젝트가 도전 대상으로 삼은 건 ‘시간’이라는 개념이다. 세계를 강타한 코로나19가 결정적 계기였다. “여러 연구를 통해 코로나19로 이동이 제한되자 정신적으로 피로를 느끼고 불안한 미래로 고통스러워하는 프랑스인이 최대...
"돈 있다고 다 할 수 있는 게 아니다"…이건희의 '미술 진심' [성수영의 그때 그 사람들] 2022-09-24 10:00:02
오귀스트 르누아르…. 일본에는 서양 인상주의 거장들의 작품이 참 많습니다. 세상에 딱 일곱 점밖에 없다는 고흐의 ‘해바라기’가 대표적입니다. 일본의 민간 미술관인 ‘SOMPO미술관’에 가서 입장료만 내면 누구나 해바라기와 함께 폴 세잔, 고갱의 작품을 볼 수 있습니다. 일본의 조선업 재벌인 마쓰카타 고지로가...
한국에서 만나는 100년 전 파리의 '벨 에포크' 2022-09-20 17:56:59
이건희 회장의 유족들이 기증한 모네, 오귀스트 르누아르, 카미유 피사로, 고갱, 살바도르 달리, 호안 미로, 마르크 샤갈의 세계적인 명작 원화 한 점씩과 피카소의 도예 작품 90점 등 총 97점이 관객을 맞이한다. 이건희 컬렉션 ‘서양미술 걸작’ 첫 공개 지난 4월 이건희 컬렉션의 목록이 발표됐을 때 가장 눈길을 끈...
클림트를 마시고, 피카소에 취한다…와인과 명화가 만난 마스터피스 2022-09-01 17:27:35
오귀스트 르누아르의 대표작 ‘도시에서의 무도회’도 샴페인 한 병으로 가질 수 있다. 르누아르 재단에서 공식 인증한 샴페인 ‘뀌베 르누아르’다. 르누아르의 연인 알린 샤리고의 고향이 프랑스 샹파뉴 지역에 있는 에소이 마을이었던 덕분에 에소이에서 만든 ‘뀌베 르누아르’ 샴페인(샹파뉴의 영어식 발음)이 탄생할...
소월·가우디·르누아르…명작을 빛낸 '관절염 투혼' [고두현의 문화살롱] 2022-08-30 17:47:29
불후의 명작을 남긴 화가가 수두룩하다. 프랑스 화가 오귀스트 르누아르(1841~1919)는 말년에 관절염으로 손이 마비되자 붓을 입에 물거나 손가락 사이에 묶고 그림을 그렸다. 손가락 관절의 활막이 염증으로 두꺼워지고 뼈가 뒤틀렸기 때문이다. 그림 스타일도 바뀌었다. 죽기 1년 전인 1918년에 그린 ‘목욕하는 여인들’...
2000년 동안 몰랐다…'로마 조각상' 놀라운 진실 [성수영의 그때 그 사람들] 2022-07-30 07:34:56
사람’으로 유명한 조각가 오귀스트 로댕은 자신의 가슴을 퍽퍽 치며 “나는 원래부터 그리스·로마 조각상에 색이 없었다는 사실을 여기 이 가슴으로 느낀다”고 했습니다. ‘고대 그리스·로마의 조각과 그 흰색은 완벽한 아름다움의 모범 사례’라는 편견이 사람들의 마음속에 너무나도 깊이 박혀버렸던 겁니다. 근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