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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 이상의 상상력…다시, 피카소에 빠지다 2021-07-08 18:19:52
원근법과 명암법 등 기존 회화 법칙을 모조리 해체하고 자신만의 독창적인 문법을 만들어냈다. 심지어 자신이 만든 양식을 반복적으로 무너뜨리며 혁신을 이어갔다. 이 때문에 그는 고(故) 이건희 삼성 회장, 스티브 잡스 등 기업인이 가장 사랑하는 화가로도 꼽힌다. “루브르 미술관보다 선생님을 먼저 찾아왔습니다.”...
이 사람 없었다면 피카소 '역대급 전시'도 없었다 2021-07-08 11:38:34
통한 혁명입니다. 르네상스 미술 사오백년에 걸친 원근법 등 각종 전통을 입체주의를 통해 통쾌하게 깨고 '생각하는 대로 그리는' 현대미술의 문을 열어젖혔어요. 두번째, 사회 참여입니다. 폭격의 참상을 고발하는 '게르니카'를 통해 미술은 단순한 장식품을 뛰어넘어 현실을 고발하는 힘을 가진 매체로...
피카소 反戰 걸작 '한국에서의 학살' 처음으로 한국 왔다 2021-05-02 16:54:32
원근법을 깡그리 무시했다. 당시 미술가들에게 경전과도 같았던 기존의 틀을 깨부수면서 근대 서양 미술의 주요 사조인 모더니즘이 시작됐다. 이번 전시에서는 그의 큐비즘 회화 대표작 중 하나인 ‘마리 테레스의 초상’(1937년) 등을 감상할 수 있다. 국내에서 처음 전시되는 ‘한국에서의 학살’은 스페인 내전의 비극을...
[책마을] 피카소 '입체주의' 작품엔 기하학이 숨쉰다 2021-02-04 17:58:26
이용한 측정법》에서 기하학과 원근법을 언급했다. 뒤러는 자신이 관찰한 대상과 복잡한 구상을 선으로 세밀하게 표현했다. 그는 당대의 뛰어난 화가이자 수학자였다. 0(zero)의 개념을 탄생시킨 인도 수학에 대해서도 설명한다. 저자에 따르면 인도 수학은 일종의 종교적 의식이었다. 0은 무(無)를 의미하기도 하고 자리...
넘치는 가족 사랑…거장의 '따뜻한 위로' 2021-01-24 18:05:47
명으로 꼽힌다. 원근법과 비례를 무시하고 단순하게 담아낸 화풍은 동화 같은 순수함을 전하면서 “괜찮아, 조금은 쉬어가도 돼”라며 어깨를 두드려주는 듯하다. 전시는 그가 타계한 해에 발표된 ‘밤과 노인’(1990)으로 마무리된다. 흰옷을 입고 공중에 떠 세상을 등진 노인의 모습에선 생에 대한 미련보다는 홀가분함이...
격동의 20세기 그린 '남미의 피카소'를 만나다 2020-12-16 17:23:15
원근법을 해체하고 3차원적 시각으로 인물을 그린 파블로 피카소의 입체주의와 비슷하다. 하지만 멕시코 벽화운동의 중심에 있었던 호세 클레멘테 오로스코, 디에고 리베라 등 여러 예술가와 교류하며 다양한 사조의 영향을 받았다. 입체주의, 사실주의, 표현주의를 한 화폭에 모두 담아내는 다층적인 예술세계가 탄생한...
[사진이 있는 아침] '풍경사색' 2020-09-09 17:19:56
존재하지 않는다. 원근법을 강조해 특정 부분을 부각시키지도 않았다. 멀찍이 떨어져 무심히 바라보는 한국화의 시점을 그대로 닮았다. 피사체의 가장 화려한 부분을 드러내기보다는, 주변과 조화를 이루는 순간을 담은 작가의 대나무숲엔 한국인의 심성이 녹아들어 있다. (한미사진미술관 9월 12일~12월 12일) 신경훈 기자...
[책마을] 과학·예술 넘나들며 인류문명 밝힌 '빛' 2020-07-16 17:55:09
화가들은 원근법과 그림자를 통해 빛을 그려냈다. 렘브란트와 모네, 고흐도 빛을 화폭에 가득 담았다. 하이든의 오라토리오 ‘천지창조’는 음악으로 빛을 묘사하고 뿜어내는 작품이다. 바이런과 키츠, 블레이크 등 유럽의 문인들은 빛이 불러일으키는 자유와 감성을 격정적인 문체로 묘사하며 실증주의와 계몽주의 대신...
화사한 색채로 담아낸 꿈과 사랑 2020-05-26 17:00:55
날’ ‘내 마음의 노래#2’ 같은 작품에선 원근법도 잠시 유보한다. 대신 여러 요소를 콜라주하듯이 배치해 환상적인 느낌을 준다. ‘내 마음의 노래#2’에는 병에 꽂힌 화사한 꽃과 스케치하듯 그린 기타·첼로 등의 악기, ‘MOZART’라고 쓰인 악보, 화면 상단의 먼 풍경과 함께 나신의 여인이 웅크린 채 앉아 있다....
[그림이 있는 아침] 박생광 '전봉준' 2020-04-13 17:47:19
작품에는 원근법이 없다. 대신 강약을 극적으로 대비했다. 전봉준과 주변 군상의 표정부터 확연히 차이가 난다. 흰옷을 입은 농민군은 비중 있게 처리한 반면 원색의 관군은 작게 표현했다. 닭과 소를 화면 가득 채운 점도 이채롭다. ‘전봉준’은 박생광이 회고전을 준비하면서 서울 수유리의 조그만 문간방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