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요뉴스 한국경제TV에서 선정한 지난 주요뉴스 뉴스썸 한국경제TV 웹사이트에서 접속자들이 많이 본 뉴스 한국경제TV 기사만 onoff
[사설] K미술 세계화 막는 '문화쇄국'으론 K예술 미래 없다 2023-10-16 17:49:13
속에 국경을 넘나드는 거래가 이뤄졌다. 하지만 이중섭 김환기 장욱진 등 한국 대가들 작품은 내걸릴 수 없었다. 서울의 한 유명 갤러리는 국내에서 ‘물성(物性) 탐구의 선구자’라는 평가를 받아온 곽인식 작가의 1962년도 작품을 선보이려고 했으나 이 규제 때문에 포기해야만 했다. ‘제작 50년’이라는 반출 제한 기준...
60년 된 문화재법에…해외 아트페어 못가는 김환기 작품 2023-10-15 18:27:26
미술무대인 프리즈 런던에 이중섭, 김환기, 장욱진 등 한국 대표 작가들의 작품을 사실상 내놓을 수 없어서다. ‘만든 지 50년 넘은 작품을 해외로 갖고 나가려면 정부 허가를 받아야 한다’는 문화재관리법 때문이다. ◆지정문화재도 아닌데 “팔지 마라” 국내 메이저 갤러리 중 하나인 학고재가 이번 프리즈 런던에서...
평생 그림만을 사랑했던 장욱진…'가장 진지한 고백'을 담다 2023-10-05 16:24:32
신화가 된다. ‘국민 화가’ 이중섭과 박수근이 그랬다. 아름다운 작품 뒤에 숨은 불우한 삶과 비극적인 최후가 이들의 이름에 일종의 신성한 권위를 더했다. 또 다른 국민 화가 김환기도 마찬가지다. 교수직을 내던지고 새로운 도전을 위해 파리, 뉴욕으로 떠나 타국에서 생을 마감했다는 이력, ‘신화적 작품값’이 그의...
올 가을 하루 쯤, 미술관·박물관 '문화 나들이' 어때요? 2023-09-26 16:38:22
고백: 장욱진 회고전’이 열리고 있다. 장욱진은 이중섭·박수근·김환기·유영국과 함께 한국 근대미술을 대표하는 다섯 명의 화가 중 한 명으로 꼽히는 거장. 이번 전시에서는 ‘가족’(1955)부터 생전 마지막 작품인 ‘까치와 마을’(1990)까지 유화, 먹그림, 매직펜 그림, 삽화, 도자기 그림 등 270여 점을 통해 그의...
[주목! 이 책] 이중섭, 그 사람 2023-08-18 18:26:15
2016년 이중섭 탄생 100주년 기념전을 관람한 일본 마이니치신문사 서울특파원이 이중섭의 발자취를 좇은 결과물이다. 일본 3대 출판사 쇼가쿠칸의 논픽션 대상작으로 선정돼 2021년 일본 최초의 이중섭 평전으로 출판됐다. (최재혁 옮김, 혜화1117, 380쪽, 2만1000원)
왜 자꾸 쳐다보게 될까, '빨간 눈의 이 남자'를 2023-07-30 18:09:23
국립현대미술관 올해의 작가, 2014년 이중섭미술상을 받은 그는 ‘국가대표급 현역 작가’로 불린다. 하지만 한국 현대미술의 양대 흐름인 단색화와 민중미술 어디에도 속하지 않는다. ‘보기 좋은 그림’을 추구하는 것도 아니다. 전쟁이나 역사 등 어려운 주제를 다룬 데다 분위기와 색채도 어두워 잘 팔리는 편이 아...
콩은 불꽃처럼 반짝이고 팥은 파도처럼 일렁인다 2023-07-04 18:43:20
서울 인사동 갤러리밈에서 열리고 있다. 지난해 이중섭미술상 수상 이후 첫 개인전으로, 대표작인 팥과 콩 시리즈와 함께 ‘벌레’를 소재로 한 신작 등 모두 23점이 전시됐다. 정정엽의 콩과 팥은 때론 거대한 파도가 되고, 때론 별이 된다. 노란콩, 검은콩, 녹두, 완두, 붉은 팥 등을 다채롭게 그리는 그는 “콩류는 이...
韓현대미술 경매 최고가…10점 중 9점이 김환기作 [이 아침의 화가] 2023-05-23 18:15:25
하지만 대중적 인지도만큼은 박수근, 이중섭 등 다른 ‘국민 화가’보다 상대적으로 처진다. 왜일까. “작품을 실제로 볼 기회가 드물기 때문”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얘기다. 풀어서 설명하면 이렇다. 그의 작품은 이미지로 봤을 때보다 실제로 봤을 때 훨씬 감동적이다. 거대한 작품 속에 숨겨진 색채와 질감, 여백과 선의...
미술 속 자연과 인간미를 디지털로 만나다 2023-05-22 15:29:34
몰입미감의 공간으로 들어가는 전이 공간으로 구성했다. 이중섭의 '아이들' 작품이 빛이 돼 공간에 펼쳐지며 관람객을 매체예술 세계로 안내한다. 제1부 '몰입, 공간에 새기다'는 초대형 몰입형 공간으로 우리나라 근대 수묵화와 풍경화, 정물화 14점을 고해상의 디지털 이미지로 변환해 생동하는 영상으로...
[이 아침의 극작가] '빨간 마후라' 극본 쓰고 이어령·이중섭 등 발굴 2023-05-15 18:07:16
실상 등 현실에 대한 문제의식이 특징이다. 집필 외 활동도 화려했다. 한국일보 문화부장으로 재직할 때는 당시 대학생이었던 이어령 선생에게 2면 전면을 내줘 한국 문단을 발칵 뒤집어놓은 평론 ‘우상의 파괴’를 발표할 기회를 줬다. 무명이었던 이중섭의 은박지 그림을 신문에 처음 소개한 것도 그였다고 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