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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발레단' 유니버설이 숨막히게 그려낸 천상의 사랑 2024-09-29 17:22:52
영혼과 만나고, 망령들의 군무 속에서 회한이 깃든 니키야와 솔로르의 2인무가 펼쳐졌다. 주인공들이 이승에서 못다 한 사랑을 사후세계에서 완성하자 감동의 박수와 휘파람이 객석에서 터져 나왔다. 영화보다 긴 세 시간의 발레 공연에서 황홀경을 경험하는 건 흔치 않은 일이기에. 이해원 기자 umi@hankyung.com
기괴한 것들에서 美를 탐하는 재미 2024-09-26 18:32:33
다채롭고 익살스러우면서 시적인 무대를 펼친 천재라는 게 지금까지도 회자되는 평가다. 예순이 넘은 지금까지도 왕성한 작업을 이어가는 비결은 뭘까. 그는 “어린 시절의 꿈을 실현하며 살아가는 즐거움이 창의력과 상상력의 원천이자 상상의 세계에 뛰어드는 원동력”이라고 말했다. 이해원 기자 umi@hankyung.com
국립발레단 '라 바야데르' 티켓 판매 35분만에 매진 2024-09-25 17:22:39
로서 주역 무대를 꾸미는 마린스키발레단의 김기민 발레리노(사진), 파리오페라발레단 박세은 발레리나의 공연 객석은 3분 만에 동이 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조연재·심현희·안수연·하지석·허서명 등 국립발레단의 차세대 간판스타들을 내세운 세 번의 공연이 차례로 마감됐다. 이해원 기자 umi@hankyung.com
국립발레단 <라 바야데르> 티켓 오픈 35분여 만에 전석 매진 2024-09-25 09:45:57
차세대 간판스타들을 내세운 3번의 공연이 차례로 마감됐다. 이번 공연에서는 하루 전날 예매하는 방식의 예술의전당 유료 회원 혜택도 없어서 아쉽다는 목소리도 흘러나왔다. 발레 팬들은 "예매 대기 시스템 도입이나 시야제한석·4층 객석 오픈 등이 간절하다"고 발레단을 향한 바람을 전했다. 이해원 기자
[이 아침의 안무가] 우아하고 아름답게…英발레에 날개 단 애슈턴 2024-09-24 18:14:51
선물한 ‘랩소디’라는 작품이다. 라흐마니노프의 파가니니 주제에 의한 광시곡을 배경으로 무용수들이 빠르지 않은 움직임으로 우아함을 보여주는 안무가 주를 이룬다. 당시 정통 발레로 여겨지던 러시아 발레의 기교를 오마주로 차용하면서 영국 왕실의 기품이 깃들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해원 기자 umi@hankyung.com
"느릿한 가락을 즐겨보세요, 하품해도 좋아요" 2024-09-23 18:23:23
박희수는 “쇠줄을 두드리는 양금이라는 악기 소리가 정가와 잘 어우러져서 양금 병창을 시도했다”고 말했다. 그는 “정가를 현대적으로 풀어내기 위해 많이 노력했다”며 “피아노 반주, 양금, 싱잉볼, 피리, 가야금 등 다양한 악기도 공연에서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해원 기자 umi@hankyung.com
[이 아침의 발레리노] 편견·차별의 벽을 넘다…흑인 발레리노, 모사발 2024-09-18 18:22:37
정식 단원이 됐다. 1974년 은퇴할 때까지 25년간 로열발레단에서 주역으로 활약하며 다양한 무대를 누볐다. 모사발은 평생 독신으로 지내며 다양한 인종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발레를 가르쳤다. 남아공 정부는 그에게 문화예술체육계 최고 영예인 ‘이카망가 골드 훈장’을 2019년 수여했다. 이해원 기자 umi@hankyung.com
"스무살만이 할 수 있는 표현, 보여주겠다" 2024-09-13 16:54:28
사랑하는 전사다. 니키야와의 파드되(2인무)와 패기가 넘치는 전사의 안무를 선보여야 해 테크닉은 물론 무희와 공주를 오가는 삼각관계를 표현하는 연기력까지 갖춰야 한다. 그는 “파트너인 니키야(발레리나 이유림·왼쪽)와 함께 대화를 많이 하며 무대를 만들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이해원 기자 umi@hankyung.com
몸을 느끼고 살을 잡아당기고…"무용은 낯선 아름다움의 표현" 2024-09-12 16:52:33
몸이란 대체 어떤 것일까. “답을 내리긴 어렵겠으나, 관객은 자신의 몸이 하나지만 그것을 단일한 몸으로 규정할 수 없다는 사실을 은연중에 깨달을 거예요. 다중적인 우리 몸을 이해하고 인간중심주의를 넘어 다양한 생각(예를 들면 포스트휴머니즘)을 받아들이는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 이해원 기자 umi@hankyung.com
문제적 작품? 창의적 실험?…나는 '논란의 춤판'이 좋다 2024-09-12 16:51:07
싶다는 바람도 전했다. “현대무용에 막연한 어려움을 가지는 분, 서사가 있는 무용을 선호하는 관객을 위해 대중적인 대표작으로 순회해야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서울 바깥만 벗어나도 무용을 접하기 힘든 환경이기에 제가 직접 방방곡곡에 계신 관객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싶어요.” 이해원 기자 um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