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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원순 칼럼] 국가 최상의 신뢰 시스템, 누가 화폐를 흔드나 2024-05-09 17:36:55
사적·공적 거래에 따른 채권·채무를 담보하고 해소하는 것은 나라가 보증하기 때문이다. 금본위제가 아닌데도 화폐가 통용되는 것은 국가의 신뢰 시스템 덕분이다. 국가는 화폐제도를 구축하고 돈의 가치를 유지하지만 그 반대 경우도 있다. 때로는 돈의 가치 하락도 불사한다. 인플레이션이라는 ‘보이지 않는 세금’이...
"연 1회 밸류업 공시...재무·비재무 목표 제시" 2024-05-02 14:23:30
"일본의 경우 일본공적연금(GPIF) 지원이 큰 역할 했던 만큼, 국내도 기관의 역할이 중요하지만 아직 기관의 역할에 대해 나온 부분이 스튜어드십 코드 개정안 밖에 없어 밸류업 가이드라인 참여 유인책이 부족하다고 느낀다"라는 입장을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거론된 인센티브 내용으로는 지정 감사 면제 심사 시 가점...
"밸류업 불씨 살리려면 국민연금 투자 필요" 2024-04-19 18:16:49
국민연금공단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봤다. 이 회장은 “일본 역시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을 가동하면서 일본공적연금(GPIF)의 지원 사격을 받았다”며 “국민연금도 ‘스튜어드십 코드’를 손질하고 국내 주식 투자 비중을 늘려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 회장은 “전문 경영진이 독립된 사외이사 역할까지 잘할 수는 없다”며...
해외 연금개혁 사례는?…"재정 안정화 장치, 수익률 제고 절실" 2024-04-18 18:10:17
이날 일본, 스웨덴, 독일, 호주 등 주요국의 연금 개혁 성공 사례를 분석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한경협에 따르면 일본은 지난 2004년 연금액을 기대수명 연장과 출산율 감소에 연동해 삭감하는 자동조정장치를 도입했다. 일명 '거시경제 슬라이드'다. 이는 공적연금 지급액 증가율을 임금, 물가, 기대수명, 출산율...
"5년 더 내자"…日, 저출산·고령화에 연금 또 손본다 2024-04-17 19:01:09
대대적인 연금 개혁에 따라 확보한 재정 안정성을 바탕으로 경제·사회 변화에 맞춰 꾸준히 제도 개선에 나설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17일 니혼게이자이신문 등에 따르면 전날 일본 후생노동성은 올해 공적연금 재정 검증을 위한 다섯 가지 제도 개혁 항목을 발표했다. 일본은 100년 뒤 연금 재정 안정을 위해 5년마다...
'65세 정년' 25년 준비한 일본…걸음마 단계인 한국 2024-04-09 18:10:38
이유다. 일본은 한국의 국민연금 격인 ‘후생연금’ 수급 연령을 정년과 연계해 단계적으로 올렸다. 다만 60세 이후 임금이 기존 임금의 75% 이하로 깎인 노인에게는 공적 급부를 통해 소득을 보전해줬다. 사회복지시설과 의료 인력 부족 현상이 심각한데 의료 대란까지 겹쳐 개혁은 요원하다. 2021년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거버넌스포럼 "주주환원 게을러 저평가…자사주 소각해야" 2024-04-05 13:07:43
연금의 역할도 강조했다. 일본 거버넌스 개혁에서 일본공적연금(GPIF)의 역할이 컸다는 분석에서다. 이 회장은 "국민연금도 주요 보유 주식에 대한 의결권 행사 시 자체위원회 결정 내용과 그 근거를 주총 2~3주 전에 홈페이지에 상세히 사전 공개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밖에 △배당소득세 분리과세 도입 △배당소득세...
외국인, 밸류업 대책 의심하기 시작했다. 원화 환율 급등…정부 방심하면 큰일난다. [한상춘의 지금세계는] 2024-04-03 08:25:46
부과 Q. 일본의 밸류업 대책이 이 정도로 효과가 있었던 것은 일본의 공적연금과 일본거래소의 역할이 크지 않았습니까? - 일본 밸류업 대책, 공적연금의 역할 ‘결정적’ - GPIF, 日 주식투자비중 17→25로 급증 - 장기 과제인 밸류업, GPIF와 투자패턴 맞아 - 한국의 밸류업 대책, 공적연금 역할 언급 無 - 야마지...
[취재수첩] 韓 '밸류업'이 미심쩍은 외국인들 2024-04-01 17:50:19
요지다. 밸류업 ‘원조’ 격인 일본이 그렇다. 최근 일본 증시 상승세의 바탕은 한두 해 동안 이뤄진 게 아니다. 일본 당국은 2019년부터 자본시장 재편 논의에 나섰다. 2022년 3시장제 개편을 완료했고, 2026년엔 강화한 상장 요건을 적용한다. 지난해에는 각 기업이 자발적으로 가치 제고안을 공개하도록 하는 이니셔티...
류영재 "책임없는 밸류업은 테마주일 뿐…기금운용본부 독립 필요" [한국증시 2.0: K프리미엄으로④] 2024-03-21 07:00:07
"일본 정부는 공적연금(GPIF·한국의 국민연금)을 앞세워 증시 부양책을 펼쳤다. GPIF가 주도적으로 '스튜어드십 코드(연기금 등 기관투자자의 행동지침)'를 채택하도록 해 운용사들을 압박했다. 기금의 자금을 받아 운용하는 기관투자자로선 불가피한 선택이었다. 그렇게 GPIF를 중심으로 책임있는 투자가 정착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