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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탁기 돌리고, 고구마 굽고, 잠을 잔다…이곳은 '살아 숨쉬는 미술관' 2024-06-20 18:57:47
바라보는 피카소의 조각, 토마스 슈트의 조각과 브랑쿠시의 조각 등 세월을 거슬러 이미지의 유사성이 있거나 완전히 대조되는 작품들을 병렬 배치해 해석의 여지와 재미를 남긴다. 독일 예술가 카르스텐 횔러는 뇌과학 연구자 아담 하르와 어두운 동굴 같은 침대를 만들어 (숙박 예약을 한 사람들에 한해) 전시장 내에서...
800년간의 서양미술을 꿰뚫어보다 2024-06-10 17:38:04
마리노 마리니의 조각 등 서양미술의 분수령인 세계대전을 전후로 오랜 표현 방식을 탈피해 자신만의 시각 언어를 창조한 거장들의 작품도 볼 수 있다. 스테인드글라스처럼 보이지만 수백 마리 나비를 캔버스에 박제해 삶과 죽음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 데이미언 허스트의 ‘생명의 나무’ 등 다양한 주제와 기법, 매체를...
미술관을 품은 백화점들…고급 매장에 '아트 마케팅 강화' 2024-06-09 07:35:00
회화와 사진, 오브제, 조각 등 국내외 작품 250여점으로 채워져 있다. 신세계갤러리가 직접 운영하는 공간으로 큐레이터가 상주하며 고객들에게 전시된 작품들은 소개하고 구매까지 돕는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코로나 때 미술시장이 호황을 맞은 이후 아트 콘텐츠에 대한 고객 눈높이와 기대치가 높아졌다"며 "높아진...
한·아프리카 정상 만나는 날…아프리카 미술 정수 만나다 2024-06-03 18:31:06
합판과 도자기 조각, 자전거 페인트를 재활용한 그림을 그렸다. 아프리카 자연을 유머러스하고 초현실적으로 묘사한 ‘팅가팅가’ 화풍을 창시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팅가팅가는 정사각형 캔버스를 빼곡히 채운 동물 이미지로 명성을 떨쳤다. 아프리카 동물을 의인화한 ‘해피(Happy)’가 단적인 예다. 강렬한 원색으로 각...
'고딕부터 현대까지'…더현대 서울서 '서양 미술 800년' 전시회 2024-06-03 10:24:03
작업한 회화인 템페라를 비롯해 대리석상과 조각 등 17개 장르를 넘나드는 작품으로 작품 가액만 1천300억원에 이른다고 현대백화점은 소개했다. 프란체스코 그라니치, 아르테미시아 젠탈리스키, 에드가 드가, 마크 샤갈, 데미안 허스트 등 거장의 작품도 포함돼 있다. 주중에는 오후 2시와 4시 도슨트 투어가 진행된다....
예술로 부활한 추억 속의 LP와 카세트테이프 2024-05-27 19:13:04
음악 등 다양한 장르의 문화에서 영감을 받은 작품이 많기에 아는 만큼 더욱 깊이 즐길 수 있는 전시다. 카세트테이프의 라벨을 활용해 영화 ‘블랙 스완’에 나온 내털리 포트먼의 모습을 표현한 작품, 루마니아의 추상조각 거장 콩스탕탱 브랑쿠시에게서 영향을 받아 LP를 변형해 만든 색색의 기둥 작품이 눈길을 끈다....
빈필·조성진 협연, 클림트·에곤 실레까지…국보급 프로젝트 준비 2024-05-01 18:53:59
거장 메켈레의 앙상블은 ‘가장 기대되는 클래식 공연’으로 꼽힌다. 공연뿐만 아니라 한경과 아르떼가 지난 2년간의 노하우를 녹인 대규모 국보급 전시도 국내 관객을 찾아온다. 11월 29일부터는 국립중앙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레오폴트 미술관 특별전-빈 모더니즘의 탄생’(가제)전이 열린다. 오스트리아 레오폴트...
美 인물화 거장의 붓질을 바꾼 건…'두 번의 로마의 휴일'이었다 [제60회 베네치아 비엔날레] 2024-04-25 18:53:07
‘미술계 아메리칸 드림의 상징이자 미국 추상표현주의 거장.’ 네덜란드 로테르담에서 태어나 20대 초반 미국에 정착한 빌럼 드 쿠닝의 이야기(1904~1997)다. 수식어는 또 있다. 현재 미술시장에서 가장 비싼 그림 2위(약 4474억원) 기록을 갖고 있는 20세기 최고가 기록의 화가라는 사실. 추상화로서는 드물게 피카소,...
베네치아에 뜬 현대차·LG·삼성, '미술 올림픽' 빛냈다 2024-04-21 19:24:00
한스 울리히 영국 서펜타인갤러리 디렉터, 조각 거장 앤서니 곰리 등 미술계 유명 인사 300여 명으로 가득 찬 이날 행사의 스폰서는 현대차였다. 현대차는 ‘미술 올림픽’으로 불리는 베네치아 비엔날레에 들어선 한국관 전시를 후원했다. 인근에 있는 영국관 대표작가로 출전한 존 아캄프라의 ‘뒷배’는 LG전자였고, ...
머릿속에서 흘러나온 뇌파로 그림을 그리다 2024-04-15 18:54:00
병 조각들과 그 위에 놓인 투박한 기타, LP 대신 돌덩이가 조용하지만 쉴 새 없이 돌아가는 턴테이블이 설치된 ‘처음처럼’은 전시 하이라이트다. 레드 제플린이나 이글스 같은 옛 밴드의 영상에서나 볼 수 있을 트윈넥 기타가 눈길을 끈다. 도시 개발로 철거된 동네에 버려진 가구와 자개장을 수거해 그가 직접 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