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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련함과 유머로 작별 고한 '백발'의 4중주 [클래식 리뷰] 2023-05-28 18:38:44
달고 20년 넘는 오랜 시간 동안 교감을 나눈 한국 청중과의 이별을 준비한 것이다. 2023년 5월 27일 오후 5시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무대에 등장한 네 명의 음악가. 그동안의 시간을 대변해주듯 검디검었던 그들의 머리카락은 어느덧 백발로 변해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바이올린 파트를 담당해온 유진 드러커(71)...
클라라 주미 강 ‘바이올린 독주’ 90분…압도적 에너지가 파도쳤다 [클래식 리뷰] 2023-05-18 14:34:26
연주력은 청중을 압도하기에 충분했다. 이날 클라라 주미 강의 연주는 바이올린 한 대만으로도 파도가 밀려오는 듯한 짙은 감동과 바흐, 이자이, 밀슈타인의 심오한 음악 세계를 장대히 펼쳐낼 수 있다고 외치는 언어였다. 그의 다음 연주가 기다려졌다. 연주자에게 그의 음악을 또 듣고 싶다는 말보다 더한 칭찬이 있을까....
[클래식 리뷰] 파격적인 즉흥연주…역시 '오르간의 마법사' 2023-05-17 18:20:55
갔단다.’ 지난 16일 서울 롯데콘서트홀. 걸그룹 블랙핑크 지수의 솔로곡 ‘꽃’ 멜로디가 흘러나오자 관객들은 작은 탄성을 질렀다. 곧이어 ‘어머님 은혜’ 멜로디가 들리자 일부 청중은 선율을 따라 노래를 흥얼거렸다. 친숙한 두 곡의 선율은 이내 다양한 음형과 화성으로 발전했다. 지수의 노래는 바흐가 주로 작곡한...
지휘자 임헌정 "영혼을 채워주는 것만큼 멋진 일 또 있을까요" 2023-05-14 18:12:37
깊은 통찰, 단원들을 하나로 묶은 강력한 리더십으로 ‘말러는 어렵다’는 인식을 바꿔 놓은 지휘자. 임헌정(70)이다. 그에게는 ‘뚝심 있는 거장’이란 수식어가 으레 따라붙는다. 1988년 정단원 다섯 명이던 ‘동네 악단’ 부천필을 맡아 25년 뒤 한국 최고 교향악단의 하나로 키워내서다. 베토벤 교향곡, 브람스 교향곡,...
나폴레옹 위해 쓴 교향곡…베토벤은 왜 갈기갈기 찢어버렸나 2023-04-27 18:15:42
청중이 느끼기엔 너무나 난해하고도 생소한 형태의 음악이었기 때문이다. 우선 작품의 연주 시간이 그 시대 평균 교향곡 길이의 두 배에 달하는 50분이라는 점에서 부담스럽다는 평이 많았다. 인간이 느끼는 감정을 전부 토해내듯 강렬한 악상으로 음악을 전개하는 그의 독창적인 표현법도 당시 청중에게는 낯선 것이었다....
"브레멘필과 함께 '브람스 본색' 들려드릴게요" 2023-04-18 18:10:43
청중에게 브람스의 웅장하고 장엄한 아름다움을 넘어 그가 남긴 찬란하고도 서정적인 선율까지 온전히 맛보는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브레멘 필 내한 공연의 레퍼토리는 모두 브람스 작품으로 채워진다. 브람스의 ‘대학 축전 서곡’과 그의 마지막 교향곡(4번)이 함께 연주될 예정이다. 김수현 기자...
㈜한화 건설부문, ESG기술 앞장선다…"폐플라스틱을 수소로" 2023-04-13 18:11:55
일반 국민 등으로 구성된 100명의 국민 청중단에게도 높은 지지를 받았다. ㈜한화 건설부문과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은 작년 5월 폐플라스틱 열분해유 등을 이용한 가스화 수소 생산 기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협약에 따라 양사는 원천기술 확보, 기본설계 및 상세설계, 타당성 분석과 사업화 모델 구축...
크래비티 우빈, MBC ‘복면가왕’서 뽐낸 완벽한 가창력…‘호소력+청아함’ 다 갖춘 보이스 2023-04-10 11:40:04
판정단과 청중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또 곡의 애절함과 잘 어울리는 호소력 짙은 보이스와 고음을 선보였다. 자신의 애절한 감성을 청아한 감성을 통해 전달하기도 하며, 진성과 가성을 자유롭게 넘나드는 진정한 ‘보컬 만렙’의 면모를 선보였다. 자신의 모든 것을 보여 준 무대를 마치고 우빈의 정체가 공개되자...
시벨리우스에 실어 보낸 미완의 작별인사 [리뷰] 2023-03-26 17:57:10
롯데콘서트홀 무대에 올랐다. 이날 공연은 그가 청중에게 건네는 조금 늦은 작별 인사. 작년 12월 불의의 낙상 사고로 임기 내 마지막 공연(베토벤 합창)을 지휘할 수 없었던 그는 자신의 주특기인 시벨리우스 레퍼토리로 4회에 걸쳐 청중을 만난다. 그는 미국 미네소타 오케스트라와 시벨리우스 교향곡 1번·4번 음반으로 ...
"위안부 아픈 역사 잊혀져선 안돼"…아르헨티나서 사진전 2023-03-15 16:50:21
리수단, 박우득 할머니의 생전 일상 사진이 전시됐다. 에스텔라 데 카를로토 5월 광장 할머니회 회장이 "위안부 역사는 되풀이되어서도 절대 잊혀서는 안된다"라는 말로 연설을 마치자 청중은 박수를 보냈다. 소녀상이 언제 아르헨티나에 설치될 것인가를 묻는 연합뉴스에 에스텔라 회장은 "반드시 설치될 것"이라며 이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