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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읽는 명저] "고난에 맞서는 인간 투쟁이 역사" 2019-09-18 17:30:13
갖은 고난 끝에 오왕 합려를 도와 아버지와 형을 살해한 초나라 평왕에게 복수한 오자서(伍子胥), 와신상담(臥薪嘗膽)의 주인공인 오왕 부차(夫差)와 월왕 구천(勾踐) 등 ‘복수의 화신’들도 의 주요 인물이다. 인생사 성공과 실패를 떠나 고난에 맞서는 인간의 투쟁은 을 관통하는 주제다. “죽는 것이...
남산예술센터, 배우 부상에 연극 '묵적지수' 개막 연기 2019-06-26 08:39:41
밝혔다. 초혜왕 역 경지은 배우는 전날 프레스콜 도중 다리를 다쳐 앰뷸런스를 타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제8회 벽산희곡상 수상작인 '묵적지수'는 춘추전국시대 사상가 묵자가 초나라의 침략을 막기 위해 초혜왕과 모의전을 벌였다는 고사를 바탕으로 한 작품이다. 일상의 폭력이 난무하는 오늘날에 지켜야 할...
전쟁의 스펙터클을 거부한 전쟁 이야기…연극 '묵적지수' 2019-06-25 18:39:38
묵자(묵적)는 송나라를 침략하려는 초나라를 막기 위해 초나라 혜왕과 모의전쟁을 벌인다. 규칙은 실제 전쟁과 같게 하되 한 사람도 목숨을 잃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초혜왕이 아끼는 궁녀 장질은 모의전에서 송나라 사람 역할을 수행하기로 하지만, 이 모의전은 예상치 못한 결말로 치닫는다. '묵적지수'는...
[신동열의 고사성어 읽기] 선즉제인 (先 則 制 人) 2019-04-01 09:01:36
거사를 의논했다. 항량은 초나라 명장 항연의 아들로, 고향에서 사람을 죽이고 조카 항우와 함께 오중으로 도망친 뒤 뛰어난 통솔력으로 이름을 날리던 젊은이였다. 은통이 속내를 드러냈다. “지금 곳곳에서 진나라에 반기를 드는 건 나라의 명운이 다했기 때문이오. 내가 듣건대 ‘선손을 쓰면 남을 제압할 수...
[신동열의 고사성어 읽기] 송양지인 (宋 襄 之 仁) 2019-03-25 09:00:13
먼저 진을 쳤다. 막강한 초나라 군대는 송나라 진을 부수고자 강을 건너는 중이었다. 송의 군대가 턱없이 약하다고 판단한 장군 목이가 양공에게 간했다. “적이 강을 반쯤 건너왔을 때 공격하면 이길 수 있습니다.” 양공은 듣지 않았다. “그건 의로운 싸움이 아니다. 정정당당히 싸워야 참된 패자가 될...
창극과 만난 경극 '패왕별희'…"전통은 더 용감해져야 한다" 2019-03-12 16:28:08
맡은 린슈웨이는 "장궈룽 주연 영화의 전설을 깨트릴 수 있을지, 전통적 이야기가 현대 관객과 잘 만날 수 있을지 고민이 크다"며 "다만 항우와 우희란 두 인물을 영원히 기억하게 만드는 것이 제 목표"라고 말했다. 초나라 항우 역은 정보권(객원)이, 우희는 국립창극단 간판 배우 김준수가, 책사 범증은 허종열이...
[신동열의 고사성어 읽기] 사면초가 (四 面 楚 歌) 2019-02-25 09:02:11
초나라 사람이 저리 많은가.” 그는 죽음을 직감하고 ‘최후의 만찬’ 진중의 주연을 베풀었다. ‘힘은 산을 뽑을 만하고 기운은 세상을 덮을 만하다’는 ‘역발산기개세(力拔山氣蓋世)’를 지어 자신의 운명을 탄식했고, 그의 총애를 받던 우미인은 자결로 시에 답했다. 항우 역시...
'사림파 영수' 김종직선생 정신 배운다…밀양에 선비체험관 조성 2019-02-14 13:40:15
일어나는 원인이 됐다. 조의제문은 초나라 황제 의제가 신하인 항우에게 죽임을 당한 것을 슬퍼하는 내용이었다. 이는 결국 세조가 단종을 죽이고 왕위를 찬탈한 것을 비유한 것이었다. 김종직의 제자인 사관 김일손이 사초에 넣은 것을 훈구파가 사림파를 제거할 목적으로 연산군에게 알렸다. 결과 김종직은 부관참시를...
'참모'가 역사를 만든다…흥미로운 조선시대 참모 이야기 2019-01-11 05:59:01
조의제문은 숙부 항우에 살해당한 초나라 의제를 조문한 글로 사실은 선왕 세조의 단종 시해를 에둘러 비판하는 내용이었다. 훈구파들은 이를 영남 사림파를 절멸할 기회로 보고 치밀한 정치 공작을 통해 이슈화에 성공했다. 연산군은 사초 사건 연루자들을 능지처참하고 나머지 영남 사림파는 유배했다. 김종직 시신은...
[신동열의 고사성어 읽기] 모순(矛盾) 2018-10-08 09:01:05
盾 방패 순전국시대 초나라에서 무기를 파는 상인이 시장에서 방패를 흔들며 외쳤다. “이 방패는 아주 단단해 어떤 창이라도 막아냅니다.” 이번에는 창을 들어올리며 외쳤다. “이 창은 아주 예리해 어떤 방패도 단번에 뚫어버립니다.” 그러자 상인을 지켜보던 한 구경꾼이 물었다. “그럼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