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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률의 히말라야 다이어리 16] 울레리의 '환상적'인 숙소 '힐탑' 2014-09-26 09:51:00
트레커들과 대화를 나누다 보면 트레킹의 매력에 흠뻑 빠지게 된다. 푼힐전망대 트레킹은 보통 2박 3일이면 끝난다. 나야풀에서 7시간 정도를 올라가 울레리에서 1박을 하고 다음날 고레파니까지 약 4시간 정도를 이동하여 1박을 한 후 다음날 새벽 푼힐전망대에서 일출을 보고 출발지인 나야풀까지 원점회귀를 하게 된다....
[김성률의 히말라야 다이어리 ⑮] 네팔의 국립공원에 공짜는 없다 2014-09-26 09:50:02
없이 산행을 했다고 자랑삼아 말하는 트레커도 있는 것 같은데 이것은 무모하고도 부끄러운 일이다. 트레킹을 하다보면 곳곳에 체크 포인트가 있기 때문이다. 체크 포인트에서 퍼밋 검사는 어떤 경우에는 군인이나 경찰이 또 어떤 경우는 공무원이 하기도 한다. 그런데 트레킹 허가 비용은 지역에 따라 차이가 크다. 우선...
[김성률의 히말라야 다이어리 ⑭] 길이 끝나는 곳엔 새로운 길이 시작된다 2014-09-26 09:48:38
부정적으로 이야기하는 사람들이 많고 실제로 대부분의 트레커들이 일몰을 보기 위해 푼힐을 오르지는 않지만 푼힐의 일몰은 분명 그만큼의 가치를 갖고 있다. 일행은 간드렁에서 비렌탄티로 향한다. 이제 안나푸르나 베이스 캠프 트레킹도 거의 끝자락에 와있는 셈이다. 킴체(kimche)에서 샤우리바자르(syauli bazar) 그...
[김성률의 히말라야 다이어리 ⑬] 락시와 염소고기로 흥겨운 지누단다의 밤 2014-09-26 09:47:50
쿡의 요리는 더욱 놀라웠다. 한국인 트레커들을 대상으로 오랫동안 요리를 전담해 온 쿡은 언제나 우리의 목적지에 미리 도착해서 여러 가지 한국음식들을 요리해 깔끔하게 내놓았다. 트레킹을 마친 우리 일행과 하루 일과를 끝낸 가이드, 포터, 쿡과 쿡 보이 등이 캠프 화이어를 한다. 준비한 음식을 서로 나누어 먹고...
[김성률의 히말라야 다이어리 ⑪] 히말라야 개, 길을 안내하다 2014-09-26 09:45:45
한다. 히말라야 개는 경험(?)으로 외국인 트레커들을 안내하면 그 대가로 먹을 것을 준다는 것을 잘 알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히말라야 개가 영리한 것은 분명한 것 같다. 멍청하거나 게으른 개라면 결코 그런 이치를 터득할 수가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모든 히말라야 개가 트레커들을 안내하는...
[김성률의 히말라야 다이어리 ⑧] 마차푸차레에서 고소증세를 겪다 2014-09-26 09:41:55
트레커의 길을 막기도 하는 구간이다. 데우랄리에서 mbc구간은 약 2시간이 소요된다. 트레킹을 시작한 지 얼마 안되어서 일행 중의 한 분에게 구토증세가 발생했다. 함께 가는 가이드가 고소증세라고 한다. 구토를 하려는 분은 토하려고 했지만 나오는 것도 없이 고통스럽게만 보였다. 가이드는 그만 내려가자고 했지만 그...
[김성률의 히말라야 다이어리 ⑦] 설산에서 만난 트레커들은 친구가 된다 2014-09-26 09:39:31
우리나라 명지대학교에 다니는 대학생 트레커를 만났다. 혼자 abc를 다녀오는 길이라 했는데 그 용기가 대단해 보였다. abc트레킹 코스에서 우리나라 대학생들을 한 번 더 만날 수 있었다. 외국에 나가면 누구나 외교관이 된다고 하는데 그 말이 틀리지 않은 것이 우리보다 못사는 나라에 갔을 때는 우리의 경제 수준에...
[김성률의 에베레스트 다이어리 8] 이탈리아인들의 실험정신 돋보이는 피라미드 2014-09-26 09:35:14
롯지 또한 헛간을 방불케 한다. 트레커들이 토클라에 묵지 않는 이유를 알 것 같았다. 동행하는 분들도 도저히 이곳에서는 잘 수 없다고 하여 나도 동의하고는 다시 로부체로 향한다. 나는 같이 가시는 분들이 ebc 트레킹을 너무 걱정해 안도감과 함께 원활한 트레킹을 위해서 토클라 1박을 제안했던 것인데 “귀신 나올...
[김성률의 히말라야 다이어리 ④] 트레커에게 아침은 일찍 찾아 온다 2014-09-26 09:33:06
고산지대의 날씨는 주로 오전에 맑고 오후에 흐려진다. 아침에는 시계(視界)도 훨씬 더 길다. 그래서 히말라야는 아침 일찍 바라보는 것이 훨씬 더 아름답다. 트레킹도 예외는 아니다. 아침 일찍 출발해서 맑은 날씨에 산행을 하고 오후 2시 - 3시면 벌써 산행을 마치고 롯지에서 휴식을 한다. 일반적인 트레킹의 경우...
[김성률의 히말라야 다이어리 ③] 산에서 겸손하라 2014-09-26 09:32:11
당국에서는 트레커들에게 무상으로 주는 행위를 권장하지 않고 있었다. 불필요한 의존심만 키우기 때문이다. 게다가 단 것을 많이 먹고 산간 마을에서 이라도 썩게 되면 치과에 갈 수 없는 그 아이는 분명 썩은 이빨을 뽑아낸 채 평생을 살아야 할 것이다. 아주 깨끗하고 넓으면서도 한적한 등산로(정확히 말하자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