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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2천 관객 사로잡은 홍석원·한수진의 하모니" 2022-09-25 18:25:36
들려줬다. 팀파니의 적극적이면서 앙상블에 녹아드는 타격도 매력적이었다. 2악장은 1악장과 대조적으로 한껏 여유를 즐겼다. 로맨틱한 감성을 담아낸 현악기의 음향이 정서적인 안정감을 줬고, 그 속에서 목관의 음색은 꽃향기와 같이 피어올랐다. 3악장은 트리오 부분의 일사불란한 푸가가 인상적이었으며, 4악장은...
객석 물들일 '황금빛 사운드'…빈 필하모닉 온다 2022-09-18 17:18:52
호른, 로터리 트럼펫, 로터리 튜바, 슈넬라 팀파니 등 19세기 빈에서 개발됐거나 오랫동안 쓰인 악기를 그대로 사용한다. 빈 필하모닉은 1842년 빈 궁정오페라극장(현 빈 국립오페라극장) 오케스트라 악장이던 오토 니콜라이가 순수 음악회 연주를 위해 창설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로 출발했다. 바그너, 브람스, 리스...
'황금빛 사운드' 빈필하모닉이 온다…벨저-뫼스트 지휘 2022-09-16 11:32:44
튜바, 슈넬라 팀파니 등 19세기 빈에서 개발됐거나 오랫동안 사용된 악기들 그대로 사용한다. 빈 필하모닉은 1954년 이후 상임지휘자 제도를 폐지하고 시즌마다 단원들이 선출한 객원 지휘자들이 악단을 이끄는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아르투로 토스카니니,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 레너스 번스타인, 클라우디오 아바도 등...
"온몸에 소름이 쫙"…죽음의 순간 듣게 될 '섬찟한 목소리' [김수현의 THE클래식] 2022-09-09 07:30:01
관악기와 팀파니가 합창의 주제 선율을 포르테(f)로 함께 진행하며 긴장감을 유발하면, 현악기가 아주 빠르게 16분음표를 연주하면서 거대한 폭풍우가 몰아치듯 혼란스러운 분위기를 조성합니다. 트럼펫과 팀파니의 8분음표 반복 연주가 등장하며 운명의 시간을 알리면 이내 소프라노·알토·테너·베이스 성악 성부 전체가...
파보 예르비의 마법이 빚어낸 '시벨리우스 감동' [송태형의 현장노트] 2022-09-06 21:42:09
무렵 손을 번쩍 들어 팀파니가 바로 울리도록 신호를 보냈습니다. 2악장과 3악장도 잠깐의 사이를 두고 바로 연주했습니다. 베토벤 5번처럼 음악적으로 이어지는 3악장과 4악장의 연결도 극적인 효과를 부각했습니다. 2악장 중간부터 목관 앙상블이 흔들리는 등 관악 파트에서 더러 실수가 나왔지만, 대세에 영향을 줄...
철학을 음악으로 푼 파격…'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김희경의 영화로운 예술] 2022-09-05 17:38:46
연주하는 기법)로 시작한다. 그러다 트럼펫, 팀파니 등의 연주로 이어진다. 마침내 해가 떠오르고 새로운 세상이 열리는 것 같은 짜릿함을 선사한다. 그런데 곡 제목이 왠지 익숙하다. 프리드리히 니체의 대표 저서 를 음악으로 재탄생시킨 것. 철학을 음악으로 표현할 수 있다는 걸 이 곡을 듣고 처음 알았다. 그는 한 ...
뮤지컬 ‘안나, 차이코프스키’, 3일 화려한 개막…9인조 오케스트라로 전하는 환상적인 차이코프스키의 작품세계 2022-09-02 14:20:10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플루트, 클라리넷, 팀파니 등의 오케스트라의 구성으로 차이코프스키의 아름답고 서정적인 음악을 풍부한 사운드로 만나 볼 수 있어 관객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에녹, 김경수, 박규원, 김소향, 최수진, 최서연, 임병근, 테이, 안재영, 김지온, 정재환, 김리현 등 안정적인 연기와 노래로...
아쉬움 남지만…열과 성 다한 자네티의 '막공' [송태형의 현장노트] 2022-07-26 16:20:55
폭발합니다. 굉장한 볼륨입니다. 보통 팀파니와 큰북(베이스 드럼) 한 대의 타격으로 ’분노의 날‘을 여는데 자네티는 큰북을 한 대 더 동원했습니다. 세 명의 타악기 연주자가 팀파니와 큰북 두 대를 힘차게 두드리는 타격음이 포문을 열자 90여 명이 일제히 내뿜는 분노의 소리가 음악홀과 청중의 마음을 뒤흔듭니다....
독일 명문 '쾰른 귀르체니히 오케스트라', 5년 만에 내한 2022-07-04 15:58:40
3번 연주를 위해 내츄럴 트럼펫이나 소형 팀파니 같은 시대악기를 가지고 온다. 2015년부터 음악감독을 맡아 악단을 이끌고 있는 프랑스 출신 마에스트로 자비에 로트는 프랑스 고음악과 현대음악에서 고정관념을 깨는 신선한 해석으로 주목받았다. 게오르그 프리드리히 하스, 필립 마누리, 마르틴 마탈론 등 저명한 현대...
[리뷰] 과감하고 섬세하게 빚어낸 모차르트·브람스의 감동 2022-07-03 16:47:46
시작하면서 전체적으로 소리가 위축된 반면 팀파니의 타격감이 두드러지는 등 앙상블의 조화에 다소 아쉬움이 남았다. 3악장에선 목관 앙상블의 활약이 돋보였고, 4악장은 세 대의 트롬본이 음악에 중량감을 더하면서 전체 음향이 하나로 어우러졌다. 지휘자는 앞선 1~3악장과 마찬가지로 혼신의 열정으로 지휘했고, 연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