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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이 있는 아침] 뛰쳐나올 듯한 말들의 생동감…김기창 '군마도' 2021-08-23 17:18:11
작품에서 생동하는 활달한 필치로 내면의 울분을 폭발시키는 듯하다.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는 ‘이건희컬렉션 특별전: 한국미술명작’에서 이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역동감을 표현하는 한국화의 교과서와 같은 작품이며 운보의 여러 군마도 중에서도 단연 압도적”이라는 게 미술관의 설명이다. 전시는 내년 3월...
[그림이 있는 아침] 전쟁통에 그려낸 고향 풍경…장욱진 '나룻배' 2021-07-26 17:18:41
수 있지만, 화사하고 부드러운 필치로 연출한 정감 있는 분위기가 미소를 자아낸다. 장욱진 화백(1918~1990)이 어릴 적 고향에서 본 강나루의 풍경을 표현한 ‘나룻배’(1951)다. 장 화백은 국권 침탈과 해방, 전쟁과 민주화 등 격동의 현대사를 살면서도 시대와 불화하지 않았다. 대신 가족과 나무, 새, 동물 등의 정겹고...
[책마을] '천년 제국'도 전염병엔 속수무책이었다 2021-07-22 18:16:09
수포로 만들었다. 저자는 매력적인 필치로 팬데믹의 역사가 제국과 전쟁, 노예제, 사회제도의 변화와 밀접하게 얽혀 있음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심화한 세계화 이후 들이닥친 기후변화와 코로나19로 곤욕을 치르는 오늘의 현실은 책이 그리는 먼 옛날의 역사를 더욱 실감 나게 한다. 다만 역자가 로마사 비전문가인 탓에...
베일 벗은 `이건희 컬렉션`…꼭 봐야할 작품은? 2021-07-20 17:10:26
걸작으로, 겸재가 75세 때 완성했다. 대담한 필치, 섬세한 붓질로 암벽과 나무를 사실감 있게 그렸다. 조선 후기의 또 다른 걸출한 화가인 단원 김홍도 작품 `추성부도`도 걸렸다. 11세기에 활동한 중국 문인 구양수가 지은 문학 작품 `추성부`의 쓸쓸한 정서를 나타낸 회화다. 김홍도의 그림 중 연도가 확인되는 마지막...
'이건희컬렉션'의 정수…대표작 135점 내일 일반에 공개 2021-07-20 14:27:20
필치로 그린 걸작 '인왕제색도'이다. 또 다른 조선시대 회화인 김홍도의 '추성부도'와 강세황이 그린 '계산허정도', '계산기려도'도 관람객과 만난다. 국내에 약 20점만 존재한다고 알려진 희귀한 문화재인 고려불화 중에는 '천수관음보살도'와 '수월관음도'가 전시에...
`인왕제색도`부터 이중섭 `황소`까지…티켓 매진 `이건희 컬렉션` 2021-07-20 11:21:04
넘치는 필치로 그린 걸작 `인왕제색도`이다. 문화재 가치를 보다 잘 보여주기 위해 ‘인왕제색도’에 등장하는 치마바위, 수성동계곡 등 인왕상 명소와 풍경을 담은 영상 ‘인왕산을 거닐다’를 98인치 대형 화면으로 볼 수 있다. 국내에 약 20점만 존재한다고 알려진 희귀한 문화재인 고려불화 중에는 `천수관음보살도`와...
[책마을] 다양한 얼굴을 가진 춘향전의 매력 2021-07-15 17:31:33
춘향전에 얽힌 방대한 학술사를 간결한 필치로 명료하게 정리했다. 춘향전은 이론의 여지가 없는 한국문학의 대표 고전이다. 학술적으로 무엇 하나 새로운 것을 덧붙이기 어려울 정도로 선학들에 의해 많은 연구가 이뤄졌다. 그렇다고 박물관 속에 박제된 엄숙한 숭배의 대상에만 머물지도 않았다. 판소리로, 소설로, 영...
[그림이 있는 아침] 영국이 사랑한 소년의 얼굴…게인즈버러 '파란 옷을 입은 소년' 2021-07-05 18:56:05
대표작이다. 친구의 아들을 가벼운 필치로 그려낸 이 그림은 소년의 활달한 성격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자세와 표정, 섬세하게 표현한 비단옷의 주름과 질감 등 게인즈버러의 뛰어난 기교가 유감없이 드러나 있는 걸작이다. 최근 주요 외신에 따르면 미국 헌팅턴도서관 미술관이 소장 중인 이 그림은 내년 1월 25일부터...
미완의 '베르세르크', 작가는 갔지만 끝난 건 아니다 [김동욱의 하이컬처] 2021-05-24 09:38:55
한 세대 넘게 세밀한 필치로 '작품'이라는 평가를 들어온 만화가 끝내 미완으로 막을 내렸기 때문입니다. 압도적인 작화와 함께 완벽을 기하는 장인정신으로 유명했던 미우라 겐타로는 조수에게 작업을 맡기지 않고, 직접 거의 모든 그림을 책임져 온 것으로 유명합니다. 극사실주의 그림처럼 치밀한 그의 만화는...
피카소 反戰 걸작 '한국에서의 학살' 처음으로 한국 왔다 2021-05-02 16:54:32
필치로 묘사한 작품이다. 회화뿐 아니라 도자기(29점), 판화(30점) 조각(17점) 등에서도 기존 미술의 판도를 완전히 바꾼 피카소의 천재성을 여실히 느낄 수 있다. ‘기타와 배스병’은 나무판 위에 목재와 신문지 조각 등을 붙인 작품이다. 회화와 조각이 뒤섞여 있어 장르를 한마디로 설명하기 어렵다. 1961년 제작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