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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황식 "인기 집착 말고 연금개혁을…미래세대에 존경받는 대통령 돼야" 2022-03-17 17:29:48
하르츠 개혁(노동개혁)’을 단행했다. 모두가 독일의 이익과 미래를 위한 것이고, 대중인기영합주의와는 반대의 길을 걸은 것이다. 김 전 총리는 인터뷰에서 우리나라 지도자들도 그런 사례가 있다고 했다. “이승만 대통령은 당시 여론 주도층인 지주들에게 손해가 될 농지개혁을 과감히 밀어붙였습니다. 노태우 대통령의...
[강제노역 직시한 독일]세계유산 광산서 어린이도 증거발굴 참여 2022-02-11 14:30:13
베를린에서 열차로 3시간가량 걸리는 하르츠산맥의 고도 고슬라 인근 람멜스베르크 광산은 968년부터 1988년까지 세계에서 가장 긴 1천여년간 채굴이 이뤄진 광산이다. 이 광산은 대공황으로 큰 타격을 받아 문을 닫을 뻔했다가 나치가 집권한 뒤 무기 생산 원료 기지로 만들기 위해 대대적으로 투자하면서 되살아났다....
'공공부문 노동이사제'의 거의 모든 것 2022-01-11 17:26:48
폭스바겐 공장 해외이전이나 하르츠 개혁을 통한 노동시간 단축에 노사정이 합의하는 등 협력적 노사관계가 배경에 있었음에도 시행착오를 겪었다. 이를 고려하면 한국 도입시 어떤 결과를 불러올 지는 예측이 어렵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우리나라는 세계경제포럼 2019년 국가경쟁력 평가에서 노사협력 부분이 141개...
[시론] 아우토반에서 배운 하르츠 개혁 2021-12-15 17:22:16
‘하르츠 개혁’을 시행했다. 핵심은 노동시장의 유연성을 확대하는 것이었다. 특히 개혁안 중 실업부조와 사회부조를 통합하는 방안을 복지 혜택의 축소로 받아들였던 기득권층의 큰 반발을 야기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슈뢰더는 개혁을 강하게 밀어붙였고, 인기가 떨어져 2005년 총리직을 사임했다. 하지만 그 후 집권한...
[사설] 독일 연정 출범…주목되는 유럽 좌파정당의 '실용과 진화' 2021-12-10 17:20:32
바꾼 ‘하르츠 개혁’을 지지하면서 전통적 사회주의와 거리를 뒀다는 고백은 유럽 좌파의 대표적 변신 사례일 것이다. 이런 유연한 변신과 자기혁신을 한국의 자칭 진보·좌파는 어떻게 보고 있나. 툭하면 철 지난 원시사회주의 이론을 들고나오는가 하면, 검증도 안 된 모험적 주장을 정책이라고 내놓기 일쑤다. 위헌적...
독일 숄츠호 야심찬 좌향좌…기후중립 지향 복지국가 청사진 2021-12-09 14:13:39
총리의 설명이다. 장기실업자에 지급하는 하르츠법에 의한 실업수당(하르츠Ⅳ)은 시민수당으로 탈바꿈하며, 지금까지 가구에 대한 지원을 하나로 묶은 아동 기초생활보장제도도 도입된다. 유럽경제연구센터(ZEW)의 추산에 따르면 이를 통해 독일내에 140만명의 아이들을 포함해 240만명이 빈곤 위험에서 탈피할 수 있다....
결국 대기업에 `SOS`…고용 선진국은 언제쯤?[이슈플러스] 2021-11-30 17:57:12
하르츠 개혁`으로 노동유연성을 크게 개선했다는 독일과 비교하면 우리의 노동시장은 갈 길이 한참 멀어보입니다. 비대면 문화 확산과 디지털, 스마트 경제로의 전환이 빠르게 진행되면서 일자리는 다양한 방식으로 바뀌어가고 있지만 과거 시절과 같은 정규직, 친노조 중심의 노동 정책과 규제는 여전히 제자리를 맴돌고...
"연장근로수당 산정기준 통상임금, 노사 자율로 결정해야" 2021-11-29 14:22:46
영국 대처, 프랑스 마크롱, 독일 하르츠 개혁처럼 국가지도자의 강력한 리더십으로 노동 개혁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공공부문 노동개혁을 추진해 민간부문으로 확신시켜야 한다"며 "노조가 사회적 책임을 느끼고 개혁에 협력하도록 정부가 개혁의 철학을 확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승길 교수는 두...
"노동 유연화로 고용 활성화한 독일·영국·네덜란드 참고해야" 2021-10-21 06:00:00
따르면 독일의 슈뢰더 정부는 2003∼2005년 하르츠 개혁을 단행해 해고제한법 적용 제외 사업장을 확대했고, 파견 기간의 상한도 폐지했다. 이후 들어선 메르켈 정부도 업무량이 많을 때 근로시간 초과분을 적립해 나중에 휴가 등으로 소진할 수 있게 하는 '근로시간 계좌제'를 도입했다. 독일은 이 같은 노동...
[천자 칼럼] 선진국 장수 총리들의 조건 2021-09-26 17:45:53
‘하르츠 개혁’을 이어받아 국가경제를 살렸다. 안으로는 통합과 조화 위주의 ‘무티(Mutti·엄마) 리더십’으로 안정을 꾀하고, 밖으로는 EU(유럽연합)의 단합을 주도하며 ‘유럽의 여제(女帝)’ 역할까지 했다. 2010년 유럽 재정위기 땐 “대안은 없다”는 결연한 표현으로 유로존의 구조개혁과 긴축정책을 밀어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