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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하청업체 대금 늑장지급한 비율 기업집단 중 '최고' 2024-08-12 12:00:02
순으로 60일을 초과한 하도급대금 지급비율이 높았다. 하도급법은 하청업체 대금을 60일 이내에 지급하도록 정하고 있고, 이를 초과해서 지급할 경우엔 지연이자 등을 지급해야 한다. 반면 10일 이내에 하도급 대금 지급비율이 가장 높았던 집단은 대우조선해양(88.31%)이었다. 이어 LG(84.76%), 호반건설(79.01%) 순이었다...
"1년 내내 하청 노조 교섭 시달리다 시장서 밀려날 수도" 2024-08-11 18:52:32
“수백·수천 개의 하청 업체 노조가 요구하는 단체교섭에 1년 내내 시달리다가 글로벌 시장 경쟁에서 밀려날 게 뻔합니다.” A제조사 노무 담당 임원은 11일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이 지난 5일 국회 본회의에서 강행 처리한 노조법 2·3조 개정안이 그대로 시행되면 산업 생태계가 무너질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A사는...
경찰 늑장수사에…암초 걸린 'K-이지스함' 2024-08-11 18:29:37
줄줄이 대기하고 있어서다. 사업자 선정에 대비해 하청사와 가계약을 맺어두고, 사업 준비에 수백억원을 지출한 HD현대중공업 등 업계의 손해도 막심할 수밖에 없다는 분석이다. 경찰의 방산 관련 수사 역량 부족도 수사 장기화의 주요인으로 꼽힌다.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10년(2014~2023년)간 경찰이 산업기술 관련 수...
[단독] 화성 화재 참사 근로자들, 임금체불 상태였다 2024-08-06 13:37:25
대해선 파견이 금지돼있고, 메이셀은 하도급 업체로 가장돼있었다는 주장이다. 아리셀의 모회사 에스코넥 박순관 대표는 화재 다음 날인 6월 25일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하면서 불법 파견은 없었다고 말한 바 있다. 아리셀은 경찰 조사에서 "파견이 아니라 도급이었다"며 여전히 불법 파견에 대한 의혹을 부인하고 있는 것으...
‘EU 공급망 실사법’ 발효…국내 기업 ‘발등의 불’ 2024-08-06 06:00:30
관계에 있는 협력업체, 하청업체 등을 포함해 모든 결과를 공개해야 한다. 기업은 실질적이거나 잠재적 영향을 파악해 이를 해결하거나 최소화하고, 예방 의무도 부여된다. 또 피해가 일어날 경우 피해보상 등 고충 처리 절차도 마련해야 하는 등 절차가 복잡하다. CSDDD를 위반한 기업의 경우 글로벌 순매출액 기준으로...
野, 노란봉투법 또 강행…끝내 국회 본회의 통과 2024-08-05 18:18:33
무너질 수 있다”는 경영계 호소도 소용없었다. 표결에는 179명이 참여해 찬성 177표, 반대 2표가 나왔다. 반대표는 개혁신당의 이준석·이주영 의원이 던졌다. 노조법 개정안은 하청업체 노조가 원청을 상대로 단체교섭과 쟁의행위를 할 수 있도록 하는 게 골자다. 불법 파업 노동자에 대한 기업의 손해배상 청구도...
노란봉투법 국회 본회의 통과...이정식 장관, 거부권 건의 시사 2024-08-05 18:12:45
노란봉투법은 '사용자'의 범위를 넓혀 하청 노동자에 대한 원청의 책임을 강화하고, 노조나 노동자에 대한 손해배상 범위를 제한하는 내용 등을 담았다. 구체적으로 2조 용어 정의 부분의 '사용자'에 "근로계약 체결 당사자가 아니더라도 근로자의 근로조건에 대하여 실질적이고 구체적으로 지배·결정할...
한경협, 상의 등 경제단체 노조법 개정안 "매우 유감" 2024-08-05 16:45:41
사용자 개념의 확대로 하청 노조의 원청에 대한 쟁의행위를 허용해, 수많은 원·하청 관계로 이루어진 산업생태계에 극심한 혼란을 초래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번 개정안은 기업의 글로벌경쟁력 저하와 투자 위축 등 우리경제의 성장잠재력을 상당히 약화시킬 것으로 예상되며, 이로 인한 피해는 주주, 협력업체, 근로자...
[사설] 8월 5일 처리 노조법, 괜히 '파업조장법'으로 불리는 게 아니다 2024-08-04 17:41:23
수 있는 자’(2조 2호)로 확대해 하청·협력업체 노조들이 원청업체를 상대로 단체교섭과 쟁의행위를 할 수 있게 한 것부터 그렇다. 수백, 수천 개의 협력·재하청 업체를 둔 자동차·조선업체 등 대기업은 1년 내내 파업에 대응해야 할 판이다. 도급제 유명무실로 인한 인력 운용의 비효율성은 기업 경쟁력을 떨어뜨릴 수...
이익 사유화·손실 국유화…'대마불사' 흑역사[티메프 사태, 이커머스 포비아⑧] 2024-08-04 06:00:11
통해 태영건설 사업장을 직간접적으로 지원하고 하청업체에 대출 만기 연장과 금리 감면 등 혜택을 제공하는 대책도 나왔다. 전문가들은 부동산 PF가 2011년 저축은행 위기부터 최근까지 반복적으로 한국 경제에 위험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지만 근본적인 개선은 전혀 이뤄지지 않았다고 지적한다. 황순주 KDI 금융혁신연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