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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년의 시간 여행 '충정각' [더 라이프이스트-성문 밖 첫 동네, 충정로 이야기] 2023-10-19 14:51:17
옆 동네가 아니던가. 한양도성이 굽이쳐 남산자락을 감아 올라가는 것이 보이는 경치였다. 그러다가 전차가 성벽을 뚫고 지나가고 쇠바퀴의 굉음에 소를 몰고 지나가던 촌로가 깜짝 놀라는 동네가 되었다. 이런 변화는 이 동네에서만 일어난 것은 아니었다. 이미 도성 안쪽에서 시작되고 있었다. 전차는 충정로에 운행되기...
돈의문박물관 자리에 역사공원 들어선다 2023-09-26 18:09:54
들어선다. 서울시는 장기적으로 한양도성 사대문 중 유일하게 실물이 없는 돈의문을 복원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박원순 전 시장 당시 330억원을 들여 조성한 ‘돈의문 박물관 마을’은 철거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녹지로 단절된 경희궁지 연결26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경희궁지 일대(종로구 신문로2가)에 대한 공간구상...
공덕역 역세권에 다우키움 그룹 입주…"1조 경제 효과 예상" 2023-09-25 09:35:29
영등포·여의도에서 한양도성을 잇는 도심 업무축의 교차점에 위치해 뛰어난 교통 요충지로 평가받는다. 마포구가 지난 8월 마련한 지구단위계획안에 따르면 대상지는 일반상업지역으로 용도지역을 상향해 건축물 2개동을 건축할 예정이다. 각 건물은 지하6층, 지상24층 연면적 9만8015㎡ 규모의 업무시설 건축물 1개동과...
"이완용이 죽자 공중화장실이 깨끗해졌다" [더 라이프이스트-성문 밖 첫 동네, 중림동 이야기] 2023-08-22 18:10:27
중림동 언덕에서 바라보면 남산에서 이어진 한양도성이 그림처럼 산등성이에 따라 드리워져 있고 인왕산에서 발원한 만초천이 도성을 휘감아 흐르고 있었다. 충정공 민영환의 별서(별장)도 지금의 프랑스 대사관 자리에 있었다. 전편에서 소개한 이하영 대감이 고무신 공장을 차리기 전에 이미 이곳에 자리 잡고 있었다. 19...
"춘삼아! 네가 거기서 왜 나와" [더 라이프이스트-성문 밖 첫 동네, 중림동 이야기] 2023-07-18 15:16:11
염천교가 '아니올시다.’ 1770년에 만들어진 한양도성도를 보면 또 다른 염천교가 존재한다는 것을 알 수가 있다. 김춘삼은 현재의 염천교가 아니라 청계천에 있던 염천교에서 활동했다. 청계천의 다리는 거지들의 소굴, 좋게 말하면 '삶의 터전'이었다. 청계천은 서울 시민들이 생활 하수를 버리는 곳이었는데...
윤동주, 김기찬, 이명래 고약의 동네 [더 라이프이스트-성문 밖 첫 동네, 중림동 이야기] 2023-07-11 13:21:49
숭례문과 서소문, 서대문을 둘러싼 한양도성의 바깥, 첫 동네를 이야기한다. 그래서 이 칼럼의 제목을 '성문 밖, 첫 동네'라고 했다. 물론 다루는 곳은 중림동을 중심으로 행정구역을 조금씩 넘어가면서 이야기를 풀어나가려고 한다. 서울역과 염천교가 있는 봉래동의 서쪽이다. 만리동의 동쪽, 충정로의 남쪽이다....
명동역에서 남산 정상까지 한 번에 날아간다 2023-06-19 10:22:41
야외숲 박물관도 만들고 남산 둘레길(7천294m), 한양도성길(3천892m), 성곽길(2천285m) 등 자연경관 탐방로를 정비해 생태계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특히 시는 곤돌라로 발생한 운영수익을 남산 생태환경관리에 사용할 수 있는 별도의 기금으로 운용할 계획이다. 시는 프로젝트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시민환경단체...
신라면세점, 체험형 온·오프 매장 탈바꿈…면세점, MZ 놀이공간이 되다 2023-05-24 16:07:39
한양도성 다산성곽길 인근의 명소로 새롭게 자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카페 내 잔디밭에서는 신라면세점과 신라호텔을 비롯해 남산까지 조망할 수 있다. 카페 라에서는 브랜드 행사 등 다양한 행사도 진행한다. 지난 20일부터는 아모레퍼시픽과 협업해 팝업 전시 ‘유행화장 전(展)’을 선보이고 있다....
‘꽃선비 열애사’ 조혜주, 다채롭게 살리는 캐릭터…‘변신의 귀재 떴다’ 2023-04-26 09:10:11
힘이 되어 주기 위해 남장을 하고 한양에 재입성했다. 이 과정에서 조혜주는 손각시에서 여승으로 그리고 남장여자까지 변화무쌍하게 달라지는 캐릭터의 상황에 따라 세밀한 표정과 차분하면서도 따뜻한 보이스로 인물의 감정선을 디테일하게 표현했다. 특히 조혜주는 이화원 별채에서 머리카락을 길게 늘어뜨린...
[책마을] 경복궁은 일부러 소박하게 만들었다 2023-04-21 18:18:11
는 조선의 수도 한양을 둘러싼 ‘산’들을 중심으로 궁금증을 해소한다. 국립중앙도서관 학예연구원으로 있는 이기봉 박사는 가상 인물 인터뷰라는 독특한 형식으로 이야기를 끌어나간다. 조선의 개국공신 정도전은 답한다. 경복궁은 하늘과 임금을 잇는 징검다리였고 징검다리는 굳이 화려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임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