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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미오와 줄리엣, 170명이 함께 그려낸 '세기의 사랑' 2023-11-19 18:56:13
연주됐다. 중간에 플루트와 잉글리시 호른의 나른한 악구에서 프랑스적이라 할 수 있는 고혹적인 뉘앙스가 더 있었더라면 하는 아쉬움은 남는다. 부족한 프랑스적 에스프리(프랑스인 특유의 자존심)는 합창단의 노래 전반에서도 그랬다. 합창과 오케스트라의 격정적인 연주가 어우러진 3부의 로미오와 줄리엣 죽음 장면을...
때론 안달나게, 때론 벅차게…음율을 지배하는 자, 관객을 사로잡다 2023-11-16 19:13:01
호른 수석 케이트 울리였다. 영국 출신인 그에게 단원들이 붙여준 별명은 마거릿 대처에 빗댄 ‘철의 여인(The Iron Lady of Horn)’. 베버의 ‘오베른’ 서곡에서 뱃고동처럼 둥글고 깊은 사운드를 들려줬고, 차이콥스키 교향곡 5번 2악장의 솔로 파트에서도 또 한번 활약했다. 베를린필은 스타 단원들의 갈라쇼를 보는...
텍사스주립대 음대, 2024학년도 수시 및 정시 모집 진행 2023-11-15 14:31:14
트럼펫, 오보에, 바순, 트럼펫, 색소폰, 호른, 튜바 등 다양한 음악 전공에서 학부 및 대학원 과정이 있어 국내 음악대학교 입학을 준비하는 학생들이 국내 입시의 대안으로 텍사스주립대 음대를 주목하고 있다. 텍사스주립대학교 음대는 Dr. Luis Sanchez 피아노 교수를 비롯하여 Dr. Julee Kim Walker 플루트 교수, Dr....
'베를린 열차' 탄 조성진…한 식구 된 '톱 클래스'와 완벽 균형 2023-11-13 19:41:26
꽃이다. 호방한 영웅의 기상을 뽐내듯 호른의 웅장한 선율이 돋보이며 초입부가 시작됐다. 이내 온갖 불협화음과 복잡하게 꼬인 반음계, 여기저기 튀어나오는 각 파트 악기들, 파트별로 다른 템포와 다이내믹 덕분에 전위적이고 일사불란한 느낌을 자아냈다. 페트렌코는 자칫 엉키고 혼잡해질 수 있는 이 대곡을 공학에 ...
페트렌코가 이끈 베를린 필, 치밀한 지휘로 견고한 에너지 발산 2023-11-12 18:41:56
오보에가 만들어내는 명료한 선율, 호른이 펼쳐내는 풍성한 울림은 탄탄한 균형을 이루면서 모차르트 특유의 생기 있으면서도 우아한 에너지를 살려냈다. 이따금 들리는 호른 수석의 실수가 아쉽긴 했으나, 전체 구조는 흔들리는 법이 없었다. 현대음악 작곡가 베르크의 ‘오케스트라를 위한 세 개의 작품’에선 베를린...
꽃할배도 떠난다…알프스 슬로 트레킹 2023-11-09 19:02:50
알프스 대장정 슈탄저호른, 창 없는 2층 케이블카 운행 내려서 50m만 걸어 올라가면 정상 도착 발밑에 보이는 루체른 호수·설경 일품 알프스라고 하면 사람들은 몽블랑(4809m), 마터호른(4478m), 융프라우(4158m)를 떠올린다. 이런 산들은 보는 산이지 걷는 산이 아니다. 그래도 일망무제의 초원을 걸으면서 높은 곳에...
따라할 수 없는 섬세함과 완벽한 균형…'빈 필 명성'을 증명한 두 시간 2023-11-09 18:59:02
플루트, 클라리넷, 바순, 그리고 호른이 동시에 만든 음향은 완벽한 균형을 이뤘다. 일류 오케스트라란 걸 체감할 수 있었던 섹션은 역시 목관이었다. 서로의 소리를 들으며 앙상블을 이뤘고, 다른 섹션의 악기들이 몰아치는 순간에도 자신들의 목소리를 아름답게 풀어냈다. 현악기와 목관악기가 번갈아 가며 대화하는...
'기적의 지휘자'와 함께 빈 필 황금빛 사운드가 시작된다 2023-11-06 19:13:15
빈 호른, 로터리 트럼펫, 로터리 튜바, 슈넬라 팀파니 등 19세기 빈에서 만들어졌거나 오래된 악기를 사용한다. 고유의 음색과 음향을 유지하기 위해서다. 최고의 수석들도 함께 내한이들은 첫날(7일) 공연에서 각각 생상스의 피아노 협주곡 제2번과 프로코피예프 교향곡 제5번을 들려준다. 두 작품은 프랑스와 러시아를...
'스타 지휘자' 메켈레의 시벨리우스는 다정하고 우아했다 2023-10-31 18:39:40
잉글리시 호른의 선율은 백조처럼 우아하면서도 서글펐다. 핀란드 악단 오슬로필은 핀란드 태생의 젊은 지휘자와 함께 한국 관객을 북유럽 신화 속 호숫가로 인도했고, 그곳을 유유히 거니는 백조를 보여줬다. 이어 실력파 바이올리니스트 재닌 얀센(45)이 시벨리우스 바이올린 협주곡을 협연했다. 1악장에서는 특유의 개성...
노숙자 살해과정 SNS에 공유…독일사회 '충격' 2023-10-28 05:31:38
호른 바트 마인베르크의 주택단지 인근 풀밭에서 맨손인 토르스텐 B에게 달려들어 폭행하고 흉기로 여러 차례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범행에 사용된 것으로 추정되는 흉기도 확보했다. 이들은 흉기를 들고 살해하는 장면을 휴대전화로 촬영해 자랑스럽게 SNS 등으로 올렸다가 덜미를 잡혔다. 영상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