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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영식 칼럼] 가치·명분 없는 '잡탕 신당'으로 희망 줄 수 있겠나 2024-01-08 17:51:00

    학계 등의 분석에 따르면 제헌 국회 이후 정당의 평균 수명은 30개월 정도에 불과하다(원내 정당, 2017년 기준). 신당과 기존 당을 해체하고 이름을 바꾼 것을 모두 포함해서다. 국회의원 임기(4년)에도 한참 못 미친다. 10년 이상 존속한 주요 정당은 6개에 그친다. 미국 민주·공화당, 영국 노동·보수당 등이 100년 이상...

  • [홍영식 칼럼] 타락한 비례대표제, 이럴 바엔 차라리 없애라 2023-12-18 18:08:39

    이번에도 어김없이 비례대표 의원들의 지역구 사냥이 줄을 잇고 있다. 비례대표 47명 중 내년 22대 총선에서 지역구 문을 두드리는 의원은 30명이 훌쩍 넘는다. 비례대표 도입 목적은 각 분야 전문가들을 국회에 입성시켜 입법 활동을 뒷받침하고, 소외계층의 정치 참여를 증진한다는 것이다. 지역구 활동에 얽매이지 않고,...

  • [천자칼럼] 열 살짜리 여장군 2023-11-29 17:36:00

    더니 이젠 장군이라고 한다. 김주애에 대한 우상화가 속도를 내고 있고, 4대 세습을 위한 절차를 끝냈다는 분석도 나온다. 군대를 안 가도 장군이 되고, 열 살짜리 어린애가 오직 백두혈통이란 이유로 장군이 되고 후계자로 거론되는 기괴한 체제가 북한 말고 또 어디 있나. 홍영식 논설위원 yshong@hankyung.com

  • [홍영식 칼럼] '시대부조화' 정치 86이 여전히 판치는 현실 2023-11-27 17:54:09

    86(80년대 학번, 60년대생)들이 정치판에 등장하기 시작한 것은 2000년 16대 총선에서다. 송영길·이인영·임종석 등이 ‘세대교체’ 명분을 업고 이때 등판했다. 4년 뒤 86 운동권은 당시 열린우리당 소속 의원 71%를 차지할 정도로 기세등등했다. 이후 20년 동안 이들은 정치판에서 철옹성을 구축했다. 총선별 당선자...

  • [천자칼럼] 인재 영입의 정치학 2023-11-14 19:03:31

    나가는 게 보통이다. 물론 훌륭한 사람을 데려와 정치에 새바람을 일으키고 유권자의 선택 폭을 넓혀주는 것도 중요한 정치 행위다. 다만 정당의 강령과 가치, 비전과 맞지 않는 마구잡이 깜짝쇼식 영입이라면 곤란하다. 정당 내부에서 정치인 육성 시스템을 갖춰나갈 때가 됐다. 홍영식 논설위원 yshong@hankyung.com

  • [천자칼럼] 美 대선판 흔드는 제3 후보 2023-11-12 17:53:30

    했고, 응답자의 26%가 이 단체 후보를 지지할 의향이 있다는 조사도 있다. 정치는 생물이란 말이 있다. 이번엔 ‘바이든도, 트럼프도 싫다’는 정서를 업고 제3 후보가 대선판 주역이 될 수 있을까. 역시 다른 후보 당락을 좌우하는 조연에 머물까. 미국 대선이 흥미진진해진다. 홍영식 논설위원 yshong@hankyung.com

  • [홍영식 칼럼] 국민의힘, 이번에도 한순간 훅 갈 건가 2023-11-06 18:26:35

    “정신 차리자, 한순간 훅 간다.” 2016년 20대 총선을 앞둔 2월 29일 국민의힘 전신인 새누리당 회의실 벽면에 걸린 문구다. 국민의 쓴소리를 공모한 것 중에 고른 것이다. 실상은 정반대로 흘러갔다. 이 문구를 건 날부터 공천살생부로 두 동강 났다. 옥새 파동까지 겪으면서 선거는 참패했고 대통령 탄핵과 분당으로...

  • [천자칼럼] '민생'이 가을 낙엽 신세 돼서야… 2023-11-02 18:10:09

    것이 진정한 민생일 수는 없다. 시장에 가서 국수를 먹고 서민들의 목소리를 듣는 것을 민생 과업의 종착지로 여겨서도 안 될 것이다. 노동·공공·구조개혁 등 잠재성장률을 끌어올려 나라 경제를 튼튼히 하는 근본적인 일은 놔두고 아무리 민생이라고 외쳐봐야 무슨 소용이 있겠나. 홍영식 논설위원 yshong@hankyung.com

  • [천자칼럼] 민주당식 신사협정 2023-10-31 17:47:52

    피켓 시위를 벌였다. 민주당은 회의장 밖이어서 신사협정 위반은 아니라고 하지만, 상호비방으로 품격을 떨어뜨리지 말자는 그 취지를 무색하게 했다. 악수를 청한 윤 대통령 면전에 “그만두시라”고 하고, 외면한 의원도 있었다. 이번에도 말만 앞세우고 신의는 없었던 모양이다. 홍영식 논설위원 yshong@hankyung.com

  • [홍영식 칼럼] "민주당 정권 때 평화가 왔다"는 외골수 도그마 2023-10-16 17:42:39

    남북한 관계를 바라보는 더불어민주당 정권 인사들의 인식은 교조적이다.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정권 땐 평화가 왔고, 우파 정권에선 항상 위기가 찾아왔다는 것이다. 최근 문재인 전 대통령의 발언이 대표적이다. 그는 ‘10·4 남북공동선언’ 16주년을 맞아 “이 담대한 구상은 겨레의 소망을 담은 원대한 포부이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