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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인터뷰] 유시찬 "요즘 유행하는 '힐링'은 임시방편, 근본적인 치유는 깨달음이죠" 2013-05-26 17:17:25
번째 시집 《내 영혼에 불을 놓아》였는데 그걸 보고 큰 충격을 받았어요. 등기소장하면서 인간관계 때문에 상처를 많이 받아서 술 담배를 심하게 했을 때였는데, 그런 내 영혼의 상태가 새카맣다면 시집에 드러난 이해인 수녀의 영혼은 새하얗게 느껴졌어요. 도대체 가톨릭이 어떻게 하기에 영혼을 이토록 순수하게 만드나...
과자회사 직원들 창작시집 '달콤한 운명을 만나다' 출판 2013-05-23 10:45:31
중 현역 시인들이 엄선한 우수작 126편을 담은 창작시집 '달콤한 운명을 만나다(홍익출판사)'를 정식으로 출간했다. 지난 15일 전국 주요 서점에서 정식으로 판매되기 시작한 창작시집 '달콤한 운명을 만나다'는 과자를 만드는 제과기업 임직원들답게 누구보다도 따뜻한 감성으로 자신의 인생을 달콤한 일상으...
[피플 & 뉴스] 입에 마우스 물고…절망의 늪에서 詩를 잡다 2013-05-21 10:51:19
손발을 움직일 수 없게 됐다. 결혼은 깨졌고 그의 인생도 깨져버리는 듯했다. 시인 황원교 씨 얘기다. 그는 최근 시집 《오래된 신발》(문학의전당)을 발표했다. 손이 아닌 얼굴로 시를 쓴 지 17년 만에 낸 세 번째 시집이다. 손발을 쓰지 못하는 그는 누워서 ‘헤드 마우스’로 시를 쓴다. 안경에 부착된 센서를 모니터...
입에 마우스 물고…절망의 늪에서 詩를 잡다 2013-05-15 17:27:13
폐인생활 희망의 증거가 되다 성당 자원봉사자와 결혼 "창밖의 별 보고 살아야죠" 사고가 난 건 서른 살이던 1989년, 결혼식을 1주일 앞둔 날이었다. 약혼자와 시골에 계신 부모님께 인사를 드리고 상경하다가 고속도로 가드레일을 들이받았다. 차는 도로에서 튕겨나가 바위 위로 떨어졌다. 경추 4번과 5번 사이 신경이...
치열한 삶의 족적, 詩로 다시 피어나다 2013-05-13 17:43:31
등짐장수’ 고(故) 김수환 추기경의 인생을 김종철 시인은 이렇게 노래했다. 한국시인협회가 한국 근·현대사에 족적을 남긴 정치·경제·종교인 등 112명의 인물시를 담은 시집 《사람》(민음사)을 펴냈다. 김 시인을 비롯한 113명의 시인이 참여했다. 신달자 한국시인협회장은 13일 서울 세종로의 한 식당에서 연...
[한경과 맛있는 만남] 강호갑 중견기업연합회장 "죽어라 회사 키워 중견기업 되니 대출 끊겨…눈물 났죠" 2013-04-19 17:34:53
경상도 발음의 기업인 인생에는 ‘피로’나 ‘포기’란 단어가 없는 것 같았다. 그는 출장으로 매년 평균 20만마일(32만㎞)을 난다. 지구 8바퀴 거리다. 회사 경영에 손댄 지 25년간 쌓은 항공사 마일리지가 총 350만마일(약 564㎞)로 지구를 140바퀴 돈 셈이다. 술은 화끈한 보드카를 좋아한다고 했다. 내년이 환갑이지만...
기혼남녀 50% "결혼 후 새로운 사랑 빠질 수 있다" 2013-04-02 15:45:26
그 사람의 인생축복이다” “일단 선은 넘지 않는다는 전체 하에 두어번은 만나보겠다” “미친사랑이라면 만날 수 있다” “그 사람이 최선이라면 그럴 수도 있겠죠” “사랑은 그 어떤 것으로도 막지 못하는 것” “투표율 놀랍네요. 전 만날 수 없을 것 같아요” “사랑은 마음만으로 남겨놓아야 합니다” “배우자에게...
아버지 위한 진혼곡…"죽을 힘 다해 썼죠" 2013-03-12 17:16:43
시인은 암자에서 아버지의 인생을 회고한다. 점점 쪼그라든 아버지의 삶은 ‘어두운 골목길을 배회하는 유기견’ 같았다. 자전적 동기에서 썼지만 울림 있는 묘사와 표현들로 보편적인 인생의 모습을 잡아내는 작품이다. 시인의 감각으로 무장한 군더더기 없는 문장들은 작품 속 순간순간을 인생의 한 부분이 아니라 전체인...
[한경과 맛있는 만남] 이희범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정치 휘둘리지 말라는 어머니 뜻 따라 공대 갔죠" 2013-02-22 17:21:41
받으며 행정고시를 준비한 것이 제 인생의 전환점이 됐습니다.” 기업인의 길을 가지 않은 것을 후회한 적은 없느냐고 질문했다. 그는 “행시에 합격하지 못했다면 전자공학도가 됐을 것”이라며 “그랬다면 5년 선배인 윤종용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 회장이나 3년 후배인 진대제 스카이레이크 인큐베스트 대표보다 더...
강화도 풍경에서 소박한 삶을 훔쳤다 2013-02-21 16:39:35
시집, '눈물을 자르는 눈꺼풀처럼' 출간 ‘강화도 시인’ 함민복 씨(사진)가 다섯 번째 시집 《눈물을 자르는 눈꺼풀처럼》(창비)을 펴냈다. 2005년 《말랑말랑한 힘》 이후 8년 만이다. 17년째 강화에 살고 있는 그는 사소한 일상과 풍경에서 세상의 모습을 비추고, 자연과 함께 꾸려나가는 소박한 삶의 아름다움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