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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자 칼럼] 익산으로 간 하림 2019-03-05 18:04:10
허원순 논설위원 [ 허원순 기자 ] 전북 익산시는 위기의 한국 지방 중소도시 가운데 하나다. 도시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가늠하는 주된 기준인 인구의 변화 추이부터 그렇다. 행정안전부 통계를 보면 2011년 30만9800명을 정점으로 이곳 인구는 매년 조금씩 줄고 있다. 지난해 말 29만4100명을 기록, 30만 명 아래로...
[한경 사설 깊이 읽기] 물을 가두는 보(洑)는 가뭄·홍수 방지하는 기능도 있죠 2019-03-04 09:01:45
허원순 한국경제신문 논설위원 [ 허원순 기자 ] [사설] '보 철거' 밀어붙이는 정부, 가뭄 극복 장치부터 밝혀야환경부가 금강과 영산강의 보 5곳 중 3곳을 해체하고 2곳은 상시 개방하겠다고 발표해 지역 주민이 크게 반발하고 있다. 발표 직후부터 전문가들의 문제 제기가 잇따르고 있지만, 보 인근 주민의...
[한경 사설 깊이 읽기] 규제와 간섭은 '산업의 혈맥'인 금융 성장 가로막아요 2019-02-25 09:00:20
허원순 한국경제신문 논설위원[사설] 금융이 산업 아닌 정책 보조수단으로 전락해버렸다정부의 금융시장 간섭과 개입이 여러 갈래로 잦아지면서 부작용과 폐해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그제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개인채무자 신용회복지원제도 개선방안’도 그런 경우다. 민간 금융회사들에 돈을 빌린...
[천자 칼럼] '상복(喪服)' 입은 상주시 2019-02-22 17:40:03
허원순 논설위원 [ 허원순 기자 ] 한자 교육을 덜 받은 탓일까. 요즘 젊은 세대에게는 우리 지명의 연원이 생소한 경우도 적지 않은 것 같다. 경상도는 경주(慶州)와 상주(尙州)에서 나왔다. 전라도는 전주(全州)와 나주(羅州), 충청도는 충주(忠州)와 청주(淸州)에서 비롯됐다. 이들 도시는 고려 때부터 지역별...
[한경 사설 깊이 읽기] 급변하는 경제환경 맞춰 물가지수 산정도 개선해 가야 2019-02-18 09:01:06
허원순 한국경제신문 논설위원 [사설] 물가지표, 체감도 더 반영되도록 개선할 필요 있다통계청이 작성하는 ‘소비자물가지수’와 한국은행의 ‘물가인식조사’ 간 괴리도가 지난달 1년 만에 가장 크게 벌어졌다. 정부의 공식 물가통계와 소비자들이 느끼는 체감물가 간 괴리는 흔히 있는 일이고...
[천자 칼럼] 장기실업자, 신규실업자 2019-02-18 00:05:05
허원순 논설위원 [ 허원순 기자 ] 취업자라고 해서 다 같은 근로자가 아니다. 한국의 노동시장에서는 특히 더 그렇다. 제일 ‘아래쪽’을 단순 알바(아르바이트)로 본다면 그 다음은 인턴이다. 인턴에도 최근 공기업들이 경쟁적으로 만들어 내는 ‘체험형’이 있는가 하면 청년들이 선호하는 기업의...
[천자 칼럼] 경제적 자유와 지대추구 2019-02-15 17:45:19
허원순 논설위원 [ 허원순 기자 ] 자원의 배분에서 효율성과 공정성을 높이는 것은 인류의 오랜 관심사다. 지대추구(rent seeking)를 경계하는 것도 결국은 이 문제에 닿는다. 기득권의 울타리 안에서 자기 이익을 위해 벌이는 모든 비생산적 활동을 ‘지대추구 행위’라고 하는 것도 그래서다. 국가 권력을...
[천자 칼럼] '열린사회의 가장 큰 적' 2019-01-27 17:51:31
허원순 논설위원 [ 허원순 기자 ] 2015년 12월 《잡종사회와 그 친구들》(김성국 저)이라는 두꺼운 책이 국내에서 발간된 적 있다. 932쪽 부피만큼이나 ‘아나키스트 자유주의 문명전환론’이라는 부제도 묵중했다. 부산대에서 사회학을 연구해온 저자는 학계에서 ‘무정부주의 기반의 자유주의자’로...
[뉴스의 맥] 금감원 공공기관 재지정…상위직 감축규모와 일정이 관건 2019-01-22 18:33:29
할 수도허원순 논설위원 [ 허원순 기자 ] 오는 30일 올해 첫 공공기관운영위원회(공운위)가 열린다. 금융업계에 막강한 검사·감독권을 행사하는 금융감독원에 대한 공공기관 지정 여부가 이날 결정된다.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당연직 의장인 공운위는 연례 업무로 ‘공공기관 신규 지정 및 해제...
[천자 칼럼] 중국식 과장법 2019-01-18 18:02:27
허원순 논설위원 [ 허원순 기자 ] 대붕(大鵬)은 하루에 9만 리를 난다는 상상의 새다. 9만 리면 거의 지구를 한 바퀴 도는 거리다. 얼마나 큰지, 날개를 펴면 구름과 같다고 했다. 태풍을 타고 비상하면 물결은 3000리나 튀는 데다 6개월을 날아야 한 번 쉰다니 크기도 역량도 쉽게 가늠이 가지 않는다. 중국 고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