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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양이 내린 슈테판 거리, 악사들의 선율을 따라 낭만과 자유가 춤 춘다 2013-10-28 06:58:38
향유했다. 베토벤, 모차르트, 슈베르트 등이 활약했고 오스트리아 최대의 고딕 양식 건축물인 슈테판 대성당을 중심으로 뻗은 구시가지 거리 곳곳에는 아직까지 그들의 생가가 그대로 보존돼 있다. 위대한 천재 음악가들의 도시답게 슈테판 거리 곳곳에는 음악을 연주하는 예술가들이 넘쳐난다. 누군가는 구불구불하게...
秋色 물든 피아노·바이올린·첼로의 유혹 2013-09-16 17:37:27
베토벤 첼로 소나타, 슈베르트 아르페지오네 소나타, 드뷔시와 브리튼의 소나타 등을 준비했다. 5만~12만원. (02)599-5743 이승우 기자 leeswoo@hankyung.com ▶[화제] "신기해서 난리" 주식용 네비게이션 드디어 등장 관련기사 한혜진, 기성용과 결혼한 지 3개월 만에… 장윤정, 결혼 이후 방송에서 '이럴 줄은'...
피아니스트 백건우 "슈베르트에 흠뻑 취해 돌아왔습니다" 2013-09-03 17:06:33
노력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런 그가 이번에는 슈베르트로 청중과 만난다. 5일 슈베르트의 ‘4개의 즉흥곡’과 ‘3개의 클라비어 소품집’ ‘악흥의 순간’ 중 2·4·6번이 담긴 음반을 발매하는 데 이어 오는 6일(서울 강동아트센터), 7일(여수 예울마루), 10일(대구 아양아트센터), 14일(서울 예술의전당) 공연장...
피아니스트 8명의 16개 손놀림 장관 2013-08-21 17:00:36
슈베르트의 ‘송어’와 리스트의 ‘마왕’을 피아노 독주곡으로 편곡해 들려줬다. 폭발적인 연주로 박수갈채를 받았다. 그는 이어 ‘학교종’을 모티브로 만든 독주곡도 선사했다. 88개 건반을 자유롭게 오가는 화려한 기교가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정 교수를 비롯해 박민종(바이올린) 전봉초(첼로) 등으로...
가곡 '보리수' 가사 한글로 번역, 사진작가 겸 음악가 남궁요설 씨 별세 2013-07-25 17:05:40
6·25전쟁 이전 서울심포니오케스트라에 재직했다. 슈베르트의 가곡 ‘보리수’의 가사를 우리말로 옮긴 역사(譯詞)가로도 잘 알려져 있다. 1947년 시애틀로 이민간 뒤 사진에 매료됐고 풍경사진의 거장 앤설 애덤스(1902~1984) 등과 교류하며 사진으로 방향을 틀었다. 미국에서 여러 차례 전시회를 열었으며 2007년 서울...
[한경에세이] 동반자 2013-06-20 17:25:11
누님처럼 엄마처럼 눕게 해준 조르주 상드, 슈베르트 곁을 언제나 지켜주던 친구들, 외로운 바흐의 인생길을 동행해 주신 하나님. 이들은 분명 그들의 음악을 무한히 아름답게 만들어 준 원동력이었을 것이다. 유학 시절 느꼈던 외로움과 내 음악에 대한 회의가 내 삶에 있어서는 가장 큰 고독이었다. 슬픈 시간이 계속...
최예은 "엄마 같은 무터의 에너지 매번 감탄" 2013-06-20 16:54:24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슈베르트, 프로코피예프, 브람스의 바이올린 소나타를 들려줄 계획이다. 이어 일본으로 건너가 샤를 뒤투아가 지휘하는 로열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멘델스존 바이올린 협주곡을 연주한다. “무터 선생님은 지휘자 카라얀의 도움을 받으면서 젊은 연주자들을 지원할 재단을 만들겠다는 생각을...
[한경에세이] 교감 2013-06-06 17:16:11
무대에 올라가지 못했던 슈베르트. 어린 그에게 바이올린을 가르쳐주었지만 음악가로서의 길을 번번이 가로막아 좌절의 아픔을 남겨준 아버지. 온화한 미소로 여린 감성을 따스하게 감싸주었지만 일찍 세상을 떠나 끝내 쓰린 가슴만 간직하게 했던 어머니. 사랑했지만 가정을 꾸릴 형편이 되지 못해 3년을 기다리다 다른...
[한경에세이] 새로운 열정 2013-05-30 17:15:10
나를 채찍질해 주었고, 무한히 아름다운 슈베르트의 선율과 쇼팽의 가슴 아픈 사랑 이야기가 내 가슴을 붉게 물들이면서, 한없이 그들의 위대함을 흠모하고 추앙하는 신도가 돼버렸던 것이다. 식을 줄 모르는 나의 열정은 요즘 다시 무대로 돌아왔다. 나를 향한 무대가 아니라 관중을 향한, 아름다운 사회를 위한 무대라는...
"손열음과 함께 바흐 협주곡 들려줄게요" 2013-05-27 16:56:58
협주곡 1번(bwv 1052)으로 호흡을 맞춘다. 슈베르트의 아르페지오네 소나타 a단조(d.821)를 비올라와 오케스트라에 맞게 편곡한 곡과 파가니니의 비올라 협주곡 a단조, 차이코프스키의 ‘현을 위한 세레나데’ c장조 등도 들려준다. 바슈메트는 오케스트라 지휘와 비올라 연주를 맡는다. “제가 좋아하는 곡이라야 관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