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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찔한 절벽, 꽁꽁언 한탄강…한폭의 겨울 수채화 2022-02-17 16:37:40
폭포의 풍광이 장쾌하다. 단풍과 절벽이 어우러지는 가을을 지나 소복하게 눈이 내린 한탄강은 한 폭의 수채화 같은 풍경을 연출한다. 다리와 쉼터마다 이야깃거리 ‘풍성’ 잔도길은 잘 정비돼 있다. 포인트마다 안내판이 있고 혹시 모를 사고에 대비해 곳곳에 폐쇄회로TV(CCTV)가 설치됐다. 13개의 출렁다리(잔교)와 10개...
노소영 "미세먼지, 中에 항의조차 제대로 못 해" 분노 2021-11-22 17:30:14
비판했다. 이어 "또다시 미세 먼지 속에 가을을 보내야 하나"라며 "먼지가 뿌옇게 뜨면 맥이 탁 풀린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내 나라 땅에서 맑은 공기를 마시고 살 권리는 주권에 속하지 않는가"라고 반문하며 "백 년 전 주권이 일본에 넘어갔을 땐 목숨 걸고 항일 투쟁한 지사들이 곳곳에 계셨는데, (그리고 아직도...
[imazine] 당진에서 영덕까지…우리가 몰랐던 국토의 속살 ②영덕 2021-11-18 07:07:01
조경이 뛰어난 곳으로 알려져 있다. 잘 가꾼 잔디마당 한가운데는 육중한 원목 테이블이 하나 놓여 있었다. 테이블 위에는 기품있는 분재가 자리 잡고 있다. 손님들이 기거하는 방은 각종 다양한 책들로 가득 차 있다. 하룻밤 묵고 가고 싶은 생각이 간절했다. 일정이 맞지 않아 숙박하지 못한 게 아쉬웠다. ◇ 365일...
정지용문학관에선 손바닥에도 시가 흐른다 [고두현의 문화살롱] 2021-11-12 17:50:14
동시 ‘할아버지’가 걸려 있다. 마당가 감나무에 달린 까치밥이 ‘오빠 오시걸랑/ 맛뵐라구’ 남겨둔 홍시처럼 정겹다. 이곳에서 자동차로 1시간 거리인 충남 공주시 반죽동에는 공주풀꽃문학관이 있다. ‘자세히 보아야/예쁘다//오래 보아야/사랑스럽다//너도 그렇다’는 ‘풀꽃’의 나태주 시인을 주인공으로 한 곳이다....
[그림이 있는 아침] 소녀와 낙엽에 담아낸 인생…존 에버렛 밀레이 '가을 낙엽' 2021-11-12 17:15:19
스산한 가을 저녁, 해가 뉘엿뉘엿 넘어가는 하늘을 배경으로 네 명의 소녀가 마당에서 끌어모은 낙엽을 태우고 있다. 청순하고 아름다운 소녀들의 모습과 무덤을 연상시키는 낙엽 더미가 타들어가는 장면이 인상적인 대비를 이룬다. 19세기 영국을 대표하는 화가 존 에버렛 밀레이(1829~1896)의 ‘가을 낙엽’(1856년)이다....
단풍 따라 문학관 순례…오늘은 나도 '문청' [고두현의 문화살롱] 2021-10-29 17:15:17
정원과 마당, 뒤 숲은 방문객의 열기와 단풍 빛으로 한층 붉어 보였다. 이 밖에 경기 광명의 기형도문학관과 안성의 박두진문학관, 조병화문학관도 놓치기 아까운 곳이다. 서울에는 종로구의 윤동주문학관과 영인문학관, 한무숙문학관을 비롯해 도봉구의 김수영문학관, 중구 남산 자락의 문학의집서울 등이 있다. 모두가...
‘갓파더’ 국민부자, ‘멘붕 그 자체’ 예상치 못한 시련에 경악? 2021-10-29 07:30:38
틈 없는 이순재를 위해 가을 보양식 추어탕 요리를 진행한다. 추어탕에 필요한 미꾸라지 손질을 시작하는 허재. 하지만 추어탕은 허재의 마음과는 반대로 추어 맛 된장국이 돼버려 뒷이야기에 대한 호기심이 증폭된다. 이순재는 허재의 요리를 기다리면서 간식으로 허기진 배를 채운다. 특히 이순재는 허재의 요리를...
돌이 된 1만마리 물고기떼…두드려라, 종소리가 들릴 것이니 2021-10-28 17:35:39
가을이면 산사로 떠납니다. 산사로 가는 길에선 왠지 청량한 향기가 나는 듯합니다. 바람 소리, 물 소리, 새 소리를 벗 삼아 걷다 보면 세속의 번뇌가 시나브로 씻겨지는 듯합니다. 올가을에는 경상남도 밀양의 작은 절인 만어사(萬魚寺)로 떠났습니다. 1만 마리 물고기에 관한 전설이 있는 만어사는 무려 2000년의 세월을...
문인들 사계절 창작 과정 촬영…詩가 된 영화 [고두현의 문화살롱] 2021-10-15 17:28:11
작가의 뒷모습이 펼쳐진다. 그 사이로 마당의 커다란 뽕나무 잎이 가을 햇살에 익어가고…. 이 대목에서 가장 느리고 고요한 장면이 등장한다. 잣나무 사이 하늘을 배경으로 천천히 사색하며 걷는 한 시인의 옆모습. 그가 나무 사이를 거니는 동안 배경음악처럼 김상미 시인의 시 ‘문학이라는 팔자’가 낭송으로 흐른다....
[두바이엑스포] 보고 즐기고…핫플레이스 된 한국관 2021-10-03 06:00:03
수 있는 너른 마당을 한가운데 배치했고, 실내외를 잇는 나선형 통로로 지하 1층부터 3층까지 연결했다. 이 통로를 따라가다 보면 지정된 장소에서 모바일 기기를 이용해 증강현실(AR)을 체험할 수 있다. 모바일 기기는 입장객에게 한 대씩 제공된다. '스마트 코리아, 한국이 선사하는 무한한 세상'이라는 한국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