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요뉴스 한국경제TV에서 선정한 지난 주요뉴스 뉴스썸 한국경제TV 웹사이트에서 접속자들이 많이 본 뉴스 한국경제TV 기사만 onoff
뉴욕필 첫 지휘 김은선, 치밀하고 강하게 밀어붙였다 2024-02-27 18:56:46
‘건반의 거장’ 시리즈에 초청돼 쇼팽의 작품들로 데뷔 리사이틀을 열었다. 까칠한 평론으로 소문난 자카리 울프는 뉴욕타임스 리뷰 기사를 통해 그의 연주를 극찬했다. 그리고 22일부터 24일까지 샌프란시스코 오페라의 음악감독 김은선의 뉴욕필 데뷔 공연이 열렸다. 그의 뉴욕필 데뷔는 2020년 말로 예정됐지만...
전설의 음악가들이 명작 쏟아낸 곳, 런던 2024-02-22 18:35:42
첫 곡인 하이든 피아노 소나타 D장조에서 건반을 깊게 누르기보단 반동에 의해 손이 하늘을 향해 떠오르도록 가볍게 툭툭 끊어 연주했다. 섬세하게 밀도를 조율하다가도 돌연 무게감 있는 터치로 뼈대가 되는 음을 명료히 강조하는 그의 연주는 하이든의 견고한 구조와 짜임새를 드러내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쇼팽 즉흥곡 1...
슬픔을 담담하게 그려낸 절제된 건반…임윤찬은 쇼팽의 교과서 였다 2024-02-22 18:31:24
2022년 여름 미국 텍사스에서 열린 라운드톱페스티벌에서 트럼페터 카일 셀먼과 함께 연주한 적이 있다. 셀먼은 밴클라이번콩쿠르 주관 오케스트라인 포트워스심포니의 수석 트럼펫 주자다. 그는 당시 많은 동료 단원이 ‘임윤찬이 우승할 것’이라고 예상했다고 말했다. 임윤찬에 관해 물었을 때 그의 답변은 명쾌했다....
조성진·임윤찬·손열음…정상급 독주회 '러시' 2024-02-12 17:25:06
열 손가락이 88개의 건반 위에서 만들어내는 ‘작은 우주’다. 오케스트라 공연에서는 협력과 조화의 미학을 느낄 수 있는 데 비해 피아노 리사이틀에서는 한 연주자의 개성을 오롯이 느낄 수 있다. 지난해가 세계 3대 악단을 비롯해 유수의 오케스트라 공연이 몰린 ‘오케스트라의 해’였다면, 2024년은 ‘피아니스트의...
뉴욕 카네기홀, 내년에도 임윤찬 초청…2년 연속 꿈의 무대에 2024-02-12 08:01:01
함께 임윤찬의 공연을 '건반의 거장들'이라는 시리즈로 따로 분류해 일괄 판매하기로 했다. 카네기홀은 다음 시즌 입장권을 판매할 때 개별 공연 입장권 판매에 앞서 시리즈로 여러 공연의 입장권을 묶어 판매한다. 카네기홀이 임윤찬의 공연을 이미 시장성이 확인된 스타 피아니스트 공연과 묶어서 마케팅하는 것...
中, 자국 피아니스트 유자왕 그래미상 클래식 첫 수상에 '환호' 2024-02-05 18:43:10
그라프만을 사사했다. '21세기 건반 여제'로도 불릴 만큼 빼어난 연주 실력을 자랑하는 그는 파격적인 패션으로도 화제를 모아왔다. 한국에서도 재작년에 이어 지난해 11월 내한 공연을 갖는 등 많은 국내 팬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인들은 중국 최초의 그래미상 수상자의 탄생에 박수를 보내고 있다....
임윤찬 "저에게 충격을 준 '진짜 음악'만 모았습니다" 2024-01-29 18:44:52
숨을 고르더니 건반 위로 손을 올렸다. 연주곡은 그가 올해 봄에 발매할 데카 음반의 레퍼토리로 알려진 쇼팽 에튀드 전곡 가운데 세 곡이었다. 섬세한 터치와 유연한 손 움직임으로 쇼팽 특유의 우아한 서정을 그려낸 임윤찬은 통통 튀는 생동감이 매력적인 쇼팽 에튀드 Op.10 중 5번 ‘흑건’으로 넘어가자 언제 그랬냐는...
객석에서 터져 나온 기침 소리…"계속해" 피아니스트는 되뇌었다 2024-01-18 17:37:13
이 책에서 건반의 무게, 페달의 높이, 홀의 음향 상태에 따른 보이싱 등 피아노 조율의 실제를 다루지만 머글로서 더욱 재미있는 부분은 세계 유수 연주자들과 악기를 조율하며 경험한 에피소드다. 좋아하는 피아노 연주자가 있다면 그 연주자의 음색과 주법을 떠올리며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이제 당신의 손을 보여줘요...
하현상, 귀 힐링 제대로…감동·감성 가득했던 단독 콘서트 2024-01-15 09:34:46
노래 건반과 기타 등 악기 세션을 직접 소화해 특별함을 더했다. 하현상은 공연 말미 EP 4집의 또 다른 타이틀곡 '서로가 없는 곳'과 수록곡 '눈꽃'을 선보이며 공연의 마지막을 아름답게 장식했다. 하현상은 "앨범명과 공연 타이틀처럼 말 그대로 진심을 담아 솔직한 노래들을 들려드리고 싶었다. 늘 거짓...
'김선욱號' 첫 출항…고동소리 자체가 큰 의미 2024-01-14 18:40:50
‘건반 위의 구도자’로 불리는 거장 피아니스트 백건우가 무대에 올랐다. 김선욱의 간절한 요청에 프랑스에서 한걸음에 달려온 그가 들려준 곡은 러시아 낭만주의 작곡가 스크랴빈의 피아노 협주곡이었다. 백건우는 첫 소절부터 심연을 파고드는 듯한 묵직한 타건을 선보이면서 작품 특유의 몽환적인 정취를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