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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에 미사일은 보내고 발사대는 안보내"…이란의 속내는 2024-09-21 21:27:09
만든 발사대가 우크라이나의 혹독한 겨울 환경에서도 작동할 만큼 견고하지 않을 수 있다면서, 러시아가 자체적으로 군용 차량을 개조해 발사대를 만들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미국 국제과학안보연구소(ISIS)의 데이비드 올브라이트 소장은 "이란이 회담을 위한 약간의 공간을 만들기 위해 발사대를 보류하고 있을 수...
순환하는 역사 속에서 세계의 미래를 보다[서평] 2024-09-17 11:19:11
해당한다는 점이다. 계절로 치면 ‘겨울’이다. 저자에 따르면 이 시기에는 경제위기가 닥치고, 포퓰리즘이 득세하며, 전염병이 돌고, 전쟁 발발의 가능성도 높아진다. 사회적 우선순위는 개인주의에서 공동체의 가치로 이동하고 가족의 역할이 강해진다. 저자는 1997년에 처음으로 이 같은 주장을 하면서...
英총리 "푸틴, 당장 전쟁 끝낼 수 있다" 2024-09-13 19:55:53
러시아 대통령이 당장이라도 전쟁을 끝낼 수 있다고 말했다. BBC 방송에 따르면 스타머 총리는 12일(현지시간) 취임 뒤 첫 미국 방문길에 오르면서 우크라이나의 서방 미사일 사용 제한 해제와 관련한 질문에 "러시아가 전쟁을 시작했다, 우크라이나를 불법 침공했다"고 답하며 이같이 말했다. 미사일 사용 범위에 대해선...
[책마을] '역사의 순환' 주장한 학자의 경고…"2030년, 위기 온다" 2024-09-13 17:25:46
“지금은 겨울이다.” 에서 닐 하우는 이렇게 진단한다. 그는 역사가 순환한다고 본다. 80~100년 주기로 ‘고조기-각성기-해체기-위기’라는 사이클을 반복하는데, 지금은 계절로 치면 겨울에 해당하는 ‘위기의 시대’라는 것이다. 하우는 미국 워싱턴DC에서 유명 인사다. 1951년생인 그는 예일대에서 경제학과 역사학을...
EU, 우크라 경유 러 가스 수입중단 가능성 시사…제재는 주저(종합) 2024-09-12 03:21:46
겨울 난방 수요에 대응할 만큼 가스 비축분이 충분하다고도 덧붙였다. 우크라이나는 2019년 12월 러시아 국영 에너지기업 가스프롬과 5년 계약을 맺고 자국을 거치는 우렌고이 가스관 사용을 허용하고 있으며 전쟁 발발 이후에도 이 계약을 유지하면서 통행료를 받고 있다. 계약은 올해 12월 31일 만료된다. 우크라이나는...
백종원 유니버스 '흑백요리사', 넷플릭스 발판 삼아 세계 진출하나 [종합] 2024-09-11 12:23:03
진행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요리 계급전쟁:흑백요리사'(이하 '흑백요리사') 제작발표회에서 "방탄소년단, 블랙핑크 이런 친구들과 한국 드라마가 인기를 끌면서 한국에 관심을 갖는 분들이 많아졌는데, 외국에서 우리나라 사람은 라면이나 김밥만 먹는 줄 안다"며 "넷플릭스를 통해 한국요리가 더...
'안싸울래'…전력 열세 우크라군, 사기 저하·탈영에 고전 2024-09-09 11:03:38
이 전쟁에서 우리는 우리나라를 지켜야 했는데 지금은 다른 나라의 영토에서 싸우고 있다"고 말했다. 다른 병사는 "일부 부대는 교대 근무 후 휴가를 보내지만, 다른 부대는 쉬지 않고 싸운다. 시스템이 그다지 공평하지 않다"고 말했고, 또 다른 병사는 "3년간 이런 전쟁이 계속되니 이제 모든 것이 똑같은 느낌이 든다"고...
60년대생, 그들은 은퇴하지 않는다[EDITOR's LETTER] 2024-09-09 07:29:09
반에는 70명이 공부했습니다. 겨울에는 해가 질 무렵 등교하는 애들도 있었습니다. 3부제 수업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점심 시간 운동장은 새까매졌습니다. 100명이 넘는 아이들이 한꺼번에 축구를 하고 있는 겁니다. 공은 단 3개. 그래도 공을 찾아 골을 넣었습니다. 대부분 가난했습니다. 놀거리도 별로 없었습니다. 돈 안...
젤렌스키 '가을 대반격' 정부개편 승부수…"장관 과반 물갈이"(종합2보) 2024-09-04 16:03:07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30개월 만에 이뤄지는 최대 규모 정부 개편이라고 보도했다. 로이터는 앞서 장관 4명 사퇴 시점 당시 "우크라이나가 올해 초에도 경질 조치를 했으며, 이로 인해 내각의 3분의 1 가량이 공석이 됐다"고 언급했다. 이들 인사의 사임은 내각 전면 개편 조치의 일부인 것으로 전해졌다. 볼로디미르...
[이근미 작가의 BOOK STORY] 프랑스어로 그린 속초, 감미로운 침묵의 대화가… 2024-09-02 10:00:12
속초의 겨울을 섬세한 침묵 속에서 속속들이 건져 올린 예리한 시선에 화들짝 놀랄지도 모른다. 결국 추운 겨울 바다와 차가운 바람 속에서 문장 사이사이 스며든 감성들이 뜨겁게 살아 있음을 느끼는 순간 소름이 돋는 소설이다. 엘리자 수아 뒤사팽은 프랑스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 프랑스 파리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