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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에세이] 사페레 아우데 2020-10-29 17:59:16
있는 길을 열어줬다. 계몽주의 사상의 캐치프레이즈 중 하나는 라틴어로 “사페레 아우데(Sapere aude·용기 내서 알려고 하라)”이다. 사페레 아우데로 시작된 이른바 지식의 폭발이 없었다면 인간이 달에 착륙했던 사건도, 반도체도, 오늘날의 스마트폰이나 5세대(5G) 이동통신도 없었을 것이다. 유럽에 커피숍이 퍼진 것...
[특파원 시선] 권력자가 '쓰레기의 자유'를 탐한다면 2020-10-25 07:07:01
d'Honneur)가 수여됐다. 계몽주의의 고향인 프랑스 사회에서 표현의 자유가 민주주의 사회의 핵심 가치로 존중되고 있다는 점을 실감할 수 있는 대목이다. 대서양 반대쪽 미국에서도 표현의 자유는 건국 이념이라고 말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미국에서 교육을 받지 않은 외부인으로서는 가끔 혼란스럽게 느껴질 때도...
"'프랑스 교사 참수' 용의자는 체첸 출신 18세 청년"(종합) 2020-10-17 22:07:53
"반계몽주의 승리 못해"…총리 "용납할 수 없는 행위" (런던=연합뉴스) 박대한 특파원 = 지난 16일(현지시간) 오후 파리 근교에서 발생한 중학교 교사 참수 사건의 용의자는 모스크바에서 태어난 체첸 출신 18세 청년이라고 AFP 통신이 17일 보도했다. 당국은 경찰에 사살된 용의자의 신분증을 통해 신원을 확인한 것으로...
[천자 칼럼] 황당한 계몽군주론 2020-09-27 18:19:00
불린다. ‘권위주의적 지도자가 계몽주의 원칙에 따라 정치력을 발휘하는 것’으로 정의되는 계몽전제주의는 ‘계몽군주가 신민의 복지를 개선하기 위해 지배한다’는 명분을 내세웠다. “나의 최우선 관심사는 무지와 편견과 싸우는 것이다. 사람들을 계몽시키고, 백성들을 최대한 행복하게 하겠다”고 강조했던 프리드...
유시민 "김정은, 계몽군주"…김근식 "사상가들 땅을 칠 일" 2020-09-26 13:58:47
"계몽주의 사상가들이 땅을 칠 일"이라고 비판했다. 김 교수는 26일 본인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김 위원장에 대해 "절대권력의 수령이 계몽군주가 아니라 제어불능의 폭군이 되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김 교수는 "유시민 이사장이 김정은의 계몽군주화를 기대하는 건 자유이나 현실은 똑바로 봐야 한다"며 "최악의...
[김보라의 공간] 대한민국에서 카페가 사라진 시간 2020-09-14 17:44:44
카페에서 시작됐다. 절대왕정 체제에서 계몽주의 사상가들이 체제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던 곳이 파리의 카페들이다. 19세기 말 오스트리아 빈에선 카페가 천재와 예술가들을 잉태했다. 거리 곳곳 넘쳐나는 살롱과 카페는 이들이 만나 작품을 구상하고 서로의 생각을 교환하는 장소로 기능했다. 예술의 영역에선 다 셀 수도...
세상을 바꾼 '창조적 파괴'…스마트폰의 다음 혁신은 2020-09-07 09:01:12
예를 들어 낭만주의가 유행하다 계몽주의가 도입돼 인기를 끈다고 해 낭만주의가 완전히 사라지는 것은 아니고 서로 공존한다. 반면 새로운 기술은 석기→청동기→철기의 흐름처럼 기존 기술을 완전히 몰아낸다. 끊임없이 혁신하지 못하는 기술은 사람들로부터 잊혀질 수밖에 없다. 스마트폰의 다음 혁신이 어떤 후폭풍을...
[CEO의 서재] 셰익스피어도 해적판 피해자였다 2020-07-22 18:06:25
세르반테스, 뉴턴도 예외가 아니었다. 근대 계몽주의도 그 덕에 빠르게 확산될 수 있었다. 복제 서적의 범람은 독자의 지식욕 충족과 창의성 자극이라는 면에서는 반길 일이지만, 정본 출판사 입장에서는 기필코 막아야 할 일이었다. 17세기 영국은 자율등록 문화를 통해 이 질서를 유지했다. 출판업자들은 런던 스테이셔너...
[책마을] 과학·예술 넘나들며 인류문명 밝힌 '빛' 2020-07-16 17:55:09
격정적인 문체로 묘사하며 실증주의와 계몽주의 대신 낭만주의 시대를 열었다. 이제 사람들은 더 이상 해와 달의 빛에 의존하지 않는다. 인공적인 빛도 스스로 빚어낸다. 백열전구와 가로등은 지구촌 도시의 거리를 환하게 비춘다. 사진과 영화는 처음 등장했을 때 유럽 시민들을 매혹시켰고, 오늘날에도 수많은 사람의...
프랑스 역사인물 동상 훼손 잇따라…이번엔 17세기 재상 콜베르 2020-06-24 18:28:31
22일 파리 중심가 앵발리드 인근에서는 18세기 계몽주의 사상가 볼테르의 인물상과 19~20세기 군인 위베르 리요테의 인물상이 붉은색 페인트로 뒤덮인 채 발견됐다. 볼테르는 가문의 자산 일부가 노예무역으로 축적됐다는 얘기가 있으며, 리요테는 모로코, 알제리 등의 식민지 총독을 지낸 전력이 있다. 릴에서는 최근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