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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화 작곡가 "문화 수준 높인 롯데, 화음으로 풀어냈죠" 2021-11-03 23:05:49
관현악곡 ‘상전(象殿) 주제에 의한 파사칼리아’. 상전은 신 창업주의 호다.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작곡가가 왜 기업인의 추모곡을 썼을까. “고향이 부산이라 롯데 자이언츠밖에 몰랐는데 신 창업주의 회고록을 읽으며 생각이 달라졌어요. 한 끼 제대로 먹기도 어렵던 시절에 롯데제과를 설립해 우리에게 ‘맛의 쾌락’을...
맥키스컴퍼니, 14일 대전시립연정국악원서 연주회 개최 2021-11-02 13:34:49
국악관현악의 매력에 흠뻑 빠져들 수 있는 곡들도 기대를 모으기에 충분하다. 우리 음악이 세계로 뻗어 나가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관현악 편성으로 재구성한 경쾌한 느낌의 ‘비상’(이준호), 2002 부산아시안게임 공식 음악으로 사용된 역동적인 분위기의 ‘프런티어’(양방언)와 제주의 아름다움을 서정적이고 장대하게...
[프리뷰] 낯섦과 익숙함이 한자리에…서울시향의 혁신적 레퍼토리 2021-10-26 16:54:51
카라얀 아카데미의 위촉으로 쓴 관현악곡이다. 그해 12월 현대음악의 거장 페테르 외트뵈시가 베를린필을 지휘하며 세상에 처음 알렸다. 서울시향이 이번에 아시아 최초로 이 곡을 연주한다. 신동훈은 주로 문학을 소리로 표현하는 작곡가다. 그는 프란츠 카프카의 소설 ‘가수 요제피네와 쥐의 족속’에서 이 곡의...
[프리뷰] 참필하모닉 정기연주회…퀸의 명곡, 오케스트라로 듣는다 2021-10-11 17:44:40
한국에선 2008년 서태지와 손잡고 그의 음악을 관현악곡으로 바꾸기도 했다. 그는 2년 동안 작곡에 매달린 끝에 2002년 ‘퀸 심포니’를 써냈다. 카시프가 직접 로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를 이끌고 세계 초연했다. 첫 악장은 ‘라디오 가가’의 주선율로 시작된다. 관악기로 표현된 ‘러브 오브 마이 라이프’, 장엄한 클라...
"울밑에 선 봉선화야"…가을에 다시 듣는 가곡들 2021-10-05 18:55:38
‘아리랑 환상곡’과 ‘남촌’을 관현악곡으로 편곡해 들려준다. 소프라노 오은경, 테너 이영화, 바리톤 한규원 등이 무대에 오른다. 성남아트센터 관계자는 “우리 가곡은 독일의 ‘리트’나 프랑스의 ‘멜로디’에 비해서도 예술성이 떨어지지 않는다”며 “우리만의 심상을 우리말로 풀어낸 대표곡 15가지로 한국 가곡을...
존 바비롤리의 브람스…가을볕처럼 포근하네 2021-09-30 16:50:50
관현악곡을 권한다. 브람스 교향곡의 명연은 지금껏 연주한 마에스트로들의 이름과 다르지 않다. 푸르트벵글러, 발터, 뵘, 케르테스, 켐페, 셸, 카라얀, 번스타인, 줄리니, 아바도 등 명지휘자들의 어느 음반을 골라도 후회는 없지만 이 가을에는 존 바비롤리가 빈필하모닉과 녹음한 전집을 듣고 싶다. 이탈리아계 아버지와...
박선영·쿠르탁·프란세스코니…초연으로 맛보는 '미래 클래식' 2021-09-12 16:49:24
잘 알려진 프란세스코니의 관현악곡을 연주한다. 인기 레퍼토리도 다시 선보인다. 윤이상이 1976년 작곡한 ‘피스 콘체르탄테’를 메인 프로그램으로 골랐다. 앙상블이 가장 많이 연주한 레퍼토리다. 윤이상의 제자 백병동이 작곡한 ‘인간이고 싶은 아다지오’도 함께 들려준다. 클라리네티스트 조효단이 협연한다. 이날...
[프리뷰] '새로움' 택한 서울시향 vs '진중함' 내건 KBS교향악단 2021-08-23 17:52:16
‘관현악을 위한 전설: 신라’와 ‘바이올린 협주곡 3번’을 연달아 연주한다. 피날레는 베토벤의 ‘교향곡 7번’으로 장식한다. 벤스케는 흔히 접할 수 있는 고전·낭만파 음악 대신 현대음악 작곡가 윤이상(1917~1995)이 만년에 썼던 곡들을 선택했다. 윤 작곡가는 1992년 관현악곡 ‘신라’를 작곡한 뒤 “이 곡은 밤의...
국립극장 국악관현악 초연, '천년의 노래'로 새 출발 알린다 2021-08-22 16:57:45
타는 대목’을 열창한다. 국립국악관현악단 전속 작곡가 최지혜가 전통 판소리의 한 대목을 골라 관현악곡으로 바꿨다. 박자와 화성을 다채롭게 변용해 판소리와 관현악 반주를 조화시킨 점이 눈에 띈다. 전통 판소리의 계면조를 본떠 ‘꺾는 음’을 들려준 뒤 관현악 반주를 엮는 식이다. 기존에는 노래와 반주가 동시에...
코리안심포니, 미국식 교향곡의 정수를 들려준다 2021-08-05 14:22:21
사이트 스토리'의 수록곡을 1961년 관현악곡으로 각색한 곡이다. 그가 쓴 뮤지컬 음악은 맘보, 차차차 등 춤이 중심이 돼 박자가 빠르다. 이 곡들을 정통 클래식으로 편곡하며 당대 유행하던 재즈 연주법을 엮었다. '다양성'이라는 미국의 색채를 온전히 표현한 것이다. 코른골트의 바이올린 협주곡은 미국...